안녕하세요*^^*중1들 어찌 보내세요?

리더의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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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9

안녕하세요.정신없이 한달이 지나고 벚꽃 만발한 4월이네요~~

중1인 아들.봄방학식 하자마자 포경수술을 했더랬어요.
한 일주일 하면 되겠거니 했더니만 착각은 자유..근 한달 가더군요.
유달리 다른 아이들보다 오래 갔어요..

3월 날도 춥지 수술해서 몸도 안좋은데 중학생이라고 수업 연장이지
체육 강도도 쎘지 공부도 빡쎄지...3월부터 아들 몸살 나서리 조퇴 한번 했습니다.

수학을 하는데 에이급을 푸는데 모르겠데요.인강 들어도 뭔 말인지 모르겠다네요.

영어~~해리포터 들었겠다 좀 욕심이 나서 엘디스트 듣는데 역시나 모르겠데요.단어 모르겠답니다...기버.도요...셜록홈즈는 읽기 했는데~~좋아해서요~~역시나 모르겠답니다.

멘붕이 오더라구요.왜 모르지 싶고...마음이 조급해 지고요...

신랑은 아직 중1인데 많이 놀리래고...공부 잘 했던 고딩 베프도 공부만 너무 시키면 나중에 문제 생긴다고 잘 놀줄 알아야 된다길래...

그래 공부가 인생의 다~~는 아니야 함서 호흡 가다듬고 천천히 곱씹는 시간을 가졌어요.

수학.모르면 아랫단계 더 다지고 영어도 욕심내서 갈께 아니라 복습차원에서 아이가 재밌어 했던거 다시 하고...읽기도 뽀대나는거 말고 쉬운책 읽기로 나가자고요...

하루에 수학3장 하기로 했는데..에이급원리 A단계에선 시간을 잡아먹어 쉬운거 할때 진도 더 빼고 A단계는 덜 해서 진도를 잡고...
영어는 듣기30분 읽기 챕터1권 리더2권 아침에 독해서 한 섹션 문법 한장씩...세계사 읽고 줄글책 쪼금 보면 하루 끝입니다.

초등때 여유롭게 한게 중딩 되니 숨 바쁘네요.
중간고사 다가오고 있고 기말엔 음악 체육 미술도 지필평가 포함이라니....제가 다 갑갑해요..

아이가 얼굴이 작아졌어요.배는 그야말로 납짝배 구요.
원래도 입이 짧긴 했지만....보고 있음 쨘~하네요..

그래도 우리 때..보면 우린 다 개인이 하지 않았나요?
전 저 알아서 했는데^^

암튼~~시간과의 싸움이네요.우리도 중고딩땐 좀 프리하게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바램을 가져보지만 희망사항일뿐 이겠죠..

중딩1학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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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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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1 09:52

집듣이 거품이 있을 수 있죠. 거품 빼고 가다보면 실력도 다져질 거에요.

수학도 하고 싶다고 다 되지 않더라구요.
저희는 에이급 접고.교과서.센과 원리해설 반복 그리고 약간의 심화서 할 수 있는데까지. 이렇게 했어요.
저희는 안 풀리는 문제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해서요.
그래도 참 미련버리리가 쉽지 않더라구요. 중1은 그렇게 자신의 단계를 찾아가는 과정인 것

리더의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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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1 16:24

집듣.그래도 30분은 챙겨 가려 해요..읽기는 레벨 연연하지 않고 챙겨서 단어를 얻을구요...
그리고 어휘집을 하나 샀어요.능률어원 보카.로요...아이가 신기하다고하긴 하는데 잘 진행될까는 싶지만 해보겠다 하니 해보려 해요

수학 에이급.저도 접었어요.ㅋㅋ 아이가 이건 듣도 보도 못한 문제래요.들어도 모르겠다면서...알고보니 윗학년 개념이더라구요..

쎈을 많이들 하시는군요...저흰 에이급 원리해설과 일품으로 진행중이어요.끝나면 최고득점 풀면서 최상위 도전해볼까 하는데~~어디까지나 계획입니다.

중1이 초등과는 달라 상당한 적응시간이 필요해서 시간이 걸릴듯 해요.
시간이 너무 걸리네요...힘드네요.

이리 글 달아서 나누어 주시니 고맙습니다.브죵님도 만족할만한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희서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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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0 15:28

저도 그 마음..알거 같아요..ㅠㅠ

학교 숙제도 많고,할 일도 많아서인지 영어학습도 만만치는 않더라구요..ㅠ

그래도 아예 못하는 날도 많아져서 걱정이긴한데..

일단 아이가 학교에 잘 다니고,학과수업 잘 해 나가는것이 우선이란 생각이 들어서

그냥 아이가 하는데로 두고 있어요..ㅠ

우리 아이도 영어학습 시간을 좀 늘려야하긴하는데 지금으로써는 아이가 하던데로

그냥 지켜보기로 했답니다..^^

아이에게 조금 여유를 주시면 좋겠어요..

한창 민감할 시기이니까 말이죠...ㅠㅠ

잘 할겁니다....우리 힘들어도 조금씩 여유를 줘 보자구요...힘내자구요..~~~

리더의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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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1 16:11

아이들 초딩때보다 1교시 연장하는건데도 어리둥절 당황스러운가 보더라구요.

여유.가 참 중요한거 같아요...여유가 다음 공부에 힘이 생기게 함을 아는데도 욕심이 생기니 큰일이죠...ㅋㅋ

여유.여유. 외쳐봅니다^^

똘똘스타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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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9 23:25

중1아이 둔 엄마의 마음 너무나 잘알죠 ㅎㅎ 이제 한달이 되어가니 아이도 저도 자리를 잡아가네요.
영어는 하던데로 리더스, 챕터 섞어가며 매일 듣고 읽고 워크지 받아논거 풀고를 일단은 30~40분은 꼭 하네요. 듣는건 소중하니까^^ 약한 문법을 잡고자 ebs영어는 듣고 문제는 수학인데 예습없이 복습만 그날 진도에 맞추어 빡세게 풀고있네요. 아직은 그리 어렵지 않고 다행히 설명하면 이해를 하니 거기까지는 만족합니다^^
학교 끝나고 검도 다녀오는 6시까지는 자유를 줍니다. 관심꺼리가 생겨나니 자기 시간이 필요하다네요. 공부해라고 붙잡아 두는 시간은 한정되고 시킬껀 많고 ㅠㅠ 조금 여유를 주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나름 잘 적응하고 자기가 뭘 해야 할지를 아니 엄마의 다독임과 기다림이 약인듯 싶네요. 힘내게요 함께~~~^^

리더의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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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1 16:08

듣는거 소중하죠.고딩땐 시간이 너무 없겠단 생각 들어요.
문법은 책 듣고 읽은 아이들은 개념 몰라도 잘 넘기더라구요.
쉬운거~~3800제 같은거로 몸에서 베이게 연습하고 제대로된 개념서로 다지면 쉽게 끝날꺼 같아요.

고딩에선 어법이 관건이라데요..문법 체계 잡고 어법 하면 되요~

수학은 잘 아시겠지만 기본 개념은 당연한거구~~심화를 건들여 줘야 고딩가서 매끄럽다 그러네요.개념 정리하고 유형을 쭉 풀다보면 심화도 잘하리라 봅니다.

중학인데 검도를 하는군요...체력을 기르고 스트레스에도 그만이겠어요.

잘 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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