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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강남강사 이범씨가 쓴 특목고 문제

  • 리지
  • |
  • 2007-12-11
4

 평소에 궁금하고 걱정스런 특목고 열풍에 대해 생각해보다

  얻은 글입니다.주)와이즈멘토 이범씨 글입니다.

...............................................................................................................

 

 

     .이범씨는 외고, 자사고-학원 복합체가 탄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어고(외고) 시험지 유출이요? 이미 학원계에서는 진작부터 알고 있던 사실입니다."

연봉 18억 원을 포기한 '스타 강사'로 세상에 알려진 이범(38·와이즈멘토 이사)씨는 13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김포외고의 입시 부정은 전체 외고로 보면 일부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목고 전문학원인 J학원은 김포외고, A학원은 서울 B외고, C학원은 경기 D외고와 거래관계가 있다는 말은 이미 알 만한 학원 강사들은 알고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이날 <연합뉴스>가 익명의 학원 강사를 인터뷰 한 '서울지역 외고도 시험지 유출' 보도를 뒷받침해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범씨의 머릿속은 요즘 외고와 자립형사립고(자사고)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한다. 유명 학원강사 출신이 사교육을 배 불리고 있는 이들 특수 고교제도를 반대하는 논리는 오히려 생생했다.

그런 그와 지난 5일 오후 2시간에 걸쳐 인터뷰한 데 이어 13일 오후에도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가 뱉어내는 사교육과 보수신문에 대한 비판은 날카로웠다.

-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 이 학교만의 문제인가.

"진작부터 알 만한 학원 강사들은 시험지 유출 얘기를 들어서 알고 있었다. 김포외고는 J학원과 손을 잡았고 A학원은 서울 B외고, C학원은 경기 D외고와 거래관계가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이들 학원들은 해당 외고에 학생들이 지원하도록 유도했다."

이범씨는 학원과 외고 이름을 실명으로 거론했다.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라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 명확한 물증이 있는 것인가.

"대치동 학원물을 먹은 사람이라면 거의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물증은 당사자가 아니면 확보할 수 없는 것이다. 경찰이 본격 조사에 들어가면 줄줄이 드러날 것이라고 본다. C특목고 학원 원장은 입시설명회 때마다 D외고 누구랑 친해 핵심 정보를 갖고 있다고 자랑해왔다."

- 특목고 학원과 외고가 왜 이처럼 가까워진 것인가?

"외고끼리도 서열화되어 있다. 기준은 서울대에 얼마나 많이 보내느냐다. 어차피 외고는 자체 교육능력보다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뽑는 게 관건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 외고는 학원과 유착해서 넌지시 정보를 제공하고 학원은 우수한 학생들을 그 외고에 많이 지원시켜 합격하도록 유도한다. 외고와 학원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자사고 100개, 자사고-학원복합체 탄생하는 것"

- 이명박 대선 후보가 내놓은 자립형사립고(자사고) 100개 증설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자사고는 사교육업체와 복합할 것이 분명하다. 미국에 군산복합체가 있듯 자사고-학원복합체가 탄생하는 것이다. 이미 서울에 한 사교육업체가 자사고 설립 허가를 사실상 받아놓은 상태다."

- 사교육 번창의 정도가 어느 정도일 것으로 보나?

"150명을 뽑는 민족사관고(민사고)가 불러일으키는 사교육 수요가 전국에 걸쳐 5만 명이다. 이런 자사고가 수도권에 10개만 생긴다고 생각해보라. 사교육 세상이 되고 교육의 공공성은 조종을 울릴 것이다."

- 자사고를 설립하려면 재단전입금을 학생 수업료 대비 20%를 내야 한다. 사학 쪽에서는 밑지는 장사라고 생각하지 않겠나.

"민사고만 놓고 보자. 이 학교가 실시하는 수학경시대회와 여러 캠프는 몇 억 원의 순이익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업은 100억 원의 매출을 내야 겨우 순이익 몇 억 원이다. 앞으로 사교육업체가 자사고를 세운다면 절대 손해 보지 않는다."

- 정부는 외고 존치와 폐지 여부를 내년으로 넘긴 상태인데.

"외고야 없애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에서 가능하겠나. 대입명문고가 된 것을 고치는 방법은 이 학교 교육과정에서 3개 이상의 다중언어 습득교육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 일부 언론이 특목고, 자사고 입학을 놓고 돈벌이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언론사들이 사교육에 뛰어들고 유력 신문이 선봉에 서 있다. 외고 모의고사를 주최하는 한편 학원 강사들로 하여금 특목고 입학 기사를 쓰도록 한다. 이는 광고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 나쁜 짓이다. 자신들의 논조가 곧 장사가 되는 일 아닌가." ...................................

 

 

 

 정치와 연관된 글 일수도 있어 문제가 된다면 자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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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맘
  • |
  • 2007-12-13 08:23
답댓글

저도 이 인터뷰 봤어요. 이범씨의 정치적 견해라고 생각하구요.

이번에 수능 전과목 1등급인 학생이 640여명이래요. 이게 0.11%라고 합니다. 이 숫자가 의미하는 건, 이번해에 우리나라에 그렇게 우수한 학생이 학학년과 재수생 다 합쳐서 640여명이란 얘기구요. 공부 잘하는 애들은 그렇게 바닷가 모래처럼 많지 않고, 사교육 많이 시킨다고 결국 마지막 시험에서 다 우수하게 되는 게 아니란 이야기 같습니다.

이범씨 인터뷰에서도 보듯이,

외고에서 가르치는 거 별로 없다는 거 자기네들도 알아요. 우수한 애들은 선생이 뭘 가르치든 자기가 대학 영어원서 보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애들을 봤어요. 정말 우수한 애들은 선생님이 가르치는 거와 상관없이 잘하드라구요. 그런 애들을 학교로 받으면 당연히 서울대 합격율이 올라가지요.

그리고 이번 등급제가 사실상 수능을 무력화시킨 건데, 지금 엄청나게 말이 많잖아요. 진학지도도 어렵다 하구요. 지금 정후보 교육정책이 수능을 아예 없앤대요. 이미 수능은 그 역할을 잃어버려서 다들 우왕자왕하는데, 뭘 없애요. 그런 자사고가 100개가 된다고 해도 우수한 애들은 몇퍼센트 안됩니다. 그 몇퍼센트 아이들 나눠갖기인데, 무슨 사교육이 지금보다 더하겠어요. 이미 사교육은 미쳐가고있는데. 오히려 몇개안되는 학교에서 학원과 조인해서 나눠먹기하는 것보다 숫자가 늘어나면 더 나을지도 몰라요. 공부로 우수한 애들은 그렇게 많지않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수도권에 집중된 몇몇학교에서 우수한 애들을 집중되게 가져서 그 학교에 지금처럼 몰리게하는 것보다는 흩어져서 전국에 그런 학교가 많아 지는 게 학부모 입장에선 더 나아요. 어차피 우수한 애들은 0.11% 그 정도 뿐이에요. 예전엔 수능 만점 그래서 점수별로 등수가 나왔는데 등급제로 인해서 1점으로 등급이 달라져서, 이미 수능시험이 무기력화 이미 됐어요.

 

차라리 안드레 아가시가 얼마전 오프라윈프리쇼를 보니, 라스베가스 빈민층을 위해 학교를 세워서 교육의 힘을 강조하드라구요. 빌게이츠도 학교에 돈을 많이 투자하고, 차라리 미국처럼 우리나라도 독지가가 나타나서 교육의 힘을 믿는다면서 아이들에게 많이 투자해주는, 싱가폴은 아예 우수한데 집안형편이 어려운 애들만 받는 그런 특목고같은 학교도 있드라구요. 그렇게 교육에 투자하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좋겠어요. 암튼, 우수한 아이들은 그렇게 많지않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공부 잘하기 어렵다는 걸 정말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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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석같이
  • |
  • 2007-12-12 10:42
답댓글

외고가 많이 생기면 외고입학시험문제도 많이 내야 하는건데 누가 정직하게 한다는 보장이 이번 사건처럼 없으므로 참 문제이다

대학전형도 과학,수학2를 하지 않고 공대 입학이 된다는건 일부 정책입안자들의 자식들이 외고를 다녀서가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

말도 안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엄마들의 치마폭에 싸여서 대학을 가본들 제대로된 사회인이 아닌 캥거루족들만 양산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재앙이 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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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감
  • |
  • 2007-12-12 17:31
참의로 지당한 말씀 정말 앞으로 우리아이들의 미래뿐아니라 이 나라가 걱정입니다 휴우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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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monkey
  • |
  • 2007-12-11 15:56
답댓글

후보들마다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화하는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작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을만한 정책을 내놓는 분들은 몇 안되더군요. 마음이 많이 답답해요. 이런 글을 보면.

결국 시험문제 유출사건으로 피해입은 건 아무것도 몰랐던 아이들 뿐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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