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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너무 믿은 걸까요 다시 원점이네요

  • happymom
  • |
  • 2015-03-24
24

학원이랑 안맞는 건지 우리아이들이 스트레스에 취약한건지 모르겠어요

이번에 중1된 큰딸은 영어 수학 격일로 월~금 하루 두시간씩 수업입니다

선생님께서 딸아이 페이스에 맞춰서 가고있다고 걱정말라시길래 너무 걱정을 안했나봅니다

우리딸이 수학에 많이 취약합니다 이해하는데 한참 걸리죠 ㅠㅠ

학교에서 학부모총회가 있어 갔다가 우연히 딸아이 수학노트를 봤죠

제일 싫어하는것 수학문제풀이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왜 싫으냐고 물었더니 다른친구들은 수업시간에 쭉쭉 잘만 푸는데 자기는 쉽게 풀지못하니까 속상하대요 수업시간에 문제풀이한 걸 보니 반이상 틀렸더라구요 심지어 학원숙제로 같은 유형을 여러번 풀었던 걸로 기억하고있는데 ㅠㅠㅠ

수학학원 다닌지 일년이 다되어가는데 이미 선행도 했고 반복도 했고 그닥 어려운 파트도 아닌 최소공배수 최대공약수 활용에서 헤매는 걸 보니 개념도 확실히 잡힌거 같지 않아요

멍 해서 고민중이에요 학원에 여태 들인 시간과 돈은 다 헛짓이었나 싶은...학원선생님이 진도늦다고 자꾸 압박을 주시니 이해안되는데 그냥 넘어갈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할 말이 없네요

이 정도면 학원을 다닐 의미가 없는 거 맞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기분입니다 혼자스스로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 하는 딸에게 학원을 그만두고 욕심내지 말고 조금씩 해보자고 했는데 잘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집에서 진행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밑에 남동생은 초5인데 얘는 영어학원가는날만 되면   배가아프대요 일주일에 3번가면 1번꼴로 결석이죠 꾀병인줄 알았는데 정말 아프고 심하면 토하기도 하고

ebs다큐를 봤는데 공부스트레스로 아프기도 한다더군요

우리애들은 딴애들에 비하면 정말 학원 안간다고 생각하고 이정도는 엄살부리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남보다 덜한다고 덜 힘들다는 건 일방적인 엄마 욕심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하루에 하나가는 학원도 애가 이렇게 자주아플만큼 싫어하면 학교도 아닌데 그만둬야하는게 맞는거죠 학원에선 애한테 휘둘리면 안된다고 마치 애를 망치는 엄마인 양 말씀하시더라구요

 

고학년이다보니 여러모로 걱정이 됩니다

집에서 진행하시는 분들 경험담이나 조언 있으심 부탁드려요

이참에 영어수학을 다 그만둘까도 생각중이거든요

중학생딸애도 남동생도 영어를 책읽기로만 진행하긴 너무 커버려서

그래머나 어휘 리딩같은 건 어떻게 진행하시는지

듣기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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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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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ppymom
  • |
  • 2015-04-02 15:28
답댓글

걱정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많은힘이됩니다^^
안그래도 너무 좋은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진행사항에 관한 글을 올릴까 생각중이었어요
쑥게시판과 온오프라인서점을 2주일넘게뒤지고있네요^^;
수학은 막상 같이해보니 딸아이가 속도가많이느려서 얼마못나가고있어요 답답하고안타깝지만 본인은 더하겠지하는생각에 조금하면하는대로 정말조금씩나가고있어요 교과서부터차근차근 안되는건 쎈으로 비슷한유형추가로풀고 ..하필 중간고사기간이라 더 빠듯하긴한데 빠듯한대로 한문제든 열문제든 할수있는대로 하고있어요
선행이 아니라 예습용으로 개념원리를 샀는데 쎈보다 개념설명이 잘되어있더라구요 일단 제가 보고있어요
수업시간에 단원평가는 하나틀렸다던데 많이쉬웠나봐요 딸아이수학성적은 기복이 심해서
수업시간에 문제푸는시간이 친구들보다 많이걸리는것도 자신감하락의 원인인거같아서 조금이라도 매일하려고하고있어요 익숙해지면빨라지지않을까요
동생은 학원진도뺀것까지는 지금푸는문제집이 쉽다고해서(큐브실력) 쎈을 사서 섞어서 보고있어요
최상위는 한번도 안풀려봐서 너무어렵지않을까해서요
댓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오래 손놨다다시봐주는거라 갈팡질팡이라 또 코멘트해주실게있으심 해주셨음하는맘에 길어졌나봐요 열심히해보고 다른맘들처럼 진행기도 올릴수있었음 하는 바램이에요
추천해주신책도 꼭 읽어볼게요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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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사랑
  • |
  • 2015-04-01 12:46
답댓글

해피맘님, 저도 똑같은 고민을 먼저했기에 너무나 그 마음이 공감됩니다^^

울 막둥이 지금 중3입니다.

누구나 그랬듯 초등수학은 심화는 아니어도 별무리없이 해결했엇고

이해력은 평범한 편이었어요.

중등올라가자마자 게임세계에 빠지고 학원은 정말 그냥 왔다갔다만 했엇답니다.

저만 몰랐지요.

중등가서 치른 모든 수학내신시험이 70점대였어요. 마지막엔 68점까지 찍은 ㅠㅠ

중2 마지막 기말을 95점으로 상승시키고 중3을 맞았습니다.

 

일단 학원을 다니는데도 수학실력 상승이 안보인다.

과감하게 그만두시길 권합니다.

옆에서 엄마와, 아니면 옆에서 꼼꼼하게 지켜봐줄 수 있는 주2~3회 과외를 해보셔요.

전 대학생인 조카가 일주일에 2번와서 2시간씩 과외하고, 나머지는 저와 개념서를 반복 또 반복했었어요.

수학개념노트도 난생 처음 만들게 해보구요.

6개월정도 하고나니 실력이 조금 오르는것이 보였어요.

 

지금은 선행보다 반복을 위주로하는 수학학원(과외와 학원 복합)을 보내고 있어요.

선생님께 내아이의 특성을 말씀드리고요

이 학원에서는 날마다 테스트를 복습문제로 10문제씩 꼭 풀게하면서 점검을 잘해주고있는 거 같아요.

 

우선 6개월정도는 아이와 함께 수학을 공부한다는 생각이 필요한거 같아요.

힘들겠지만 극복될 수 있을거여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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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사랑
  • |
  • 2015-04-01 12:47
책한권 추천합니다. 수학점수의 벽 뛰어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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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5-04-01 13:48
우연히 써칭하다 알게된 곳인데 그 카페 쥔장님이 쓰신 책이군요. 저희 아이 수학진행에도 참고하고 있거든요..

학교 성적이 일단 중요한데..
또 그 성적만으로 만족할수도 없으니
늘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걱정하는 과목입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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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사랑
  • |
  • 2015-04-02 08:39
브죵님, 반가워요^^
저도 막둥이 수학때문에 그 카페 글 읽고 책을 구입했었어요.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브죵님 댓글에 반가워서 ㅎㅎㅎ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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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essy
  • |
  • 2015-03-28 18:11
답댓글

이거 보시려나요?

수학머리 없고. 이해력 딸리고. 그런데도 그걸 커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 반복' 입니다. 일단 따님 풀었던 문제집( 새걸로 사든, 깨끗하게 맹글든) 이나

만만해 보이는 아주 쉬운 문제집 또는 교과서든. 반복해서 풀어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틀린거. 열 번씩 반복한다는 마음으로요.

 한단원 끝나면 학교범위

늦지 않는 선에서 조절해서 다시 계속 반복하세요. 풀었던 문제를 보기만해도 풀이가 딱 나올때까지요.

그러다보면 감사하게도 우리 뇌세포중 미엘린이라는 게 강화되요.

저절로 외워집니다. 머리를 앞서서 몸이 손이 먼저 기억하게 되요.

잊어버리면 또 합니다. 선행 생각은 마시고 일단 일학기 정복을 목표로 하셔야해요.

수학감 없는 아이들에겐 중1 수학이 아주 큰 산인데. 그 산을 넘는겁니다.

저도 수학을 지지리 못하다가 고2되서 독서실 쳐박혀서 수학만 했는데. 니가 죽냐

내사 사냐.. 맨땅에 머리박는 심정이었어요.. 방학중이었는데 옆에 고3언니들 다 잘 때 계속 하다보니

날이 새더라고요. 아침에 독서실에서 나올 때 그때 그 희열이 지금도 안잊혀져요.

어떤 고비를 넘기니 그 때부턴 수학에 날개가 달리더라고요. 감 오시죠?

어렵겠지만 지금 힘듬을 잘 넘기면 아이에게도 자신감이 많이 붙을거예요.

 

아이들 영어문제는 조금 더 자세히 사정을 풀어올리시면

 좋은 해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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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ppymom
  • |
  • 2015-03-29 17:11
쑥게시판을 매일 헤매고다녀서
소중한댓글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반복으로 한계를 극복하라는 말씀이시죠^^;
비슷한유형문제 여러개풀고 넘어가곤했는데
말씀들으니 아주꼼꼼히 다지고 또 다져야겠군요
우리딸도 날개를 달수있는 그날이 올까요
해봐야알겠죠^^; 격려에 힘입어 다시한번 의지를 불태웠네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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