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원에 다니지 않고, 영어 수학을 다 집에서 하면서..
한번씩은 또 고민이 생기기도 하고.. 학원을 알아봐야하나..란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지난 여름 방문했던 아파트 상가의 학원에서 양심적인 원장님이 그러시더군요.
어차피 수학은 혼자 해야하는 건데.. 집에서 엄마가 체크해주면서 할 수 있다면..
그게 제일 좋은 거라구요. 물론.. 테스트 받으러 오라고 명함을 주셨긴했지만..
집에서는 안 된다느니.. 엄마가 설치다 애 망친다느니...라는 말씀은 절대 하지 않으시더군요.
원장 직강이라면 맡겨볼까 생각도 했지만.. 고등만 가르치신다더군요.. 원장샘은요.
이런 학원들은 선생님의 자질이 고르지 않아서..
원장 샘 직강 아니면 수업의 질을 보장할 수 없는데.. 대부분 수학 전문학원 원장샘은.. 50대 가까이에... 고등강의만 주로 하시던지... 중3 탑반 정도만 그나마 가르치시더군요.
과외도 한번 기웃거려봤는데..
우리 아이와 맞지 않는 샘 같아서 결국 그 그룹에 끼지 못했어요..
제가 이렇게 까다로우니.. 사교육 하는 것도 참 어렵습니다.
어쩔수 없이 집에서 하고 있는데.. 사실 아직 시험도 보지 않았고,
또 잘하고 있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1 되는 아이들 데리고 집에서 해보려는 분들께 저희 집 공부법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1. 첫 개념은 인강으로.
뛰어난 아이들의 경우, 혼자서 책만 가지고도 자습할 수 있겟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중학교에서 처음 나오는 용어나 개념들이 생소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진도 나가기도 잘 되지 않구요.
그러니 인강으로 차근차근 해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학생 인강은 EBS방송용과 EBS프리미엄 유료 강의, 강남구청 인강 그리고 사설 M 인강, 수** , 등등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저는 가격면에서는 좀 부담이 있지만... 툴이 안정적이고 해서 M 인강을 들었습니다.
인강의 단점....
인강은 아시다시피 자기 조절능력이 좀 되는 친구들이 하는 게 좋구요.
될 수 있으면 엄마가 바로 옆은 아니더라도.. 집에 있는 상태에서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설명듣고 멈추고 문제를 풀거나, 미리 문제를 풀고나서 수업을 들어야하는 것은 필수이구요
또 하나의 단점은 교재가 다양하게 없다는 점입니다.
특히 개념강의 교재가 별로 없습니다. 선생님이 직접 만든 교재는 개념에다 문제 좀 섞어 놓은 것이지요. 기본적으로 강의를 기본으로 하는 교재들은 개념이 부실하게 나와 있습니다.
예를들어 개념원리.. 이런 교재들은 강의 교재가 잘 없다는 거죠.
풍산자, 에이급 이런 책들이 주로 강의교재가 됩니다. 드릴서지요.
2. 스스로 개념정리 해보기 그리고 다양한 문제 풀기
인강으로 기본 개념을 익혔고, 문제도 조금씩 풀어봤다면..
이제 본인이 기본 개념 교재를 가지고, 내용을 정리하면서 문제를 풀어봅니다.
이때는 인강은 듣지 않구요. 혼자서 풀고 틀린 문제는 다시 풀어봅니다,
기본내용을 한번 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소위 드릴서라고 하는 센 같은 문제가 많은 책들을 병행 합니다.
3. 오답에 대하여..
이 때 오답노트를 하게 되는데..
오답노트에도 한계가 있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이번 겨울 방학 동안 아이가 그날 푼 수학 문제집을 가져오게 합니다. 틀린 문제가 체크되어 있겠지요. 그리고 연습장 가져오게 합니다. 문제 페이지와 번호를 씁니다..
그리고 제 옆에서 풀게 합니다. 오답노트 전에 이 작업을 먼저 합니다.
보통 틀린 후에 풀이한번 보고.. 응응.. 하고 넘어가거든요.
오답 노트 한번 한다고 제대로 못 풀더군요..
제 옆에서 버벅이지 않고 바로 풀어내야 통과시키고...
버벅대거나 못 풀면.. 다음날 그 문제 다시 풀립니다. 완전히 푼 후에... 오답정리하게 합니다.
힘들어보지만.. 저야 문제 번호만 적어주면 되고, 옆에서 푸는 것 지켜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틀린 문제가 많지만 않다면 말이죠.
틀린 문제가 두세문제면 거의 한두 문제는 또 다시 틀리더군요.
4. 예습(또는 선행)과 학교 시험대비 진도
학교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아이의 자신감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90점 맞았어도 수학 내공이 나름 좋은 아이들이 있습니다만...
수학의 경우 수준별 수업을 하는 학교도 많고, 일단 학교내에서 공부에대한 것은 모두 중간,기말 등 학교 내신으로 가려지기 때문에 학교 점수에서 만점에 수렴하는 점수 받는 것은 중요하지요.
저희는 올해부터는 예습으로 하던 개념서를 반복하기 전에,
교과서의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고, 거기 있는 문제를 전부 풀어봅니다.
이미 일년에서 육개월전에 한번 공부했고, 직전 방학에 예습 했기 때문에 교과서는 수월하게 해나가지만..
단원평가를 다 맞지 못하는 경우도 좀 있습니다.
교과서에도 나름 심화 문제도 있구요..
이렇게 학교 진도와 맞추어 1단원 공부가 끝나면,
방학이나 이전에 풀었던 개념서(개념원리 등) 문제 전부 풀어보고... 센 같은 드릴서 1단원 전부, 그리고 일품 또는 원리해설 같은 응용 기본심화 정도 책까지 1단원 문제 전부 풀어봅니다.
이렇게 학교 진도와 맞추어 풀면 되는데... 보통은 한학년 단원이 대략 8-9개이고,
한번의 시험은 대략 2개 단원 + @ 가 시험범위가 됩니다.
1학기 중간고사가 대략 4월 말쯤이니... 한달 반정도 기간동안 두단원 정도 문제를 풀어보기는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
이렇게 약간의 여유가 있는 달에는 상위학년 예습을 병행합니다.
될 수 있으면 같은 학기 것이 시너지가 더 있는데.. 그렇다고 2학기 건너 뛰고 공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이구요.. 상위학년으로 올라갈 수록 도형과 함수 등이 함께 섞여서 문제가 다루어지기 때문에 예습은 순서대로 하는 것이 좋아보이구요..
복습의 경우, 학기별로 해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상위 학년 진행은 저희 집은 인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40-50강으로 되어 있는데.. 시간을 잘 짜서 한다면.. 기본 예습 정도는 할 수 있더군요.
5. 인강 업체선택
고등인강은 유명강사 따라서 단과 위주로 많이 되는 듯 한데..
중등 인강의 경우, 그렇게 까지 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렴한 강남인강이나 사설인강보다 조금 저렴한 ebs프리미엄강의 등을 맛보기도 해보시고..
엠베**같은 사설 인강들은 단과 먼저 수강해보시고, 들어보세요.
저희는 국어 과학 수학 이렇게 들었는데..
1년은 종합반을.. 이번 학기엔 단과로 3과목을 끊었어요..
단과로 끊었더니,대략 한달에 5-6만원 정도 6개월 기준 되구요.
종합반으로 끊으면 6개월 기준 11만원정도니, 차이가 꽤 되지요.
열심히 듣는다해도, 세과목 완강도 쉽진 않더군요.
잘 알려진 사설인강의 경우, 선생님 퀄리티도 고른편이고..
교재도 비교적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어요.
특히 국어과목은 교과서가 많아서 강의 개설이 없는 경우가 좀 되구요..
또 툴이 안정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어서 편리한 점이 많이 있더군요.. 다만 가격이 좀 비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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