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영국작가 jacqueline wilson을 아시나요? > 선배들의 책장

2008.05.28

으흐흐흐..... 쑥쑥짱님....... 올렸습니다.......잘했지용? ㅋㅋ ^^;;;;;;;;;;;

며칠 전 초등 여학생이 읽을만한 책 추천으로 요즘 제가 뒤진 재클린 윌슨이라는 영국 작가의 작품들을 답글로 올렸는데 혹시 필요하신 분들이 계실까봐 일반 글로 다시 올립니다.

이 작가는 상당히 유명한 분이라 해리포터의 조앤롤링과 더불어 영국내에서 2천만고의 판매고를 올린 대표적 작가이고 일부 작품은 TV 시리즈로 만들어진 적도 있고 또 일부는 영화화 작업도 할 예정이고 몇년 전에는 여왕으로부터 dame이라는 상당히 영광스러운 직위를 받았다고 하네요.

심지어 제가 지식인으로 뒤졌을 때는 영국에서 귀국한 학생들이 이 분의 작품 2-30여종을 모두 소장하고 한국으로 들여왔다는 답변이 꽤 보일 정도였습니다.

이분의 작품은 상처가 있는 가족사나 친구간의 우정 등의 아이의 정서에 영향을 줄만한 상황에 대처하는 작품이 많은데 이혼이나,죽음,입양,폭력등의 무거운 주제를 인간애나 주제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그 나이 아이의 눈에 맞게 가볍고 경쾌하게 쓴 글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한글 번역판으로는 시공주니어에서 12권이 나와있고

- 잠옷파티 Sleep over

- 엄마돌보기 Mem minder

- 쌍둥이 루비와가닛 Double act

- 난 작가가 될거야 The story of tracy beaker

- 고민의 방 The world web site

- 리지입은 지퍼입 Lizzie zipmouth

- 미라가 된 고양이 The cat mummy

- 꼬마괴물 나탈리 The monster story teller

- 천사가 된 비키 Vicket angel

- 내이름은 에이프릴 Dustbin baby

- 공룡도시락 The Dinosaur's Packed Lunch

- 일주일은 엄마네, 일주일은 아빠네 The suitcase kid

저도 한글책으로 3-4권쯤 읽혔는데 단계는 꼬마괴물과 나탈리, 공룡도시락을 빼곤 대부분 초등 3-4학년이나 5-6학년으로 나오는데 심지어 독서능력이 다소 빠른 7세 딸이 5-6학년 용을 읽었을때도 그다지 부작용(^^;;)이 없을 정도로 문체가 간결하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가의 그림을 전담한 nick sharratt란 분도 한 번 보면 머리에 콕 박힐만큼 간결하면서도 등장인물의 특징을 잘 살린 인상적인 삽화를 꾸며주셔서 책이 더 쉽게 느껴지고 전반적으로 재미있다는 느낌에 일조를 합니다.

그래서 이 분 작품들은 표지만 봐도 딱 느낌이 올 정도로 정말 산뜻하지요.

기타 한글로 번역되진 않은 작품들을 지식인의 내용을 따다 그대로 옮기면

The Dare Game-3명의 아이들의 게임으로서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ㅋㅋ
Lola Rose-엄마와 아빠가 부부싸움으로 인해 아빠로 부터 집을 나와야 했던 소녀,엄마와 동생의 이야기
Secrets-두 여자의 비밀이야기
Midnight-자기의 친오빠와 친구의 이야기
Jacky Daydream-재클린 윌슨의 대한 책
The Diamond Girls-엄마와4명의 딸들의 이야기
Clean Break-엄마와 아빠의 이혼이야기
Gilrs out late-시리즈로 3명의 여자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Gilrs in love-시리즈로 3명의 여자아이들의 사랑이야기
Girls in tears-시리즈로 3명의 여자아이들의 눈물이야기
Gilrs under pressure-시리즈로 3명의 여자아이들의 다이어트 이야기
Glubbslyme-개구리와 한 소녀의 이야기
The illustrated mum-엄마의 몸에 문신이??
Buried Alive-살아 있는 채로 죽을뻔한이야기
Cliffhanger-절벽에서 살아남은 이야기
The Lottie Porject-방학 숙제이야기

가 있고 추가로 제가 몇 권 찾은 게

Candyfloss

Love lessons
Best friends

Bad girls

The Bed and Breakfast Star

등이 있네요..

저희 아이도 주니비는 그다지 흥미위주에 도움이 될 게 없다싶어 매직트리를 다 훑은 후 잡다한 챕터북들로 방황을 하던 중에 도서관에서 잠옷파티 - sleep overs를 테잎과 함께 빌려왔는데 심지어 밤 12시가 넘도록 테잎이 끝난 후에도 너무 재미있다고 다시 묵독을 하면서 이 작가의 작품을 다 읽고 싶다는 딸아이의 무시무시한 요청을 받았을 정도이니 이 정도면 대박이죠.. ^^

쑥쑥몰을 포함해서 interpark,키즈북세종,에듀카 코리아등을 뒤지면 위의 시리즈와 그에 맞는 CD,테잎를 거의 전 권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세부 내용이 궁금하신데 저처럼 영어보단 한글이 더 편하신 엄마들은 ^^;; 시공주니어 사이트에서 작자별 코너에 재클린 윌슨으로 들어가시면 12권에 대한 자세~한 소개 읽으실 수 있으니까 참고하세용..

http://www.sigongjunior.com/

제가 쑥쑥짱님처럼 직접 사진이나 해설도 좀 더 친절하게 실어야 하는 데 능력 부족이라... ㅠ.ㅠ

그래도 영어 제목과 한글 제목간의 매칭 작업만으로도 머리에 쥐가 났었어요..ㅋㅋ

다음에 쑥쑥짱님이 개개 책들에 대한 사진과 더불어 내용 작업까지 마무리 해주실걸로 믿고 이만 휘리릭 ===3

쑥쑥짱님의 댓글입니다.

쑥쑥짱(suksukzang) 2008-05-28 12:23:52

책표지만 몇개 가져와볼께요.

그런데 책의 단계가 상당하네요.

저는 초등저학년 그림책들 수준인줄 알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