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예비초6 상담 부탁드려요

k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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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8

4학년부터 영어시작해서 이제 6학년 올라가요
너무 늦게 시작해서인지 학원다닌지 2년이 안되는데 지금 수준은 an i can read 2단계 더듬거리며 읽어 내려갈 정도구요

학원은 출석해서 시디듣고 선생님께 검사맡는 시스템으로 다니고 있어요

지금 진도는 나가면서 보카1단계하는데도 외우는거 너무 힘들어해요
그래머도 1단계했었는데 선생님께서 딱히 아이가 이해를 한것 같진 않다 하시고....
파닉스도 약하다 하세요

숙제가 많지도 않은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고 있어요

아이는 중학생이되면 힘들겠단 생각이 있어서
영어공부를 해야겠단 마음은 있어요

학원을 안다니고 집에서 집중듣기와 문법책사서 보고 단어외우기를 진행하면 어떨까요?

저도 영어를 잘하진 못해서 두렵긴한데 6학년에 학원을 그만두고 아이의 시간을 망치진않을까 하는 걱정이 더 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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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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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7 07:52

같은 학년 엄마라서 반갑습니다^^ 저도 영어로 고민중이라 크게 도움은 못드리는데요..영어를 좋아하거나 하진 않는것 같아서요 학년이 고학년이지만 영어에 대한 호감이 많지않은 아이에게 학습적으로만 시킨다면 더 멀어질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반년이라도 재밌는 디비디나 쉬운책 시디 들려주시면서 이끌어주시면 어떨까요?

저희애도 묵독될때까지 오래 걸렸구요 시디 듣는걸 참 좋아했구 지금도요..

문법.어휘등은 살짝 미루시고 진행하시다가 후반기쯤에 학습적으로 들어가도 괜찮지않을까 싶습니다..

브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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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30 12:41

많은 분들의 댓글이 달려서..

제가 읽어보고도 참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늦게 시작한 경우... 맘이 급해지고 고민도 많고 그렇지요.

잘하면 잘하는대로 또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고민은 이래저래 많은 거 같아요.

다른 분들의 말씀과 저도 비슷합니다.

언아이캔...저는 개인적으로 학습적인 면으로 적당하다 생각합니다.

재미는 덜하지요. 그래도 리더스라 문장이 잘 다듬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다면 듣기 병행하시면서 짚으면서 소리내어 읽기 여러 번 해주세요.

엄마가 해주기 힘드시면.. 대학생 선생님 등... 비싸지 않는 개인 선생님 두고..

옆에서 밀착해서 읽기 시키고 듣기 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중등기본단어 있어요.

서점에 가면.. 스프링으로 된 것들 있습니다.

기초가 부족하면 초등단어부터... 어느정도 가능하면 중등 1학년 단어부터 꼼꼼히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남자 아이들 중에 문자 읽기가 어려운 아이들이 좀 더 많고..

이 아이들을 읽기의 어려움이 단어 쓰기의 어려움으로 또다시 반복적으로 나타나서..

하나하나 시험보고 음가 일러주고 하는 작업이 필요해요.

사춘기 아이와 이런 작업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선생님을 붙이면 어떨까 생각하는 거구요.

공부방은 아이 하나만 봐주는게 안되어서 비추입니다.

착실한 대학생 누나 정도면... 일디일로 잘 보아줄 거 같아요.

(이 시기엔 비싼 선생님, 실력 좋은 선생님보단 성실하고 꼼꼼한 선생님이 좋을 거 같아요)

읽기 봐주고... (교과서 리딩도 좋구요.. 언아이캔도 좋구요)

단어시험 봐주고... 하는 걸 꾸준히 하는거죠.

물론 엄마도 계속 옆에서 지속적으로 서포트하구요.

쑥쑥에 잘하는 아이들 많아서 기죽으실 수 있지만..

상관 하지 마시고 꾸준히 들어오셔서 고민해보시고... 하세요.

속상하다고 안들어오면... 자꾸 영어랑 멀어지더라구요..^^

ros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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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30 21:11

브죵님 잘 지내시죠?
가끔 나오셔서 글 올려주시니 든든합니다. ^^
고민 글 올려주신 분이 아직 답글을 안다셔서 모르겠지만, 수학은 크게 문제가 안되는데 영어가 힘든 상황인지, 아님 전 교과 학습 전체적으로 부진한지에 따라 해법은 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큰 애랑 이야기를 좀 나눠 봤는데 자기 초등 때, 6학년 되어서도 언아이캔리드 2단계 힘들어 하는 남자애들 꽤 있었다고 하더군요.
우열반 중 열반에 있는 아이들 교재가 주니비 존스였는데 아주 끌탕을 했었다는 후문이에요.
쑥쑥 아그들이 평균 이상인 거지요. ㅎㅎ
암튼 사춘기 진입하는 남자아이, 공부하다 엄마랑 감정 상하지 않게 성실한 과외선생님 붙여 일주일에 세 번 와서 엄마 손 가지 않게 학습적인 부분 마무리 하는 방법이 최선의 선택 같아요.
요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짚어주시니 역시 브죵님이세요.

저희 집도 큰 애는 학습적인 부분은 아예 제 손을 떠났습니다.
그냥 학원 갔다오면 고생했다 공치사 해주고 맛난 거 먹이고...
아드님이랑 같이 머리 맞대고 학습계획 짜시는 브죵님 부러워요.
전 초3 올라가는 둘째 붙들고 또 씨름합니다.
이것도 재미네요. ^^

브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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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30 22:40

로잘리아님..
저도 오랫만에 나왔답니다....^^

로잘리아님도 이리 왕림해주시니.. 반갑고 고맙고 그래요..
중딩 되니 할말도 엄꼬..^^ 뭐.. 우리 아이가 뛰어난 아이도 아니고.. 잘하는 것도 없고...
.
만날 하는 말은 저도 그게 그거고 그렇네요.
보시는 분들도 지겨울 듯 해요.

따님 학원에서 뭐배우는지도 궁금하네요.
학원 보낸지 좀 되어서.. 요즘은 애들이 뭘 배우는지 궁금해요.^^

저희는 요즘 3800제 중3 거 아이가 자습하고 있구요..
<빠바> 저랑 같이 공부하는데... 빠바가 괜찮더라구요.. 기초세우기편요.
요게 중학교랑 고등학교 이어주면서.. 문법과 독해 같이 되어있고..
수능형태도 살짝 연습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평범한 예비고 1이나..
또는 미리 고등 내신이나 모의 좀 살살 준비해보려는 중등에게 좋은 거 같아요..

빠바만 소개글 한번 올려볼까 싶기도..^^
계속 문법 이야기 너무 해서 저도 지겨울라해요.

영주지원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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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30 09:30

초등학생에게 문법은요... 학교에서 배우는 회화가 어렵지않게 입에서 술술 나오고 리딩을 좀 하고나서 시작하는게 훨씬 쉽게 잘 받아드려요. 아는 문장이 많을수록 이해가 잘 되거든요. 그러니 6학년 겨울방학때 정리해주시구요.

cd 듣고 따라읽고 노래도 따라하다보면 외우는 문장이 많아지고 워크북 하다보며 쓰는것에도 문장구조에도 점점 익숙해지구요.

지금 제일 필요한 건, 학원 보내시는 거면 코스북을 이용한 회화로 발화량을 늘리고, 발음지도를 받구요.

집에서는 리스닝,리딩 위주로 I can read cd듣고 최대한 흡사하게 따라읽기를 집중하시면 암기하는 문장이 꽤 생겨서 영어가 쉬워지고 당연 학교영어시간도 쉬워지니 자신감도 생기고, 나중에 문법책도 쉽게 받아드릴 수 있을 거에요. 아이에 따라 언어감각이 높지않다고 생각되실 때는 파닉스2나3정도 한권만 짚고가면 단어암기를 훨씬 쉽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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