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여러가지 교재들을 많이 보았습니다.가르칠때는 하나라도 더 좋은 걸 가르치고 싶은 욕심에 좋은 책을 보면 무조건 사놓고 보았는데 그러다보니 책장 가득 넘치는 게 책이네요. 처음 아이들을 가르칠때만 해도 시중에 나와있는 코스북도 몇 종류 안되었는데 지금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책들이 선보일 정도입니다. 오랜만에 영어서점을 가보면 처음 보는 책들이 정말 많아요.지금은 미국교과서도 다양한 종류로 만나볼 수 있지요.게다가 왠만한 과외 수업이나 학원에서도 이러한 교재들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니 엄마들도 아이들도 갖가지 책들 속에 묻혀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얼마전 초등영어 학원에 가보니 메인교재만 4~5권이 되더군요. 거기에 서브교재까지 합치면 아이들의 공부량을 짐작할 수 있어요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지난 몇 년동안 다양한 아이들과 여러가지 책들을 가지고 공부한 걸 정리해보는 시간으로 삼아보고자 합니다. 아울러 초등영어를 시작하거나 진행하고 계신 맘들께 교재 선택시 작은 tip이라도 제공하고 싶은 마음도 있구요. [1] let's go 7년전만 해도 코스북 하면 let's go가 단연 1위였습니다. 거의 영어를 가르치고 배운다 하는 아이들 책 가방엔 이 책이 필수였지요. let's go는 가르치는 교사에게나 배우는 학생에게나 무난한 교재입니다. 장점은 chant나 song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리듬을 사용하여 공들인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몇 년 전 코스북이 별로 종류가 많지 않을 때 이야기지요..요즘은 다른 책들에 눌려 1위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let's go는 level 1부터 6까지 있는데 3 level까지는 쉽지만 4 level부터는 난이도가 높아져서 아이들이 어려워합니다. 그 난이도라는 게 문법에 많이 치중해서 회화가 정리가 되어서 그런거지요..대개 5학년 정도면 level 6까지 마치는 과정으로 많이들 배웁니다. 개인별 편차가 심하니 그냥 평균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이 책으로 아이들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가르쳐보았는데 이 것 하나로 승부를 보기엔 부족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른 걸 많이 부교재로 사용하시면서 쓰시면 됩니다.일단 필요한 것들은 student book, tape, grammar and listening activity book, tape, workbook 등이 있습니다. 선생님 가이드북이 있긴 한데 별 도움이 안되니 구매하지 않으셔도 되요.. 2] spotlight on literacy EFL 쑥쑥에서 공구했던 책이지요? 전 개인적으로 이 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유는 난이도가 쉬워 처음 영어를 접하는 초등1학년생에게 부담없다는 거였죠. 그리고 basic은 level이 1부터 8까지 있는데 각 level별 난이도 조정이 아주 균일하게 되어있어 갑자기 어려워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기존 코스북이 가지는 단점인 리딩이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서 말 그대로 literacy 읽고 쓰고 듣기의 3박자가 잘 맞습니다. 런투리드같은 문형들이 각 unit별로 나와있어 아이들이 쉽게 리딩을 할 수 있지요. 근데 이책의 단점은 너무 level이 세분화되어 있어 level 8까지 하고 또 challenge가 있어 좀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본문의 story부분이 따로 미니북으로 만들 수 있게 부록형식으로 제작되어 아이들이 접어서 만들어 읽기를 하는데 유용합니다.이 책 역시 student book, tape, workbook이 필요합니다. 3] backpack 영어에 노출이 전혀 안된 아이들에게 시작하는 책으로 이 책을 사용했습니다. starter교재로 했는데 아주 쉽고 만들고 오리고 붙이는 것들이 많아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수업에 잘 참여했습니다. starter는 알파벳 인지 및 기본적인 단어, 회화들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이 책으로 정리하고 level 1을 하시면 될거에요.이 책의 저자는 parade의 저자와 같습니다. unit 시작이 song이고 song을 통해 그 unit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가 있어요. 문법과 회화가 적당한 비율로 유지되고 다양한 액티비티 - 선긋기, 색칠하기, 테잎듣고 문제풀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액티비티의 양은 타 코스북과 비교하여 양이 무지 많습니다이 책은 student book, cd, workbook이 필요합니다 4] superkids 이 책 역시 구성이 재미있고 다양한 회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지금 level 1을 가르쳐보았는데 아이들도 쉽게 따라하구요. 단어 정리, 듣기 부분이 세심하게 잘 배려되어 있습니다. workbook도 cd가 따로 있어 들으면서 풀어야 합니다. 그런 점이 위의 두 책과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unit는 9개이고 특이한 점은 culture라고 할로윈과 크리스마스를 따로 구성했다는 점이지요. 할로윈과 크리스마스에 쓰는 단어, 문장들을 정리해놓아 유용합니다. 각 unit 시작 페이지는 숨은 그림찾기 입니다. 이 unit에서 제시되는 단어들을 한눈에 알 수 있지요또한 책의 앞부분에 종합적인 Syllabus가 제시되어 있어 선생님이 가르칠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 책은 student book, cd, activity book (cd 포함)이 필요하네요 <총평>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코스북은 그다지 책의 차이가 별로 없다는 거지요. 그래서 내 아이의 성향과 취향을 고려하여 책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진도를 빼기에 급급하기 보다는 한 권을 하더라도 완성도 있게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하다보면 진도가 중요하게 될때가 있거든요. 그럴땐 과감하게 질을 생각하세요. 양보다는 질이 우선이니까요.아무리 좋은 책을 가지고 하더라도 학생이나 교사가 최선을 다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입니다.꼭 복습을 하고 단어를 인지해서 그 unit에서 알고 넘어가야 할 사항들을 빠짐없이 체크하는게 중요합니다레벨별로 나와있는 책들은 그것을 다 인지했다는 걸 전제로 계속 반복 누적되어 내용이 나오거든요.코스북과 함께 동화책이나 챕터북, 파닉스 관련 책들과 연결시켜 공부하면서 2% 부족한 걸 채워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다음번엔 아이들과 공부한 파닉스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