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시기에는 그저 즐겁게 책을 읽고 재미있는 비디오를 영어로 보면 된다지만 막상 초등학생이 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특유의 시험영어를 시작하는 중학영어는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예비초등맘들은 심경이 복잡해집니다. 아이와 14개월부터 영어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영어모임도 3년째하고 있고 영어책과 비디오도 꾸준히 보여주고 영어연극이나 행사에 참여하고 있어요.그러나 아이와 영어로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도 아니고 아이의 아웃풋도 미미하고...그렇다고 남에게 맡기자니 , 들은 것은 많아 파닉스와 읽기 단어외우기를 강조하는 학원이나 어설픈 원어민 수업도 성에 차지 않고..아이에게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즐겁고 재미있게 읽기나 쓰기를 서서히 시작할 좋은 방법을 막연히 찾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한 고민을 하기전에 영어로 된 워크북을 시작했었죠. 벌써 2년전이네요 Pencil-Pal Preschool software(320페이지)였어요. 영어박람회때 키즈북세종에서 샀답니다.처음에는 단순히 영어로 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면서 영어로 이야기할 시간과 상황을 만들어 보려는 생각이었어요.워크북의 수준은 분류나 길찾기 , 숫자 등 아이에게 아주 쉬운 내용이었어요. 그러나 아직 알파벳을 본격적으로 배우지 않아 알파벳도 잘 모르고 rhyme이나 begining word개념은 전혀 없는 상태였어요.그때는 워크북을 하면서 뭔가를 배우려하기보다 영어로 이야기할 기회를 만들려는 의도 였기 때문에 오히려 쉬운 내용이 더 반가웠고 그러한 내용위주로 풀어나갔어요.한 권의 워크북 여러가지 영역을 다루고 있어서 매일 서로 다른 영역의 워크북을 3장 정도 잘라 했답니다. 바쁘거나 하면 빠져가면서 쉬엄쉬엄 했더니 한권에 6개월이 소요되었어요.그리고 라임이나 단어의 첫글자 같은 개념은 제가 영어로 설명하기 어려워 그냥 안하고 넘어갔어요.. 그 책을 마치고 보니 매일 아이와 짧지만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 좋아서 수소문끝에 코스트코에서 Pencil-pal Kindergarden software을 구해서 다시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 책을 하면서 보니 아이가 알파벳을 거의 인지하고 있었고 라임도 어느정도 이해를 하더군요.아니면 제가 라임을 영어로 설명할수 있게 된건지도...이책은 좀 더 빨리 끝내고 .. 다음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킴앤존슨에서 워크북세일을 하고 있어서 그중에 몇권을 골랐어요. HOMEWORKBOOK이라는 회사의 PK와 K단계의 워크북을 5권 한꺼번에 구입했는데 이 책들은 60페이정도의 소책자였지만 bedinning reading의 경우 읽기를 위한 체계가 아주 잘 잡히 책이었어요.또 문제의 지문도 전에 접하던 책보다 더 간결하고 쉬운말로 되어 있었어요.이것들도 쉬운내용과 비교적 어려운 내용을 섞어서 매일 5장씩 하고 있답니다.이 책을 하며 보니 아이가 어느덧 begining word 나 rhyme, yellow같은 색깔이름, 숫자이름을 다 알고 있더군요.아마 통문자로 인식한 모양이에요.자연스럽게 읽기와 쓰기로 넘어가게 되었어요 이 책을 하면서 이웃집아이와 함깨 얼마전에 쑥쑥에서 공구했던 eva-moor의 DRS를 시작했어요. 짧은 스토리와 함게 간단한 액티비티를 하면서 읽고 쓰기를 연습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에요. 지금하는 워크북을 끝내면 전에 하다 포기했던 Zoo Phonic 1단계 ,첫음가를 알려주는 부분을 다시해보려구요. 이젠 쉬워할 것 같아요.그리고 그것을 끝내면 100워드 1단계를 해보려고 합니다. 늦은 7살인데도 아직 파닉스도 sight word도 마치지 않아 자랑할 정도는 절대 아니에요.불과 몇개월 전까지만해도 어떻게 초등영어를 준비해야하나 고민만하고 있었기에 ..물론 아직도 고민 중이지만 한가지 잡히는 게 있더라구요. 우리말도 비교적 어린나이에 배우려면 시간이 오래걸리고 힘이 듭니다.6,7세 정도 되어서 어느 정도 학습의 능력이 생기면 아이들은 정말 쉽게 짧은 기간에 우리말을 배워요.간단한 학습지로도 ..혹은 그냥 책을 읽으면서.. 영어에도 이런 방식을 저도 모르게 적용했던 것 같아요.물론 우리나라에 소개된 워크북이 일정치 않고 종류도 그닥 많지 않아 제가 사용했던 것을 지금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그런데 어떤 워크북이냐 보다는 워크북을 꾸준히 했다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아요.영어워크북이니까 영어로 말하며 매일 쪼금씩..그러면서 아이도 엄마도 조금씩 변화했던 모양이에요.지금생각으로는 학원이나 전문가에 기대기보다 초저연령까지는 엄마와 함께 즐기면서 읽고 쓰고 하면서영어연극이나 요리프로그램등 영어를 체험할 행사에 참여하려고 합니다.많은 선배맘들의 좋은 글이 있지만 지금 고민 중인 예비초등맘으로 한줄 올려봅니다.사실 저와 비슷한 고민중인 맘들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해서 부족한 제 경험을 먼저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