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고민될 때 한번씩 찾게되어 죄송하네요.
아들이 예비 중1입니다. 학원은 다녀본적 없고 초등때는 수학 기탄하고 선행은 거의 해본적 없이 자습서에 있는 문제를 시험기간때 풀다 고학년 되니 주위에서 넘 놀라더군요. 문제집이 한권 없냐며..저는 자습서에 문제 있으니 그게 문제집격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5학년부터 쎈을 사봤는데 다 푼적이 없고 문제수가 많아서 골라서 좀 풀었구요. 기탄을 하니 나름 수학 안한다고는 생각 못했어요.
초등이라 단원평가때 문제집 조금만 풀어도 점수 좋았고 6학년에 경우의 수가 어렵다 하는걸 시험인지도 모르고 문제집도 안풀고 갔더니 첨으로 70점대 점수 나왔구요.ㅜㅜ 평상시는 안하고 수업시간 한거로도 점수 잘 나오니 이번에도 그럴거라 생각한듯 했으나 역시 어려웠는지 그 점수가 나왔더군요.
문제는! 지금 이 시기에(중학입학 한달 앞둔 ) 수학선행을 정말 안하면 안될분위기라 저도 개념원* 1-1사서 해보는데 스텝2정도에서 모르는 문제가 3~4개씩 나오더군요. 저는 끝까지 생각해보게 하는 식이라 2시간에 10문제 겨우 푸는 정도네요. 모르는 한 문제도 시간구애받지 말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 하고 고민하게 해서 그렇게 하다 안풀리는 문제 중 다시 풀리는 문제가도 있구요. 정말 모르겠는 것만 같이 다시 문제 읽고 힌트 좀 주면 아~~~하구요. 저도 고등학교 때 그렇게 해서 그 방법이 맞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고집스럽게 하고는 있어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해서 언제 문제집 한권을 다 풀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학원다니는 친구들이나 다른 또래들은 많은 문제를 풀고, 문제집을 2~3권씩 푼다는데 그 친구들은 혼자 고민하며 푸는데도 그 많은 양을 소화하는지...아니면 막히는 문제가 별로 없는 것인지..즉 우리 애가 너무 수학에 할애한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런지...정~ 말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제 아이가 학습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 정도인데.....딱히 훌륭한 것도 아니지만요. 그런데도 다들 개념원* 정도는 아주 기본 개념서 정도로 알려주시던데 우리 아들은 어떻게 된 일일까요? 학원을 보내면 도대체 어떻게 가르쳐주는지 그것도 궁금한데 남편은 절대 절대 못보내게 하구요.
저는 대학 전까지 받는 교육과정의 학과목 중 수학이야 말로 두뇌를 가장 많이 써야하는 과목이라 생각하거든요. 본인도 머리 넘 써야한다고 이렇게 수학이 어려웠나 하네요...영어 단어 외우고 사회 내용 외우고 이런거는 엄청 빨리 하는 편이라 지네들 하는 수준의 공부는 지금까지는 수월히 했거든요.
제가 지금 넘 힘들고 헷갈리고 그렇습니다.ㅠㅠ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제생각에는 모르는걸 누군가(학원선생님, 답안지 등) 알려주고 가르쳐 주면서 하는 수학은 별로 소용 없는 것 같은데..학원에서는 모르는문제가 나오면 그런 학생들은 어떻게 관리하는지....도대체 어딘가에서 틀린건지 이게 맞는건지 복잡하네요. 물론 선별적으로요. 모든걸 다 그렇게 혼자서 생각끝까지 해야한다는건 아니구요. 이 개념서 정도는 능숙해야 하는 건가요? 그 정도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참 이제 기탄은 안합니다.
넘 길어졌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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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은 이렇게 공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