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미리내 (mirinae) | 작성일 | 2006/04/06 00:48 | 조회수 | 22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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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 | | 추천수 | 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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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런투리드로 책읽기 입문하기... (59.21.79.18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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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녕하세요?저도 초등학교 2학년 아들과 함께 런투리드로 책읽기 시작하고 있는 직장맘입니다.제 아들도 책 읽기가 안되니 자신은 영어를 못한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에얼마전부터 읽기를 시작했습니다.제 아들의 배경(?) 부터 말씀드리자면...초5인 누나가 쑥쑥 초창기부터 쑥쑥식으로 저와 함께 영어 공부를 할 때 옆에서 들으며 자란 녀석이며비디오는 오로지 영어로만 되어 있는 줄 알고 자란 것은 물론이고중간 중간 파닉스도 약간 해보고 엄마가 읽어주는 영어동화도 꽤 들으며 컸고,어설프지만 누나 어렸을적 영어로 대화 나누기를 시도할 때 아는 척도 엄청 했음에도불.구.하.고.여전히 나는 영어를 할 줄 모른다..고 생각하더군요.그런면서 제가 2년 정도 잠시 쑥쑥에 게으름을 필 때(-_-;;) 조금 알고 있던 것 마저 무서운 속도로 잊어버리고는 명랑한 목소리로 A,B,C..하며 알파벳 외우는 아이로 전락(?) 해 버렸습니다.= 쑥쑥 어머님들...영어는...꾸준히...하셔야 합니다.= 좀 좌절감을 느꼈지만 둘째라서 인지 아니면 이 아이는 late bloomer 라고 제 자신을 다독여서 인지그리 조바심이 나지는 않습니다.큰 아이는 읽기가 자연스럽게 완성되었기 때문에 읽기에 입문하는데 큰 공을 들이지 않은 반면둘째는 한글을 익힐 때 부터 누나와 다른 성향을 보였기에둘째에게 맞는 방법으로 고심하여 읽기입문을 하였습니다. 읽기가 먼저인가,듣기가 먼저인가의 논의는 접어두려고 합니다.제 아이에 대한 엄마로서의 판단으로 약간의 듣기와 스스로 읽을 수있을 만큼의 충분한 읽기 연습을 시키려고 합니다. (대략적인 단계를 말씀드리겠습니다.)우선 알파벳에 대한 기본 음가를 짚어 주었습니다. 알파벳 이름 말고 A 는 애, B 는 브...단, 이때 정확한 발음의 기초를 위해 입모양을 보게 하고 손가락으로 아이의 입천장을 더듬어 가며 말해주었습니다.하지만 처음부터 정확한 음가를 100% 익히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영어 발음은 우리말의 발음 방식과 다른 점이 많다는 것을 각인시키려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이런 작업을 해 두어야 책 읽을 때 엄마가 발음을 짚어주면 긴장(?)하게 됩니다.틀려도 상관없이 반복해서 일러만 줍니다.어차피 책 읽으면서 계속 교정해나가야 할 과정이니까 너무 무리는 하면 안되지요. 실제로 책을 읽기 위해 가장 먼저 집어든 것이 런투리드 인데요처음 읽는 책으로 가장 쉽고 단순해 보이는 것을 선택한 것이 "Buttons,buttons" 였습니다. 1. 먼저 엄마가 읽어주면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누나가 어릴 때 했던 것 같은 영어로 대화 나누기나 영어로 설명하기, 독후 활동하기 등등의 화려한 작업들은.. 애시당초 포기하고 우리말로 낄낄거리며 같이 봅니다. 2. 테입 듣고 따라 하기를 몇 번 합니다. 런투리드는 3-4회 녹음이 되어 있으니 별로 수고롭지도 않지요. 또 짧으니까 금새 외워버리더군요.3. 그 다음은 책을 보면서 읽는 흉내를 내게 했습니다. 읽는 게 아니라 외워서 읊는 거지요.하지만 문장의 시작과 끝은 잘 잡아내지요.(이 때부터 자신감 가득~~ 입니다.)4. 책을 실제로 읽게 했습니다. 런투리드는 반복되는 단어나 어구가 많으니까 몇 단어만 읽을 줄 알면 책 전체를 모두 읽게 됩니다.5. 이렇게 하면 금새 책 한 권을 다 읽게 되구요, 매일 매일 반복해서 읽게 하지요.6. 5일째 정도 되어 유사한 문장이나 단어가 나온 다른 책을 선택하여 똑 같은 방법으로 읽습니다.제가 두번째로 선택한 책이 "I See Colors" 였지요 아마...7. 첫번째 런투리드와 두번째 런투리드를 같이 읽습니다. 두번째 런투리드 역시 1-6 의 방법으로 진행합니다.8. 런투리드를 4-5권 혼자서 읽을 때 쯤 단어나 문형 분석을 하여 유사한 단어나 문형이 많이 나오는 영어동화책을 찾아서 읽습니다. 진행 방법은 위와 동일합니다. Buttons,Buttons - I see colors - I see shapes - I see patterns 를 모두 읽고(이 책들을 보면 왜 이런 순서로 읽혔는지 이해되실거예요) 꺼내 든 책이"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 였습니다.이 책은 어릴 때 그렇게도 많이 읽어주고 노래도 부르곤 했던 책이었건만 그 기억은 다 어디로 가고혼자 읽으니 감회가 새로운가 봅니다.이런 식으로 하니 몇 달 사이에 꽤 많은 책을 혼자 읽어내는 군요. 조금 신경써야 할 부분은...1. 런투리드로만 진행을 하면 스토리가 없기 때문에 아이가 지겨워할 수도 있고 읽을 수 있는지, 외우기만 하는 건지 확인도 안될 수 있으니반드시 영어동화책과 병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2. 영어동화책을 선택할 시에는 아는 단어나 문형이 나오는 것을 고르셔야 나선형으로 읽기를 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런투리드의 "Rain"을 읽은 후 영어그림책 "Rain" 을 읽는 식으로 말이죠.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집에 있는 동화책이나 런투리드의 내용을 미리 알고 계시는 것이 아무래도 유리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런투리드 96권을 모두 워드로 입력해서 검색 등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 두었고 관련지을 수 있는 영어 동화책도 꽤 가지고 있고, 도서관에서도 끊임없이 책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3. 또 영어 동화책을 고를 때 반복되는 문형이 많아야 아이가 자신감을 얻습니다. 낮은 단계의 영어동화책은 이런 책들이 아주 많지요.4. 읽을 때 한 권 당 한두가지 정도 발음 포인트를 잡아주는 것이 좋았습니다.예를 들어 Buttons,Buttons 을 읽을 때는 b 발음에 신경을 쓰게 도와주면그 다음 책부터는 brown 이나 blue 를 쉽게 읽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발음에 대한 습관도 서서히 잡아줄 수 있습니다.5. 가능하면 읽은 내용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있게 조금만 짚어주시면 더 좋지요.아는 만큼 읽을 수 있고, 읽는 만큼 들리는 것 같더라구요.6. 테입은 가능하면 많이 들려주시면 좋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렇게 많이 들려주지 않습니다.대신 처음 몇번 듣고 읽을 수 있게 되면 다시 여러번 듣게 하는데 처음 들었을때는 막연하게 잡았던 소리를 읽을 수 있게 된 이후에는 정확하게 잡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개인적으로 내용을 잘 모르는 테입을 무작정...많이..왕창...들려주는 것을 꺼리는 편입니다. ) 오랜만에 찾아온 쑥쑥입니다.큰 아이와 둘째 아이가 너무도 달라서 이렇게 영어동화책을 감상의 대상이 아닌 읽기의 도구로 쓰게 될 줄 몰랐습니다.유아기부터 영어 터잡기가 되어 있지 않은...혹은 제 아이처럼 쬐끔 만들어 놓은 터가 어디로 도망가버리고 다시 터를 닦아야 하는 초등학생에게는 읽기가 영어 자신감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영어 동화책만의 순수한 즐거움을 훼손시키는 것이 아닐까..하는 스스로의 우려에도 불구하고...읽기를 시도하고자 하실 경우에 참고가 되실까 싶어서 경험을 올립니다.글은 꽤 길었는데 요지는 내용이 비슷한 책을 모아 반복시켜 읽게 한다...정도네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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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어 게시판에 올라온 미리내님의 글을 히플러가 마음대로 옮겨
컨텐츠 공모전에 응모합니다.
초등영어 노하우의 특별공모전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