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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영어에 빠졌어요(광고 아녜요~)

  • 슬비
  • |
  • 2007-12-01
7

 최근 게시판에 오가는 논의를 뒤로 하고 세월 좋은 이야기나 나누어 볼까 합니다.

제가 최근에 전화영어를 시도하는 중이거든요. 무료5회 수강을 누구나 할 수 있는 곳이라 몸은 고달프나 인생은 심심한지라 한 번 시도해 보았어요. 그러다가 아이(초4)도 시켜보는 중이거든요.


돈이 남아도는 것도 아니고 남들은 “이 집은 엄마가 해주면 되겠네” 하는 속도 모르는 소리들을 하시지만, 사실 그분들도 아실겁니다. 머리 굵어지는 아이들이 엄마와 나누는 대화는 늘 테두리를 맴돈다는 사실을요. 물론 읽은 책 내용 말하기 이런 것도 좋겠지만, 뭔가 참신한 상대가 있어주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늘 하던차에...


필리핀 선생님들이지만 대화상대에 대한 집중도와 상냥한 태도 등이 예전에 제가 테스트 해봤던 브랜드 네임 큰 곳의 분위기와는 달랐고, 대화를 마치고 기분전환이 되는 느낌마저 들었어요. 물론 이런 것도 시간이 지나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겠지만 한동안은 상당히 고무적인 이벤트가 되어 줄 것 같아서 아이에게도 시동을 걸어 주었습니다.


제 큰 딸은 워낙 “요상한 것”을 참지 못하는 호기심형 인간인지라 엄마의 전화영어를 신기하게 생각하던 중, 꾀꼬리 같이 친절한 음성의 선생님에게 한번에 반해버린 모양입니다.

더구나, 장래희망이 과학자라고 말하자 선생님께서 “Now I call you ‘scientist Jenny’(딸아이 이름)” 라는 말에 그냥 혹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전화영어를 120% 활용할 수 있는 팁들을 배우고 싶어서 글을 올렸습니다.

일전에 어떤 분이 아이에게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들을 적어보라고 하신다는 활용팁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네, 접수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번 안되지만 제가 생각중인 것은,


1. 엄마가 “도청”하며^^ 선생님의 대화 기술을 노트한다:

   아까 위에 예로 든 선생님의 대화는 참 인상적이었거든요. 저는 한 번도 그런 말을 우리     아이에게 해 줄 생각을 못했었어요. 아이가 어찌나 행복해 하던지... 반성했어요.

2. 아이에게 정해진 주제 이외에, 그날 읽은 책 이야기를 간단하게, 규칙적으로 보고하도록 시켜 본다. 그럼 평소에 연습을 해 두겠죠?


뭐, 이정도네요. 다른 요령들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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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비
  • |
  • 2007-12-05 10:38
답댓글

하늘하나님, 알려주신 팁 활용해 보겠습니다. 감사드려요.

 

green님, 네, 우리가 하나의 방법을 시도하려할 때 자기확인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저런 질문도 하게 되는데...저는 일단 결심하면 추진부터 하고 시행착오를 경험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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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en
  • |
  • 2007-12-03 11:07
답댓글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게 전화영어인것 같아요.

아직 대화가 쉽지 않은 어린아이들은 힘들겠지만

연습상대가 필요한 아이들이라면 그나마 저렴한 비용에 효과를 볼 수 있을 듯..

저희도 몇달하고 말았지만 겨울방학때 다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게시판에서 전화영어 관련해서는 거의 질문글이나 광고글만 보다가 슬비님 글을 보니 신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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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하나
  • |
  • 2007-12-02 19:57
답댓글

저희 아이도 3학년 때 필리핀 전화영어로 잠깐 했었는데 선생님이 꽤 괜찮았었죠.

그선생님 그만 두면서 바로 전화영어를 마감했지만 나름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저희딸(초4)은 10분 수업이 아닌 일주일 2회 20분 수업을 했었는데 10분은 교재수업

10분은 필리핀과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전화영어가 끝나면 바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필리핀에 대해 찾아보고 새로운 질문거리를

만들어 보고 했지요. 또 우리나라의 간단한 문화와 역사에 대해 미리 조사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했답니다.  한 번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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