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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으로 많은 위로를 받고 지켜보는 맘으로...

  • 현지와현맘
  • |
  • 2007-11-29
4

항상 하니비님과 여러 고수분들의 경험담과 이야기꺼리를 기웃거리며 댓글만 남기며 참견하던 맘입니다..

첨으로 글 한번 남겨봅니다...

아이 둘을 키우며 큰아이는 예체능만 빼고 순수엄마표로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두아이다 사립초등학교에 입학시켰습니다...  지금도 사립초등학교 입학한 저학년 엄마들이나 예정인 엄마들이 조언을 부탁하는 경우가 많이 있답니다...  사교육에서 자유로와 지고 싶어 학교 교육만 믿어보고자 사립초등학교에 입학시켰지요... 학교에 투자한 만큼 얻어지는게 있겠지 싶어서 였지요...  저와 마찬가지 생각으로 아이를 입학시킨 맘들도 상당히 많더군요... 단지 있는 집이라 남들에게 꿀리고 싶지 않아서 그런 집도 많이 있지만...  또 상당수가 맞벌이 부부인 경우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장점을 활용해 보낸 경우도 있구요... 저는 평범한 맘인데 단지 사교육 줄여 보고자 보냈건만 전혀 사교육 안시킬수는 없더라구요...  아이가 보고 듣는게 있어 욕심을 내니 엄마맘이 많이 흔들렸지요... 지금은 90%정도는 주관을 갖고 소신대로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보면 부모의 주관이 확실치 않은 관계로 저학년 시절에 전학하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아이가 적응을 못하는것이 아니고 엄마가 적응이 안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더 좋은 환경으로 전학가는 경우도 있지만요(여기는 성북구임)

저도 물론 큰아이 저학년 시절에 많은 갈등을 하였습니다만 지금은 5학년 고학년 엄마로서 제 주관대로 아이를 믿고 지켜 봅니다... 거의 80%이상은 쑥쑥의 도움이 컸지요... 2학년인 작은아이는 큰아이처럼 갈등하며 갈팡질팡 헤매지 않고 제 주관대로 밀고 나갑니다... 주변 아이들이 아무리 영어학원, 수영,스케이트 개인레슨 받으러 바쁘게 움직여도 나중에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는 확실치 않으면서도 맘을 편히 갖고 흔들림 없이 밀고 나갑니다...

 

큰아이 저학년 시절 1,2학년까지 올수의 성적표 받아오고 기뻐한 것 잠깐이고 중학년 올라가면서 헤매고 있으면서도 너는 할수 있다라는 자신감만 주고 꿋꿋이 버텼습니다... 근데 영어는 잘 안되더군요... 여러번 학습지,어학원,그룹과외를 갈아타며 해매다 지금은 문법 과외만 시키고 집에서는 시사 스프링 명작 동화 첨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현숙 님의 "영어 초등5학년부터해도 절대 늦지 않다"를 읽고 용기를 내어 차근차근 다시 하고 있는데 각종 평가가 있을때는 영어도 조금씩 느슨하게 되더군요... 뭐든 그렇겠지만 꾸준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작은 아이는 아이수준에 맞는 눈높이 영어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2학년인데 5학년 수준의 영어단계더군요... 고학년용이라 조금 불안하여 복습도 시키고 영어동화책,DVD 병행하고 있습니다... 어디 가서든 레벨테스트 받고 별로 결과가 안좋다고 충격받고 이것저것 갈아타면 안되겠더라구... 큰아이 경험상.. 하여튼 꾸준히 시키니 제 나이에 맞는 수준이 나옵니다..  어려서부터 학원 열심히 다니며 한 아이중에서 잘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못한 아이들도 부지기수죠..

근데 그 많은 학원수강료는 뭐로 보상받아야 할까요...  앞으로 좋아진다는 보장 글쎄요...

아이들도 커가면서 스스로 영어,수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되어 갑니다... 

큰아이 4학년 시절 반아이들중 거의 반이상이 수학학원에 등록을 하더군요... 4학년부터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겠죠... 하지만 몇개월지나 다 중도 하차하더군요... 스스로 개념파악이 안된 상태에서 학원 보냈더니 학원숙제가 엄마 숙제되고 서로 스트레스받고 그걸 보면서 저는 엄마표로 고수하며 흔들리지 않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아이 수학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도 기다려 보았습니다... "수학귀신","수학이 두그두근"등 수학관련 책만 던져주고 혼자서 꾸준히 해결해 보길 기다려 봤더니 5학년인 지금은 수학점수가 둘쑥날쑥하고 항상 백점이 아니어도 자신있어 하고 넘 재밌어 합니다...  저학년시절 엄마가 붙들고 가르치며 서로 스트레스 받던 시절이 언제인가 싶게 넘 대견하게도 수학과 너무 친해졌습니다... 언젠가는 중학생이 되면 학원에 가서 더 깊이 있게 해야 겠다면 학원을 생각해봐야 겠죠... 영어도 저학년 시절보다 점점 더 재미를 느끼고 있더군요... 문법으로 기초를 다지면서 듣고 읽고 쓰고 하니 글구 때가 되니 영어 문장이 잘 외워 지나 봅니다... 저학년 시절 왜 이리 못외우나 엄마가 엄청 스트레스 주며 싸웠는데  이제는 스스로 외워서 혼자 테스트 해보고... 대견해지더군요...  어려서부터 책은 많이 읽은 터라 국어도 역시 재밌어 하고 학교내 셤보다 전국사립초등 평가는 교과서 지문이 아니라는데 대체적으로 그것들의 성적이 더 좋습니다.. 독서를 많이 한 영향이겠죠... 중학년 시절 해매던 사회,과학이 이제는 자리 잡혀 성적도 좋고... 이제는 몸치이던 체육까지 악착같은 근성으로 좋은 성적 거두고... 여타과목 다 자신만만으로 커가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는 단지 점점 상승세를 보이는 아이를 보며 노력한 만큼 업되는 것에 많은 칭찬을 보냅니다... 그러니 아이가 신이나서 스스로 뭐든 열심히 하려고 하구요... 울 아이 행동 느리고 잔소리 엄청 듣던 아이 였답니다... 아직 성공했다고는 볼수 없는 단계지만 우리 아이들은 엄마표로 너무 가까이 붙어 있지 마시고 한걸음 물러서서 지켜 보며 대화를 많이 하다 보면 누구나 다 좋아 지리라 봅니다... 물론 아이나 부모나 긍정적인 사고가 젤 중요하겠죠... 큰 아이 보며 작은 아이 정말 느긋하게 키웁니다...  우리 엄마들 느긋한 맘을 가져 봄이 어떨까요?  저는 쑥쑥을 통해서 느긋함을 많이 배웠습니다... 

엄청 잘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아이 성향에 맞추려고 합니다... 울 현지 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서 점점 더 좋아 지리라 믿습니다... 물론 사춘기를 잘 보내야 겠지요...인성교육이 우선이 된 지식교육의 중요성을 요즘들어 많이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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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깡촌맘
  • |
  • 2007-12-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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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읽고 참으로 잔잔한 마음과 미소로 사랑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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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기공주
  • |
  • 2007-12-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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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이도 행동 느리고 잔소리 엄청 듣는 아이인데 그럼에도 성질 급한 엄마가 엄마표한다고 애 기죽이고 있어요. 저도 좀 느긋하게 여유를 갖고 애를 지켜봐주고 격려해 주면 저희 애도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해나갈 날이 있을까요? 반가움과 반성과 함께 희망을 주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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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07-11-30 09:23
답댓글

사립학교 평가...드뎌 이제 졸업했어요.중간고사 때보다 주관식 서술형이 많이 줄었더군요.

선생님은 주관식 서술형이 70% 라고... 아이말로 뻥~^^

 혼자공부해서 정말 잘 했어요.중학교에서의 성적이 기대됩니다.애들 근데 너무 잘하더군요.ㅎㄷㄷ...

정말 국어 지문이 교과서가 아닌 곳에서 출제되었어요.

사회문제는 신문기사를 인용해서 응용출제 되었고...

 수능문제 풀었네~ 그러면서 웃었답니다.교과서만 참고서만 달~달 공부해야 하는 중딩..싫어요.

생각보다 수학은 쉬운 편이더군요.수학을 빡세게 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겠지요.교과과정에서

벗어나지 않아서 인가요?

행복했던 초등학교의 기억...이제는 가슴에 안고 떠날 준비를 해야 겠군요.

우리 애들도 모든 과목 모든 면에서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잘하더군요...

터울이 커서 방치 상태로 키우던 우리 둘째도 마지막 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어요.^^

한발짝 물러서서 지켜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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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와 현맘
  • |
  • 2007-11-30 14:08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하니비님의 글을 읽으며 흉내내다 보니 마치 전문가가 되는 기분이 듭니다... 아이들 교육면에서요.. 살림면에서는 한참 모자라구요... 항상 많은 위로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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