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침대에 누우면 굿나잇 인사를 하러 아이 방에 갑니다.
이불 덮어주는데 누워있는 얼굴에서 어릴 때 모습이 스치더라구요.
궁디 통통 치면서 말했지요.
너무 너무 귀엽고
엄마가 말하면 '알았어, 엄마~'하고 예쁘게 대답하고
애교 부리고
웃어주고..
그랬던 우리 딸 어디갔어...??
딸아이가 말합니다.
"그 딸은 죽었어 엄마."
웃으면서 한 말이었지만
흑흑...
이젠 인정하려구요.
그 딸은 이제 찾지 말래요..
이제 나랑 함께 살고 있는
무뚝뚝하고
엄마가 말하면 인상쓰고
장난 치면 짜증내고
몰래 숨어 카톡하는
지금 이 딸과
어떡하든
잘 지내봐야겠습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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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Crist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