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모여 냠냠냠

예빈이가 밥을 잘 먹는 아이가 되길 바라면서...이 책을 구입했고,
이 책이 식사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주리라 생각을 했답니다. 헌데 잘 안보더군요.
"밥 더 주세요" 라고 하는 것 같은 표지의 그림인데...
(이 그림을 이용해서 어느 동물의 손인지 알아맞추기 해 보세요!)
책의 내용은
밥상 위에 도토리가 그릇에 놓여져 있답니다.
그 그릇의 밥이 누구인지
"밥상 위에 도토리 누구 밥일까? "
라는 문장으로 시작하여
도토리의 밥 주인인 다람쥐가 나타납니다.
"다람쥐가 쪼르르 도토리 앞에"
그리고 같은 식의 문장이 반복됩니다.
토끼, 병아리, 고양이, 돼지, 염소, 곰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앞, 옆, 위이라는 위치 단어도 알게 해주죠.
"아기 곰이 쿵쿵쿵 염소 옆에"
다양한 의태어가 등장하여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마지막에
"잠깐 잠깐, 이건 누구 거지?"
하며
사람이 먹을 만한 그릇과 수저가 놓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기어오는 아기
모두들
"잘 먹겠습니다"
인사를 하고 모두 모여 냠냠냠 먹습니다.
깨작깨작, 뽀독뽀독, 사각사각.....등 다양한 먹는 의성어 들이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한답니다.
동물들의 표정도 재미있고 등장하는 모습들도 의태어의 맞게 그려졌어요..
전 재밌는데 예빈이는 별루인가 봅니다. 한번 힐끔하고 보기만 해요.
그러다..... 이걸 발견했답니다.

도서관을 매달에 한 번씩 이용하는데 항상 인터넷에서 대출기한을 연기하죠.
전 인천 북구 도서관을 이용한답니다. 이 홈페이지에서 e-book 서비스 안내를 읽게 되었지요.
여기에 들어가보니, 그리 많지는 않지만 예빈이가 가지고 있는 책, 그리고 사고 싶었던 책이 몇권 눈에 띄이는 겁니다.
그 중에 <모두 모여 냠냠냠> 이 책이 있네요. 그래서 예빈이랑 같이 보게 되었답니다.
처음 접한 날, 혼자 이 책을 꺼내 보는 관심을 보였답니다..
도서관의 e-book은 북토피아에서 제공되는 것이더군요.
책 속의 그림들이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성우의 음성도 나오고 더욱이 영어로도 접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북토피아에서도 이용하셔도 좋을꺼 같아요.
단 너무 많이 보여주면 책에 흥미를 안 갖게 될 수도 있을꺼 같아요. 책은 움직이지 않으니까요.
영어로 들려주니, 다양한 영어 의성어 소리에 예빈이가 ..... 깔깔 웃네요..
영어로 이렇게 쓰여있답니다. 이 책 있으신 분들은 영어로 읽어주세요...
Everyone gets together yum yum yum
An acorn on the table, Whose food is it?
A scurrying squirrel in front of the acorn!
A carrot on the table, Whose food is it?
A hopping bunny next to the squirrel!
Grains of millet on the table, whose food is it?
A steppy chick next to the bunny!
A fish on the table, Whose food is it?
A prowling cat next to the chick!
A bowl of porridge, Whose food is it?
A waddling piggy next to the cat!
A branch of pine needles on the table, Whose food is it?
A prancing goat next to the piggy
A jar of honey on the table, Whose food is it?
A stomping baby bear next to the goat!
Wait wait
Whose is this?
Aha i see!
we'll enjoy the meal!
crunch curnch토끼 Gobble고양이 peck병아리 crusty 다람쥐
slurp 돼지yum lick lick곰 pick 염소
Everyone gets together, yummy yummy !
Happy lunch!
요즘 공을 너무 좋아해 "공", "공"는 예빈이에게 책의 내용과 함께 만들어봤답니다.

준비물은 탁구공 10개, 달걀케이스, 실, 막대1개
홈플러스에 가면 탁구공 6개에 1500원 이하 가격으로 판답니다. 두 개면 3000원도 안 되죠?
자~ 탁구공 10개와 달걀케이스를 가지고 1:1 대응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습니다.

1. 달걀 케이스에 숫자를 써줍니다. 각 숫자에 공을 넣으면서 1, 2, 3 ~ 하고 말해줍니다.
참고로....
3세 무렵이 되면 아이들은 손가락으로 사물을 일일이 짚어 보면서 물건의 수를 헤아릴 수 있다고 하네요. 입으로는 1, 2, 3이라고 숫자를 세면서도 손가락으로 사물을 가리킬 때는 어떤 물건은 세고 어떤 물건을 그냥 지나치거나 이미 세었던 물건을 두 번, 혹은 세 번 가리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1:1로 대응을 시켜 보면서 사물의 갯수를 헤아리려면 물체들이 배열된 상태에서 머릿속으로 이미 헤아린 부분과 앞으로 헤아려야 할 부분을 물리적으로 구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무렵의 아이들은 아직 이러한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합니다.
예빈이가 스스로 각 공을 넣을 때마다 숫자를 정확하게 부여할 수 있게 헤아린 부분과 앞으로
헤아려야 할 부분을 혼동하지 않게 숫자를 넣어줬답니다.
적어도 6~7세 무렵은 되어야 사물을 늘어놓은 형태에 따라 혼동하지 않고 1:1 대응을 빠르게
할 수 있게 된다고 하니....느긋하게 알려주자구요...
2. A4로 된 스티커종이를 넣고 프린트 합니다. 그림에 맞게 오려주죠.
동물이 주로 먹는 음식과 연결시킬 수 있도록
동물그림은 책의 그림을...먹는 음식은 사진을 참고하였답니다.
3. 그림을 공에 붙여줍니다.
위에는 동물을 밑에는 음식들을 배치했어요.

Here is a carton of eggs.
여기 달걀 케이스가 있다.
Let's write the numbers on it. 1.2.3....
여기에 숫자를 써보자. 1.2.3....
Mommy cut out these pictures of animal from computer.
엄마가 컴퓨터에서 동물사진들을 오렸단다.
Let's paste what kinds of food animals like.
동물들이 좋아하는 음식도 붙여보자.
Pick the squirrel ball up! And put it in number 1.
다람쥐 공을 집어라. 그리고 1번에 넣어.
Whose is acorn food?
도토리 밥은 누구꺼지?
Squirrel's food.
다람쥐의 밥이요.
Which number should you put the ball on?
몇 번에 그 공을 넣어야 할까?
Let's put the ball number 6.
그 공을 6번에 넣자..
Pick the rabbit ball up and put it number 2 this time.
이번엔 토끼를 2번 위에 놓자.
What do eat rabbit?
토끼는 무엇을 먹지?
Carrot.
당근이요.
Which number should you put carrot ball on?
당근은 몇 번에 놓아야 할까?
It's number 7.
7번이요.
이런 식으로 동물들과 음식들을 하나씩 넣어 줍니다.
.
Who is next to squirrl?
다람쥐 옆에 누가있지?
Rabbit.
토끼요.
next to rabbit?
토끼 옆엔?
chick.
병아리요.
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공만 가지고도 토끼밥은 무엇인지 당근이 그려져 있는 공을 고를 수 있게 합니다.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위치개념을 배우게 되길 바라면서....

예빈이에게 공을 담긴 달걀케이스를 줬더니 이럽니다. 엽기적인 그녀....는 못 말립니다.
결국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탁구공....
적당한 크기의 가방을 주고 공을 담아오도록 하였습니다.
이쁜 모습으로 주워 오죠?

응용놀이로.... 움직이는 공잡기를 해봅니다.

Mommy put the ball on tip of the stick.
자. 엄마가 막대기에 공을 달았다.
Why don't you try to Stretch your arms and get that ball?
팔을 뻗어 잡아봐.
Swing, swing
흔들흔들..
Nice catch! You caught the ball.
잘 잡았어.
Please, let go of it.
이제 제발 놔줘.
실을 얇은걸로 하자니 잘 안보여서 두꺼운 실로 했답니다.
Swing swing이란 말로 잡아보도록 유혹합니다.
갑자기 운동회때가 생각나네요.
나중에 과자를 매달아 놓고 손대지 말고 먹기 해도 좋을꺼 같아요.
이 놀이는 물건을 잡으려고 몸을 쭉 펴서 손을 뻗이기 때문에 신체 조정 능력을 발달시키고
흔들리는 물건땜에 눈과 손의 협응력을 발달시킨다고 하니 적극추천 합니다.
으.... 잡고 놓질 않아서 힘은 어찌나 센지.....
하마터면 예빈이가 뒤로 넘어질 뻔 했답니다. 주의하시면서 놀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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