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따방]Fact Tracker Dolphins and Sharks 1 > 중.고등교육 게시판

안녕하세요~

10번째 책. Dolphins and Sharks Fact Tracker입니다.

이번 책이 이전의 fact tracker들보다 조금 쉽다고 느껴졌는데,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느꼈는지 궁금하네요.

이번에는 chapter 1-3 돌고래와 바다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알아봅니다.

nonfiction 읽기와 전략

비문학 작품을 읽을때 가장 필요한 것은 중요한 정보를 얼마만큼 파악하고 가져가는 가에 있습니다.

어휘와 문법을 알더라도 전체적인 내용을 능동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면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기 힘들지요. 그래서 본인이 질문해보고, 새롭게 배운 내용을 적어보는 활동이 중요합니다. 첫번째 워크시트를 통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읽기의 목적을 정하고, 능동적으로 텍스트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nonfiction내용을 파악하는데 어떤 활동이 좋을지 고심해보다가 시험에도 많이 나오는 유형인 핵심내용 요약해서 적어보기, 도식화해보기등의 활동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fact tracker에서는 저자가 친절하게 내용을 요약해서 중간중간에 핵심 특징을 짧게 다시 정리해줍니다. 아이들이 한번 요약을 해볼 수 있도록 아래 포유류 관련 문단을 제시하고 포유류의 6가지 특징을 적어보도록 했습니다. 언뜻보면 쉬운 활동처럼 보이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면 6가지 특징을 요약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 다음 문제는 먹이사슬 그려보기. 책의 설명을 한번 도식화 해보면서 아이들의 이해력을 증진시킬수 있습니다.

단어

역사, 경제, 과학등의 내용을 다루는 nonfiction책의 모든 단어를 다 익히고 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관련 핵심 단어를 외우면 중고등학교때나 수능. 토플. 텝스등에서 관련지문이 나올때 큰힘을 발휘하게 되지요...욕심부리지 말고, 워크시트 2와 4에 나온 단어들은 알고 넘어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fact tracker 주제와 관련된 우리말 책도 함께 읽어주면 단어를 기억하고 내용을 기억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워크시트 4의 단어관련 활동은 형용사를 명사로 만들어보기 (deep ->depth, wide ->width등)

유의어 반의어 찾아보기, ful로 끝나는 단어 살펴보기등으로 단어를 보는 눈을 키우고, 그래서 새로운 단어가 나왔을때 뜻을 유추하기 쉽도록 하고 한개의 단어를 알았을때 어휘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책에 나오는 숙어와 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예전에 한 것처럼 인터뷰 문제를 냈습니다. nursing 모유수유를 가르쳐주기 위해서 엄마가 모유수유를 언제까지 하셨니? 라는 문제를 냈습니다. 모유 수유 권장하는 산후조리원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문제 만든 제가 보기에도 웃겼지만, 문제 풀면서 아이들이 '뜨악'할 것 같아요..그러면서 nursing을 오래동안 기억하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comprehension

단편적으로 내용을 이해하지 않고,

- 동물의 특징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 반대로 자연의 영향으로 변하는 동물 신체적인 특징들.

- 이 동물과 저 동물의 유사점, 사람과의 유사점, 차이점등 비교 대조하면서 읽을때 내용 파악이 더 깊이 되고, 더 오래 기억됩니다.

이해력 문제와 쓰기 문제는 이런 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쓰기 주제는

- 다양한 종류의 돌고래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돌고래의 종류를 적고 왜 그런지 이유 써보기.

- 돌고래는 혼자 먹이를 구하기보다 협동해서 훨씬 많은양의 물고기를 잡는다고 합니다. 협동해서 사는 돌고래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아이들이 협동해서 더 큰 성과를 내본 일이 있는지 한번 생각해서 써보도록 합니다.

- 돌고래는 많은 시간을 놀이에 할애합니다. 특히 어린 돌고래들은 어른 돌고래가 되었을때 사냥하고 수영할때 꼭 필요한 스킬을 어렸을 적 놀이를 통해 익힙니다. 놀이는 그 힘이 대단하다. 아이들에게 본인들의 놀이가 후에 어른이 되었을때 어떤 도움이 될 지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비고츠키와 삐아제등의 저명한 학자들도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서 무척 강조하였지요?

평생의 재산이 될 능력 발달, 사회화 발달, 그리고 상상력과 창의력등을 기를 수 있지요.

아이들이 스스로 놀면서도 이것이 나중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이야 하며 생각하며 노는 것은 훨씬 발전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이문제때문에 계속 놀기만 하겠다고 떼를 부리지는 않겠지요?

오후 6시에 워크시트 사라지는 것 아시죠?

이제 1차 매직트리/fact tracker 날따라방이 2권 남았네요.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고, 조금만 더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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