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ummies and Pyramids 2번째입니다.
제가 워크시트를 만들면서 제 주변 아이들에게 워크시트 해보게 하기도 하고 이야기도 들으면서 반응을 보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그러다보면 제가 생각하던 포인트와 아이들이 책에서 중요하게 받아들이는 포인트가 다른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Mummies and Pyramids에서는 주요 질문 3가지를 만들어보라는 과제를 드렸지요?
물론 책에 나온 내용을 그대로 묻는 질문을 만든 아이들이 훨씬 많았지만, 신기하게도 제 주변 아이들은 이집트의 신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아마 아이들이 기독교라서 하나님과 이집트 신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아이는 사람이 돌로 형상을 만들고, 그것을 믿는다는게 신기하다고 하더군요..
아이들마다 다양한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어머니께서 제게 쪽지를 주셨는데요, 아이가 mummies를 무서워하여 이 책을 읽기 꺼려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날따라방을 하는데 모든 책을 꼭 읽어야 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다음주 책에 참여해주십사 하고 답을 드렸습니다.. 미라를 무서워하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죽음이라는 것과 연관되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보았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다른 특별함도 느껴졌구요..
얼마전 종교가 없는 2학년 남자아이에게 religion에 대해서 한참 설명을 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종교라는 것에 대해서 한번도 들어보지도, 생각해보지도 않은 아이에게 religion이라는 영어 단어는 더없이 생소했던 것입니다.
이 모든 일련의 작은 반응들이 사람에게 내재해있는 종교성에 대해 생각해보게했습니다.
신이란 무엇인가, 나는 이집트의 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mummies를 만들고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었던 과학적인 방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종교와 죽음에 대해서 아이들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것도 같습니다. ba, ka가 다시 몸으로 들어와서 Next Life로 간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본인들은 죽으면 어떻게 된다고 생각하는지..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말로도 쉽지 않은 내용이지만, 영어로 말을 하면서 영어로 사고하는 기회도 삼고, 꼭 영어가 아니더라도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워크시트 살펴볼까요?
1. 단어
이 책에 나온 단어들 중 워크시트7에 있는 단어들은 원어민 아이들에게도 쉬운 단어들이 아닙니다. 이집트와 미라에 관한 어휘들이기 때문입니다. 스펠링 하나하나 다 익힐 필요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읽히는지, 읽을 수 있고, 개념만 알고 가면 됩니다. 일부 아이들은 너무 싫어하는 그림 그리기..하지만 어려운 명사 어휘들 특히 mastabas나 sphinx같은 어휘들은 실물을 연상해보면 훨씬 쉽게 기억되기 때문에 문장 만들기보다 그림을 그려보라고 과제를 주었습니다. 너무 싫어하면 억지로 그리게 하지 마시고...다시한번 책의 그림이라도 보게 해주세요:)

dis를 넣어서 반대의미의 단어를 만들고, re를 넣어서 '다시'라는 의미의 단어를 만든다는 것.
아이들이 꼭 알고 지나갔으면 합니다.
disagree나 replay같은 단어들을 생각해서 적어넣으면 좋고, 생각이 안나면 사전을 찾아보게 해주세요..

2. 자신이 만든 질문 답하기 및 책을 읽고 기억나는 흥미로운 점 3가지 쓰기
박사과정 공부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것 중 하나는 엄청난 양의 읽기 과제와 요약해서 발표하기 였습니다.
단순 요약이 아니라 다른 이론과의 연결고리를 찾는 것.
저는 워낙 글을 빨리 읽는 편이라 많은 양의 읽기에는 자신있었지만, 내것으로 소화하지 않고는 요약하는 것도 연결고리를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worksheet 6는 적극적인 읽기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입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주제와 관련된 질문을 생각해보고, 스스로 답해보고, 또 가장 흥미로웠던 3가지를 파악하는 활동을 통해 수동적 읽기에 머무를 수 있는 영어읽기활동이 '소화'되는 활동으로 넘어가서 '응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형제가 있거나 친구가 있으면 서로 자신이 만든 질문을 던져보면서 활동하면 재밌습니다.
지난번 워크시트1에서 만든 질문을 본인이 답해보도록 하고, 6-9챕터에서 새롭게 배운 흥미로운 사실을 적도록 했습니다. 챕터를 나눈 이유는 보다 자세하게 책의 내용을 생각해보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워크시트 1과 6은 꼭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3. comprehension

이집트 사람들은 영생에 대한 깊은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집트 사람들인 남긴 유물을 통해 우리가 엄청난 지혜를 배울 수 있고, 때문에 어떤면에서 그들은 영원히 우리 곁에 살아있다는 멘트로 멋지게 책을 마무리짓습니다. 아이들이 이것을 이해했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좀 철학적인 질문일 수 있으나 충분히 대답가능하리라 여겨집니다~
4. writing
이번주에는 4가지 주제중 선택해서 적을 수 있도록 writing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 앞에서 언급해드린대로 이집트의 신앙과 종교에 대해서 생각해보는것.
- 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삶과 본인들의 삶 비교해보기
- 장례식에 가본적이 있다면 이집트 장례식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써보기
- 애완동물의 죽음을 겪어본 적이 있다면 경험 적어보기

여름이 되니 여러 나라에 흩어져사는 친구들이 서울에 오네요. 4년간 제주도와 미국에서 생활하느라 서울에 왔다해도 못 만났던 친구들과 선배님들 바쁘게 만나뵙고 있습니다. 신기한건 누구를 만나던 꼭 배우는 점이 있다는 것! 감사하기도 하면서 이 사람 만나면 이게 옳은 것 같고, 저 사람 만나면 저게 옳은것 같은 제 자신이 재밌어요... 예전에 나이 40이면 내 생각이 확고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아직도 배울 것 많고, 쉬이 흔들리는 사춘기같네요..
여러분들도 좋은 분들과 많이 느끼시는 주말되세요!
오후 6시에 워크시트 사라지는 것 아시죠?



쑥쑥몰
체험이벤트














5번 Haile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