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친구관계 > 중.고등교육 게시판

사춘기 친구관계

amurdon
|
2014-06-01

중2 여학생 입니다. 친구관계도 나름 원만한고 공부도 상위권입니다.

그런데 친구문제로 넘 힘들어합니다. 요즈음 특히 여학생들은 단짝 친구가 있잖아요

급식실도 같이 가야하고... 친구가 배신(?)을 했답니다.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움직이는거죠

별 이유없이 그럭저럭 지내기는 하지만 몹시 소외감을 느끼는 모양입니다.

왕따도 아니고 사실 여학생들만의 이런 미묘한 감정이 아이를 참 힘들게하고 공부하는가

가보면 그생각으로 가득차 있고 .. . 학교도 선생님도 모두 싫다하고 이럴때 맘님들 어떻게

하시나요?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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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맘
|
2014-06-03 08:57

길재님 말씀이 맞아요..ㅠ.ㅠ

제 딸도...중 3 일년을 지옥같이 지냈어요...

저는 아이의 감정에 계속 공감해주면서..(이것도 진짜 힘들어요...ㅠㅠ. 한시간 이상 씩 넋두리에...우는 거 받아주려면...)

그냥 하루하루 버티는거죠..

선생님이 알아도..별 소용 없더라구요..

저도..아이 잘 설득해서..외고 설명회도 데리고 가고..

자극 줘서....성적 올리고...

외고 갔어요..

지금은 친구문제로 고민 안 해요..

절친은 없어도..아이들이 비교적 순하고..다른 아이에대해 인정하는 분위기라..

학업은 따라가기 힘들지만...만족하고 다니고 있어요...

아이 잘 위로해주시고 공감해주세요..

엄마가....해줄게 그거 밖에 없더라구요..

또..그렇게 이겨나가야하구요...

길재
|
2014-06-02 22:47

아 그리고, 경험상 공부를 더 열심히해서 지금보다 더 성적을올리세요. 저도 겪고있을 때는 몰랐는데 공부를열심히 해서성적을 눈에 띄게 잘나오게하니 신기하게도 애들이 오더군요
PS. 재수없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진짜 경험에서 저 한테는 그렇던데...... 힘드신거 알아요 파이팅!

길재
|
2014-06-02 22:37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이말 뿐이 없나 누가 모르나 성의없는 댓글 싶겠지만 정말이예요 경험상.
부모가 개입할수도 선생님이 도외줄수도 없어요 어떤말로설득도 그닥 도움도 안돼요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대신할 친구를 찾으면 다행인데ᆢ 스스로 헤쳐나가야죠 저는 1년을 힘들어하다 학년이 바뀌니깐 그때 그런일이 있어지 하던데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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