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워 보신 분이라면 다 아시죠. 아이들이 얼마나 전화기에 열광하는지... 저의 아이도 예외는 아니라 10개월쯤부터 엄마가 이상한 막대기에 대고 뭐라 떠드는 것을 마냥 신기해하더니, 15개월쯤 됐을 땐 바꿔 달라 야단이고, 19개월쯤엔 전화 바꿔 주면 진짜로 통화하는 것처럼 그럴듯하게 굴더군요. 요즘요? 장난감과 진짜를 구분 할 줄 알게 되 장난감은 본 척도 안 한답니다. 그래서 생각한 놀이가 전화 놀이! 해보셨나요? 진짜 재밌어 해요. 장난감 전화기로 해도 되지만 20개월이 넘은 아이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 할 줄 알게 되므로 진짜 전화를 이용하세요. 유무선전화기 대부분에 내선 기능이 있습니다. 집이 너무 넓이 방 사이가 먼 집에서나 쓰이는 기능이지만 우린 아이들 놀이에 써보자 구요. 그것을 이용하면 통화료도 안 들고 전화하는 법을 가르칠 수 있답니다. 유선이든 무선이든 한쪽 전화기에 있는 내선 버튼을 누르면 다른 전화기에 벨이 울리는데 받으면 통화가 되요. 진짜처럼... 3세 이상의 아이라면 서로 다른 방에서 진짜 통화하는 것처럼 해보세요. 3세 이하라면 엄마의 감시(?)가 필요하니 한 방에서 해 할 것 같군요. 우리 애도 그렇거든요. 영어로 전화하는 연극을 하는 거죠. Hello? 아이가 웅얼웅얼 하면 yes. It's mommy. 하면서요. 요즘 아이가 스스로 해보려는 때인지라 책을 읽어 주려해도 혼자 읽는 다고 하고 만지지도 못하게 하네요. 전화놀이 중 솔직히 아직 말도 잘 못해 일본어인지 중국어인지 구분도 안가는 애랑 전화한다는 자체가 우습잖아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전화로 표정을 과장해 가면서 영어 동화를 읽어 주게 됐는데 아주 재미있어 하네요. 떨어져 있으니 뺏아가지도 안고... 혹, 깡통으로 만들었던 장난감 전화 기억하시나요. 전 어렸을 때 많이 놀았었는데... 유치원이상인 아이들에게 이것을 응용한 종이컵 전화기를 만들어 놀아도 괜찮을 것 같아서요. 만들기를 하면서 영어로 대화도 하고 소리의 전달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호기심도 생길 것 같고... 아시죠? 종이컵 두개 사이를 실로 연결 하는거... 그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사샤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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