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신 글 읽어보니 웬지 저하고 똑같고 그 절절한 맘이 느껴지네요...
저도 만들기 이런거 정말 못하고 또 못하다보니까 하는것도 안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다른 고수맘님들 하시는거 보면 눈이 띄용~~하고 나올 정도고 한숨만 나왔어요.
그렇게 해야 애들이 영어를 잘 하려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근데 전혀 그렇지 않은것 같아요. 저희는 액티이런거 하나도 안하고 오로지 책읽기와 소리노출로
꾸준히 했습니다. 그런데 책 읽기를 정말 욕심부리고 이거하면 저거 되려나 하는 사심 버리고
즐기면서 했어요. 책의 맛에 푸~~욱 빠지도록 그때 그때 재밌는 책 찾고 시간 충분히 여유롭게
볼 수있도록 여건 만들어주고요.
스펠링 외우기 , 영작 이런거 안하고 책의 즐거움에 빠지니까 몇 시간씩 집중듣기하고
나중에는 짧은 책 읽기 하면서 1000권읽기 하면서 읽기독립도 서서히 되고요.
지금은 해리포터, 호빗, 퍼시잭슨, 시스터즈 그림 원서로 읽고 영화는 쨉시가 안된다고
책이 너~~무 재미있다고 합니다.
예비초 4학년 남자아이에요. 작은 아이는 예비초 2인데 이녀석은 파닉스 코스북하니까 좀 더
읽기는 빠르게 된것 같은데 책의 맛은 형만큼 빠지지는 못하는것 같고요.
착실히 꾸준히 뚜벅 뚜벅 이것 만큼 왕도는 없는것 같습니다. 여기에 하나더 영어독서의 즐거움을
알아간다면 엄마표에서 아이표로 자리잡을 겁니다. 그때 그때 센스있게 좋아하는 책 같이 탐색해서
손에 쥐어주시고 칭찬 격려 폭풍으로 해주시고요~~
기적의 까페 박재원 원장의 부모와 학부모 사이 읽고 있는데요.
신나서 재미있게 드라마 보고 있는데 감상문 써라 내용 시험보겠다 하면 그 드라마 보고
싶겠냐고 하네요. 맛는 말인거 같아요. 책 재미있게 읽고 싶은데 자꾸 확인하고 아니 모르니
스펠링 왜 모르냐 사이트 워드 모르냐 읽기는 언제 할거냐 이런거 자꾸 지적하지말고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정도의 영어원서로 재미와 영어 두마리 다 잡아보세요~~
뻔한 이야기 답변이라 속 시원히 못해드렸을지 모르지만 진심으로 드리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