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지웅이 외삼촌이 옥수수를 사왔다. 친정에 가는 길에 사 온 것이다. 아~~~~~~~ 강원도 옥수수만큼 맛있는 것 있을까. 올해 내내 기다려 왔는데.....
동생과 남편이 껍질을 까고 있는데 문득 나비가 생각 났다.
"껍질까다가 벌레 나오면 그것 나중에 나비 되나?"
"그럼 되지."
"그래? 그럼 그것 그릇에 담아줘."
ㅋㅋㅋ 정말 벌레 하면 기절하고 행여나 길거리 가다가 지렁이만 봐도 자지러지고 TV에서 뱀이 나오는 장면을 보면 치를 떨 정도로 싫어하는 나인데 아기 하나 키우다 보니 이제 무서운 것이 없나 보다. 만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아기에게 나비가 되는 과정을 직접 보여 주고 싶었다.
한 마리 두 마리 담다 보니 4마리의 caterpillar가 모였다.
mom:" jiwoong, Look at this. What is it?"
Jiwoong:"Caterpillar!
mom: How many caterpillars here?
Jiwoong: One, Two, three~~~~~~~
mom: 4 caterpillars here.
What does caterpillar turn into?
Jiwoong: Butterfly!
Mom: right, What does a tadpole turn into?
Jiwoong: Frog.
Mom: good job. This caterpillar will make a cocoon around himself and stay inside more
two weeks. and what wll come out of the cocoon?
Jiwoong: Butterfly.



한 10일 정도 지나면서 cocoon을 만들었다.
그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뜨고 병에 담겨져 있는 caterpillar상태를 알아 보려 들여다 보는데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방 한 마리가 퍼드득 거리며 날고 있었다.헉..... 그 동안 그렇게 열심히 키운 것이 나비 애벌레가 아니었던 것 . 나방이었던 것이다. 어쨌든. 나방은 실제로 보여 준 적이 없어서 그래도 잘 되었다 싶다. 지웅이 아침에 눈 떴을 때 그 병을 들고 와서 보여주니 지웅이도 흥분을 했다.
mommy, butterfly.~~~~
no. it's not a butterfly. it's a moth~. it looks alike.
Yea, moth!!!!!!!!!!!!
moth를 외치며 그래도 신기한듯 좋아라한다.
정말 신기하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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