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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이란...

  • 빨강머리앤
  • |
  • 2013-12-29
0

우선 쑥쑥의 지향점을 모른다고 사실대로 이야기 하셨기에 링크 걸어드립니다.


  http://www.suksuk.co.kr/suksuken.php3

 

쑥쑥은 열린공간이긴 하지만 공공기관이 아니지요.

구세대 방법이나 학원식 교육이 아닌 책읽기와 영상. 그리고 엄마와의 교류를 통한 영어를 추구하는 것이 목표에요.

그렇다고 해서 다른 방법들을 무조건 배척하지는 않더군요.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 각 가정의 상황에 맞게 비율조정을 하는 것 등에 대해서는 격려하고 응원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이 곳의 본래 취지가 있다보니 다른 곳에서는 환영받을 수 있는 글이 이 곳에서는 낯설거나 반대하는 글로 보여질 수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글을 보고 저는 오해가 조금 풀렸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세계샘님이 쑥쑥이 어떤 곳인지 알고 그러시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알았더래도 같은 글들을 올리셨겠지만 조금 이해되는 입장으로 쓰셨겠지요.

 

저는 여태 쑥쑥 생활을 하면서 이 곳이 토론이 주가 되는 곳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원래 쑥쑥은 유게 .초게가 꽃이었고 엄마들의 요청에 의해 중.고등 게시판이 생겨났습니다.

유.초게에서의 댓글들은 사실에 기반을 둔 논리적인 댓글들 거의 없습니다.

좋다. 나쁘다. 신난다. 알라뷰~ 머.. 이런 댓글들이 태반이지요.

쑥쑥의 게시글에 대한 댓글이 무조건 논리적이어야 한다면 쑥쑥은 단언컨대 망할겁니다.

눈팅을 하시는 분들이나 그저 쑥쑥을 수많은 인터넷 싸이트 중 하나로 여기는 분들은 그 어떤 글이 올라오든 상관없을 겁니다. 그저 필요한 것만 취하면 그만이고 누구든 정보를 나눠주면 땡큐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분들에게는 지금 우리들이 하고 있는 이런 소란이 무척 싫을겁니다.

 

세계샘님이 하신 말씀들이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독해가 있든 없든 뭐가 중요하나요?

다만 단어를 딸딸.. 숙어를 딸딸.. 문법을 딸딸... 이런 방법으로가 아니라 습득을 통한 영어를 좀 해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싸이트에 글을 남기셔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성실히 공부를 하자는 것에 대한 반론은 아닌게지요.

모유수유를 합시다~!라고 캠페인 벌이고 있는데 분유를 먹이면 엄마 몸매도 유지되면서 아이가 튼튼하게 잘 자랍니다~ !라고 이야기 하거나. 분유 선전하는 곳에 가서 누가 뭐래도 모유수유가 최고다~! 라고 말하면 상황이 좀 그렇지 않습니까... (물론 지나가는 사람들은 이런 상황이든 저런 상황이든 둘 다 맞는 말이여~ 하고 지나가겠지요.)

세계샘님의 주장 자체가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장소의 문제였던 셈입니다.

또한 보편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맞지만 그 또한 여기가 쑥쑥이기 때문에 보편에 대한 해석이 달랐음을 인정합니다.

제가 대학병원 간호사 시절에 남들 출근하는 버스  안에서 화장 다 지워진 채로 미친듯이 고개를 휘저으며 골아 떨어지던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 저의 모습은 보편적인 오전의 모습이 아닐 것이 분명하지만 병원이라는 공간에 들어서면 밤근무를 하는 대부분의 동료들이 격하게 공감하는 보편적인 우리들의 일상이었던 것을요..

행간을 읽고 플러스 알파를 느끼는 것을 독해라 여기는 아이로 키우고자 노력하는 엄마들이 모인 곳인지라 이 공간 안에서는 보편적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물론 이런 의견은 상위 1%카페 같은 곳에 가면 보편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샘님께서 아이들을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늘 더 나은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노력하시는 것을 잘 압니다. 게다가 아낌없이 나누어 주시기도 하시니 도움 받는 분들에게는 때론 구세주 같기도 할테구요.

학원표. 학습지표로 하다가 하다가 엄마표. 아이표로 돌아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엄마표. 아이표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하고 학원표로 방향을 바꾸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후자의 분들에게는 세계샘님의 글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희망도 될 것이구요.

그저 ... 이 곳은 원래 공익을 추구하는 곳이 아닌  엄마표 영어에 기반을 두고 시작된 싸이트이며 어느 누구의 사업장임도 기억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는 물론 쑥쑥 사장님 뵌 적도 없는 사람이지만...)

마지막으로 쪼잔하게 비아냥 거리듯 쓴 저의 앞선 댓글에 대해선 사과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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