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계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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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빨강머리앤님의 댓글부터 인용하고 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3&number=7164&page=1
* 보라색글은 빨강머리앤님의 댓글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독해는 ...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를 읽고 눈물을 흘리는 것입니다.
문법. 단어 .숙어.... 너머에 있는 플러스 알파가 있고 그 알파는 사과. 포도. 수박... 등등을 합쳐 놓은 과일과는 다른 것이겠죠.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가르칠 때 독해는.. 아마도 독해보다는 해독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글을 쓴 사람은 그런 의도로 쓰지 않았다고 해도
독자가 대부분 그렇게 느꼈다면
그것은 독해가 잘못된 것일까요? 쓴 사람이 잘못 쓴 걸까요?
저는 기어님이 댓글을 달지 않더라도 근거없는 비방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겠습니다.
두 분의 생각은 각각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어님이 댓글을 다실 경우 짜증나고 피곤하고 화가 나는 몇일을 보낼 것이기에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것도 비방인가....
근거가 없으니 비방인가...
근거는.... 저의 경험...이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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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 이야기 시작합니다.
쑥쑥이 아니라도, 다른 사이트의 댓글을 보게 됩니다.
때로는 위트가 넘치고, 때로는 촌철살인의 글도 보게 됩니다.
때로는 공연한 (정치적) 공세에 불과한 헛소리도 읽게 됩니다.
하여튼 인터넷상에는 온갖 댓글이 다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정말 댓글 업계의 지존이라고 해야 할
댓글의 본좌라고 해야 할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쓰지도 않은 다른 사람의 댓글에 대해
댓글을 달 경우와 달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 댓글을 다는 글입니다.
그리고 댓글을 달 경우,
짜증나고 피곤하고 화가 나는 며칠을 보낼 것이라서 권하고 싶지 않다는
상대방에 대한 깊은 배려까지.
가히 지존이고 본좌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댓글입니다.
댓글 전체를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셨다는
가족사의 비극에서 시작하여
마지막에 ㅎㅎ로 마무리하는 유머까지
또한 글 중간에 독해를 해독으로
‘독’자와 ‘해’자를 역배치하는 언어적 기교.
독해가 잘못된 것일까요? 쓴 사람이 잘못 쓴 걸까요?라는
인생사를 관통하는 철학적 물음까지
짧은 댓글 속에
비극, 유머, 언어적 기교, 철학까지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묶을 수 있다는 것은
오직 지존만이, 본좌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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