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진 미션 죄송합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임에도, 인간의 양면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흥미롭습니다.
지난 7편 알료사 편의 섞는냄새에서는
그 삶의 무거움에 함께 무거워지기도 했습니다.
섞는냄새라는게 눈을 감아도 고개를 돌려 외면해도
온 몸으로 파고드는 그 냄새라는 것이.
삶은 환희이고 기쁨이라 하더라도
우리에게 예기치 않게 섞는냄새와 같은 삶이 한순간 덮치더라도
외면할수도 없는 그 삶을 또 묵묵히 받아들이고 살아내라는 메세지로 받아들였습니다.
9편 예심입니다.
정황상 드미트리가 살인자인데...
8편에 이어 9편 예심부분을 읽으면서 드미트리에게서 삶의 애정과 고결함을 엿보았습니다.
안타깝기도 하고 이야기가 어찌 전개가 될지 흥미롭기도 합니다.
3천루블은 도대체 어디서 났을가? 궁금했는데..
1. 3천 루블에 대한 드미트리의 말을 믿을 수 있으신지요?
2. 누가 아버지를 살해 했을까요?
3. 검사가 드미트리에게 옷을 벗으라 합니다.
드리트리는 굴욕감과 치욕을 얘기합니다.
함께 알몸이 아니라 한명만 알몸으로 벗기는거.
예전 백인이 흑인노예에게 첫만남에서 요리 하고, 일제시대나 반공법으로 고문할때 이리한다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요부분을 읽으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요?
저는 인간이 참으로 잔인할 수 있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책 함께 읽으니, 더 깊이 생각할 수 있어서 더 좋은듯 합니다.
행복한 책읽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