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강남 학원가에서 재수하는 아이가 있어요.
그 아이는 비평준화 지역에서 혼자서 공부하던 스타일이라, 이번에 처음으로 학원 시스템으로 공부를 한거에요.
지방이인데, 아예 서울로 옮겨 재수중이에요.
특목고처럼 우수한 애들이 많은 비평준화 지역 학생이라, 내신이 너무 안좋아서 이번 수능에서 한개만 틀려도 끝장이라네요.(비평준화 지역이라 특목고와 비슷할 정도로 아이들 수준이 높은 학교를 다녔어요)
그런데 이번에 재밌는 얘기를 들었어요.
강남 대치동 아주 유명한 학원으로, 재수생도 특목고생들이 많아요.
거긴 테스트해서 높은 수준이어야만 들어가는 데에요.
대치동 강사들이 그 우수한 강남애들한테 항상 그런대요.
너희들, 지방애들중에 공부 잘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냐?
너희들은 떠먹여준 밥 먹고 공부한거야. 걔네들은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무서운 애들이야.
제가 그 얘기 듣고 웃긴다, 그런게
지방에선 오히려 강남애들이 얼마나 잘하는 줄 아냐고 공포심에 가깝게 마치 이렇게 하지않으면 안된다는 식으로 학원 마케팅을 하잖아요.
이를테면, 아니, 어머님. 이거 모르셨어요?
요즘 강남 대치동에선 이런식으로 이런 학원에서 이런 교재로 공부하는 게 보통이에요.
이게 유아시기의 여러가지 사교육으로 포장돼서 거의 공포 수준으로 이걸 하지않으면 당신 아이는 도태되고 절대로 이걸 하지않으면 낙오된다는 식으로 설교하거든요.
서로 강남에선 스스로 공부하는 지방애들 무섭다고하고
지방에선 강남애들 전부 공부 잘하고 대단하다고 하고.
이렇게 학원 마케팅을 하는 거 같애요.
특히 아주 어린 두돌 세돌된 아기들한테까지,
아니, 어머님. 모르셨어요? 이건 강남에서 기본이에요. 이거 안하시면 안돼요. 부모자격이 없는 거죠.
이런식으로 돈벌이에 급급한 사교육, 정말 문제있다구봐요.
엄마입장에선 거의 공포심에 가깝게 들 정도로 특히 엄마들을 위협하거든요. 이거 안하시면 안돼요.
정말 그런 소리 많이 듣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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