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박사님 강연 듣고 왔어요~ 공부의욕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여름방학 시즌에 딱 맞는 강연주제인것 같아서 정리한 내용 가지고 와봤어요~ ^^
내 아이만은 똑똑하게 키우고 싶다’는 부모들의 욕망이 수많은 아이들을 자살과 왕따, 학교폭력으로 몰아넣고 있다. 사교육 광풍으로 불안해하는 부모들과 함께 또 다른 희망을 찾아보고자 기획하게 된 부모특강. 부모특강은 아이의 내면에 숨겨진 힘, 스스로를 믿고 포기하지 않는힘, 타인과 조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인 정서지능에 대해 알아본다. 14일 서울시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한겨레-성북구청 부모특강’ 두번째 강연이 450여명의 청중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연자는 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장으로, ‘뇌를 알면 아이의 가능성이 보인다’는 주제였다. 청중들은 매우 집중해 강연을 들었고, 강연 뒤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강연의 핵심 내용을정리했다.
뇌를 알면 아이의 가능성이 보인다
- 김영훈 가톨릭대 의정부 성모병원장
“한 엄마가 아이 문제로 병원에 왔습니다. 아이가 집에 오면 하루종일 가만히 있다는거예요. 놀지도 않고 게임도 안하고, 친구를 만나러도 안가고, 공부도 안하니, 부모는 답답했겠지요. 아이는 심지어 잠도 자다 말다 하고 학교도 휴학했습니다. 그런데 그 엄마는 병원에 와서 무슨 걱정을 했을까요? 성적을 걱정하더군요. 이 아이의 문제는 무엇인가요? 의욕이 없다는 겁니다. 미래를 꿈꾸고 공부를 하고 기술을 익혀 스티븐 잡스나 빌게이츠 같은 성공하는 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필요한 단계가 있습니다. 바로 의욕입니다. 그런데 엄마들은 의욕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성적만 걱정합니다.”

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장이 말하는 우리 부모들의 현실이다. 그는 아이가 자신의 잠재력을 맘껏 펼치려면 무엇보다 의욕이 있어야 하는데, 많은 부모들은 동기부여를 너무 무시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상당수 부모들은 아이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고, 아이의 동기부여 측면을 무시한 채 성적이나 결과만을 중시한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은 의욕을 많이 잃어가고 있다. 따라서 그는 “좋은 부모가 되려면 아이에게 적절하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아이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핵심 행동을 파악해 습관이 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의욕 있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김 원장은 “의욕은 정서 지능에 속하는데, 부모들이 뇌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아이들의 뇌 기능을 잘 보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뇌는 대뇌겉질, 변연계, 뇌줄기라는 3층으로 구성됐다. 3층으로 구성된 뇌는 1층이 안정돼야 2층이 기능하고, 2층이 안정돼야 3층이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밑층에 해당되고 생리적 욕구를 담당하는 뇌줄기의 기능이 안정화되고, 정서를 담당하는 2층 변연계의 기능이 잘 이뤄져야, 이성과 판단력 등을 담당하는 3층 대뇌겉질의 기능이 활성화된다.

김 원장은 “의외로 영양부족으로 의욕을 못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뇌줄기의 의욕이 안정화되려면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을 잘 섭취하되, 단 음식을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뇌는 포도당만을 먹고 사는데,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뇌에 공급되는 혈당이 일정하게 유지가 안 돼 집중력도 저하되고 의욕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침밥을 반드시 먹이고, 단백질을 잘 공급하고, 단 음식을 제한하는 올바른 식생활이 중요하다.

의욕있는 아이로 키우려면 둘째로 뇌의 변연계 기능이 안정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변연계는 뇌에서 정서를 담당하는 영역으로, 대표적인 부분은 편도체와 해마다. 편도체에서는 지진과 같은 공포심을 느끼고, 부정적 정서를 잘 기억하고, 적군과 아군을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엄마가 짜증을 내면 편도체에서 “아! 적군이 나타났다”하고 인식하는 것이다. 편도체를 관리하려면 부정적 정서를 가급적 빨리 없애야 한다. 실제로 화가 나고 슬프고 짜증이 나는 등의 감정이 우리에게 머무르는 시간은 90초 정도라고 한다. 화가 났을 때 계속 화가 나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 화가 나는 감정을 그대로 놔두기 때문이다. 화가 나는 감정을 여러 방법을 통해서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상태로 만든다면 화가 계속 나지 않는다.

따라서 분노나 슬픔 등 부정적 정서가 나타났을 때 아이가 어떻게 대처할 지 부모들이 방법을 가르쳐주자.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게 해도 좋고, 심호흡하고 명상을 하는 법을 알려줘도 좋다. 눈동자를 좌우로 움직이기만 해도 부정적 정서가 감소하기도 한다. 스킨십을 늘리는 것도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해마는 긍정적 정서와 관련이 깊으며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넘기고, 정보를 체계화하고 조직하는 역할을 한다. 해마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수면 부족이 오면 기능이 떨어지고 쪼그라든다. 따라서 아이가 과도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도록 하고, 잠을 충분히 자게 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의 학습능력도 향상되고, 긍정심도 늘어나 의욕이 생긴다.
아이들은 4~5학년만 돼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스스로 유능하다는 감정을 느껴야 어떤 일이든 한다. 영유아기때는 부모에게 이끌려 학습을 하더라도, 재미가 없고 잘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들지 않으면 지속적인 학습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긍정적인 마음, 안정된 감정을 갖는 것이 두뇌 발달에도 중요한데, 그것이 변연계의 역할인 것이다.
그런데 뇌가 좋다고 해서 반드시 성적이 좋거나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다. 컴퓨터가 있다고 해도 전기가 없으면 켤 수 없듯이, 뇌가 좋아도 뇌의 전기에 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하면 뇌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따라서 김 원장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을 잘 분비되도록 신경쓰면 훨씬 의욕적인 아이로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내용이 좀 많죠? ㅎㅎ 유익한 강연이었어요 ㅎㅎ
김영훈 박사님 요 내용으로 책도 내셨다고 해서 사봤어요~
다음번에는 책읽고 후기도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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