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수포자가 우리아들이라니...중1기말고사 수학점수 10점
정말 하고싶은데로 내버려둔게 이렇게 큰 산이 되어서 돌아온것 같아서 하루종일 머리터지게 고민하다가
이렇게 도움부탁드리려 글올리네요.
어렸을떄부터 책만읽어줘도 알아서 한글읽고 , 학교들어갈떄까지 쓰기한번 안시켜도 받아쓰기 알아서
시험보고, 문제집한권안풀고도 초등6년동안 시험점수 너무 좋아서 그냥 학원안보내고 하고싶은것
하게 내버려두고 키웠어요.
영어도 워낙 영화광이라 제가 외국에서 dvd구입해서 보여주고(한글자막없이 보게 하려고 일부러 비싸지만
외국에서 주문해서 보여주었어요) 그냥 영어책좀 씨디로 듣게해주고 했더니 아발론 테스트에서도
놀라운 결과 보여주어서 얼마나 감사하던지...
약골출신이라 유치원도 안다니고 집에서 뒹글뒹글 하다 초등학교 입학했거든요
문제는 중학교에 들어와서 첫 중간시험보더니 초등학교하고는 차원이 다른 시험이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이떄도 책한자 안보고시험보러 가더라고요.
기말고사점수는 더 말할것도 없고요.
수학점수 10점에 그만 무너지고 어떻게 해야하나 갈팡지팡이예요.
수학학원은 다니고 있었거든요. 1시간수업, 1시간자습하는 학원으로 보냈는데
선생님하고 통화를 해보니 오늘 가르쳐주고 풀어보면 잘푸는데 다음에 오면 또다시 처음부터 가르쳐줘야
한다고 해요.
아들한테 뭐가 문제이냐고 했더니 복잡한게 싫다고해요. 수학이 어렵다고 하면서요.그리고 집중이
잘 안된다고 해요. 과외를 시켜야하나? 고민도 해보는 중이예요.
정말 말로만 듣도 수포자가 우리아들이 될줄이야 정말 꿈에도 상상못해보았어요.
이제 중2 사춘기 되면 더 어려워질텐데 정말정말 걱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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