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나를따르라 arnold robel..

2레벨이라서 리딩 2점대라는걸 생각 못하고 그냥 신청했어요.

책 보고나서야 아 우리애는 힘들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이왕 책 산거. 이거 하면서 한번 읽어라도 보자 하는 마음에 시작했습니다.

근데 첫주 워크시트 책을 잘못 잡았어요!! 게다가 날짜도 헷갈려서 정신차리고 보니 벌써 3주차..

3주지각까지 봐준대서 부랴부랴 매일 한챕터씩 하고있는데 아이가 혼자서는 전혀 못하네요.

제가 한번 읽어주고 해석해주고 ㅜㅜ 간단한 문장. 반복되는 문장은 해석 패스하고.. 그렇게 워크시트 세장을 풀었네요. 문제만 해석해주고 풀이는 혼자 하는 식이에요. 쓰기문제는 그냥 한글로 쓰라 했구요.

정말.. 안하는것 보단 낫겠다 싶어서 하고있어요. ㅠㅠ

한동안은 하루 네다섯권씩도 읽어주고 했는데 6살 둘째가 우리말로 알려달라고 울고불고해서 같이 해주다보니 영어 소리는 패스하고 우리말로 해주는 이야기만 듣는 것 같고.. 혼자 읽어보라 하면(첫째) 싫다고(틀리는게 싫어서 그런것 같네요) 하고..

팔랑귀에 교육관이 확실하지 않은가봐요 제가.. 아이가 싫다 하면 그래 아직 어린데 싶다가 다른데서 이야기 들으면 또 시켜야지 싶다가.. ㅠㅠ

일단은 그래도 나를따르라 끝까지 가보는데 목표네요. 밀린거 언제 다 할수 있을까요. 저는 잘 하고 있는걸까요. 한숨이 나오는 밤입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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