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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먼 여행에서 돌아와...

  • momom
  • |
  • 2013-06-28
6

 

오늘은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오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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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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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mom
  • |
  • 2013-06-29 03:20
답댓글

참으로 바쁘고 분주했던 며칠을 보냈더랬습니다.

일반고의 위기라는 것을, 말로만 듣던 것을 바로 코앞에서 피부로 느낄수 있었던 며칠간이었습니다.

 비로서 부랴부랴 일반고의 위기를 인터넷으로 검색하며 그렇구나 정말 그렇구나 하였지요.

 

그렇다고 두손 두발 놓고 있을수만은 없었습니다.

무언가 방법을 모색하여야 했습니다.

지금 이자리에서 엄마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좋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게 되었지요.

그런데 결국 다시금 그 자리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다시 머무르는 그 자리는 그렇지만 어제의 그 자리는 아니겠지 라며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가는 것을 택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당장을 보는 것이 아니라 좀 멀리 보기로 하였습니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지... 하면서요

 

가는 것이 좋을지 남아 있는 것이 좋을지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일이겠지요.

시간이 흐른후 그때 그랬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 할수도 있겠지요.

아니면, 그때 그랬던 적도 있었지 하며 그냥 흘려 보낼수도 있겠지요.

또 한번의 기회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습니다.

진솔하게 다 이야기하지도 못하면서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요...

 

작은 아이가 풀어놓은 수학책을 채점하다가 잠시 이곳에 들어와서요

아이는 자기가 하겠다고 하였지요. 내일 문제를 다 풀고 나서 채점하겠다고... 아마도 이제는 자기가 풀어놓은 것을 엄마가 보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작은아이의 공부에 보탬이 될 수 있음에 새삼스레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제가 수학 선생님임을 감사하면서 채점하고 있어요.

아마도 제가 아이의 수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기는 거의 끝나고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채점이나 해줄 수 있는 것이지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와 DJ의 말소리가 정겹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새삼 고등학교때 제가 공부하던 시절로 돌아간 시간 같아요.

아마도 오늘 밤은 새워야 할 것 같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이 일을 감사합니다.

다시는 주어지지 않을 시간이겠지요.

귀한 이 시간임을 새삼스럽게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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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mom
  • |
  • 2013-06-29 12:34
과학고는 2학년 1학기 시험까지가 끝이 되는 학생들이 많이 있지요.
물론 2학기 시험도 보지만 그것은 그냥 형식적이더군요.
그럼에도 어떤 아이들은 2학기 시험도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여 치르더군요.
대학에 들어가 이공계 장학금 신청할때는 학점이 필요할 거예요.
우선은 수시 원서쓰는 것에 집중하겠네요.
논술 준비도 할테고요.
승지에게 맞는 가장 좋은 길이 열려있을 거예요.
전공을 잘 선택하여 대학에 진학하여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승지에게 화이팅 !!! 외칩니다. 승지에게 들리려나요~~~~

작은아이에게 큰 것이 들어간 것은 맞는 말씀이예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예요...

비투스님 승지 대학 합격 소식 들려오면 연락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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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이모
  • |
  • 2013-06-29 18:48
한학기의 땀이...결실이 몇 시간 안에 결정지어지는 순간들...그에 대한 부담감도 어려움도 있겠지만... 현명하게 잘 대처하고 계신 것 같아요...자녀분이 참 든든하시겠어요^^;

어머님의 글이...참 정겹고 깊어요... 마음의 여행 떠나시더라도 자주 이곳에서 뵐 수 있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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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mom
  • |
  • 2013-06-29 20:52
감사합니다~^^ 걸이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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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3-06-28 11:42
답댓글

진짜 여행을 다녀왔단 말씀여요, 아니면 방황했다 제 자리 오셨단 뜻이어요?

나만 말귀를 못 알아듣는 건가? 아무튼 잘 오셨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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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mom
  • |
  • 2013-06-28 14:19
진짜 여행은 작은아이 대학 합격증 받아 들면 그때 떠날 거예요.
많이 왔다 갔다 했어요.
지구를 한바퀴가 아니라 아마 두세바퀴쯤 돌았을 수도 있어요.
긴 터널을 통과하여 빛을 만난 느낌이예요.
홍박샘님, 돌아온 자리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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