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님 닫기

내 쑥쑥트리

0개
  • 쪽지
  • 내글0
  • 스크랩0
  • 내댓글0
북클럽
날따방
모임터
  • 쑥쑥몰
  • 체험이벤트
자동로그인
쑥쑥닷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
로그아웃 PC버전
쪽지
스크랩
나를 따르라
커뮤니티
  • 유아 게시판..
  • 초등 게시판
  • 중고등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메뉴 바로가기
  • 나를따르라 공부방
  • 북클럽
  • 칼럼
  • 선배맘 따라하기
  • 선배들의 책장
  • 해외교육정보
  • 영어 동영상 모음
  • 영어이름 찾기
  • 이벤트
  • 영어동화 교실
  • 영어유치원2 파닉스
  • 쑥쑥모바일소개
쑥쑥 플러스
  • 강의실

  • 쇼핑몰

  • 공연

검색
검색
게시판 선택
  • 전체 게시판
  • 유아 영어 게시판
  • 초등 영어 게시판
  • 중고등 교육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제목 닉네임

네비게이션

  • 게시판
  • 북클럽
  • 쑥쑥워크시트
  • 나를따르라
  • 엄마표자료실
유아
초등
중고등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컨텐츠

오랜만입니다.^^

  • 하니비
  • |
  • 2013-06-20
29

5년전 이즈음 큰애가 고3 때는 무엇을 했을까? 궁금하여 칼럼을 찾아보니..

역시 빈 공간이네요.

'묵언수행'이라고 하나요?

요즘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학교를 다니는 학생 처럼 시간표에 맞추어 일과가 빈틈없이 짜여져 있습니다.

바쁜 일상이죠.

아이들이 크면 여유롭게 살 것 같았는데...

새벽 6시에 일어나 11시 반에 하루 일과가 끝납니다.

새벽에 일어나도 아침상을 차릴 일은 없다...는 것이 제 삶의 가장 큰 변화죠.ㅎㅎ

아이들은 모두 집을 떠나 있고 남편은 새벽 운동이 끝나면 연구실에서 아침 식사를 하거든요.

 

아침은 기도로 시작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묵주의 구일기도를 바친지 10년이 넘어가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일과가 끝나고 기도를 바쳤기에 30분 기도에 15분은 졸며 기도를 하고

때로는 1시간이 넘어가 버리기도 했죠.

남편이 정성 없다고 잔소리 하기에 아침기도로 바꾸었습니다.

솔직히 제 기도는 모범학생이 숙제를 빼지 않고 답안지를 배껴내는 숙제와도 같은 것이죠.

10년간 기도를 했지만... 절실하게 마음깊이 스며들지 않아 늘 갈등이고 괴롭습니다.

그러나 꼭 해야만 하는 숙제와도 같은 것...

 

기도가 끝나면 스맛폰으로 여기저기 들러보고 혼자 밥을 먹습니다.

4,5월은 중요한 과제가 있어서 오랜만에 공부를 하느라고 머리에 쥐가 나는 줄 알았습니다.

대학 다닐 때 보다도 열정을 다해 어느 한 분야를 연구해 보았죠.

남편은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지만...이 나이에 공부는 싫습니다.

이 힘들고 어려운 공부를 우리 애들이 평생 해야하는 직업을 가진다는 사실에 회의를 가져보기도 했죠.

6월초 일이 마무리되면 머리도 하고 쇼핑도 하려고 마음 단단히 먹었지만..

아직도 머리는 하지 못했습니다.아..파마 염색할 시간도 없이 살고 있네요.

 

하루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은 오전 매일미사 입니다.

미사전례를 배우게 되면서 카톨릭의 미사 한대 올리기가 얼마나 공이 많이 드는 일인지 알게 되었죠.

요즘 제가 가장 열정을 다해 즐겁게 하고 있는 일은 제대봉사입니다.

매일미사를 하면서...

일주일에 두번은 성당에 가장 먼저 나가 미사준비를 하고 미사가 끝나면 마무리 정리를 하고 제일 나중에

나오게 됩니다. 2시간 30분 정도를 오로지 그분을 위해 봉헌합니다.

세상의 모든 잡념을 잊고 몰두할 수 있기에 얼마나 행복한지...

하느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았다는 자부심도 느낌니다.

천정이 높고 넓고 웅장한 성당을 혼자 차지하고 하느님과 대화를 나누며 수련을 합니다.

제 나이에 무언가 새로운 일을 배운다는 것은 정말 어렵고 스트레스도 있지만..

치밀하게 해야하는 일을 맡아 혼자 해야하는 긴장감..삶의 활력소가 되고..

 

 

너무너무 하기 싫은 살림살이...

베란다 청소 한번 하려면 한달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ㅎㅎ

집에 식구가 없어도 구석구석 먼지가 얼마나 쌓이는지..

어제는 드디어 장마맞이 베란다 대청소를 했습니다.뒷베란다는 아직입니다.ㅠㅠ

장아찌 담그려고 양파와 마늘 3접을 보관하려하니 청소를 해야만 했지요.

제가 살림살이를 게을리 하는 편입니다.집 지어 이사가면 살림살이 부지런이 할거라고 큰소리쳤어요.

정원이 있는 주택으로 이사가는 것이 제 장래의 꿈입니다..

 

이번주는 장아찌 담그기에 재미를 붙여 양파 장아찌와 마늘 장아찌를 담그었습니다.

엄마가 보내주신 양파,마늘 장아찌를 먹으니 김치가 필요없을 정도로 입맛을 자극시킵니다.

어제는 드디어 새벽 2시까지 마늘 반접을 까서 식초에 절여두었습니다.한접 정도 더 담궈야 할 것 같습니다.

애들 오면 양파 장아찌에 고기를 구워 먹일 생각에 흐믓합니다.

 

큰아이는 복학해서 학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성취욕이 강한 아이...사는 것이 행복하고 즐겁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벌써 종강하고 계절학기 준비하며..요즘 계절은 대학생들의 필수조건입니다.

SK 후원으로 프랑스에 2~3주 가서 연구하는 팀을 조직하느라..방학을 했지만 얼굴도 보지 못했습니다.

프랑스에 가게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아이는 그 시간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갈등.

작은 아이는 고3으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체중이 반년간 7Kg이나 빠지고 중간고사 끝나고는 코피가 지혈이 되지 않고 열이 너무 높아

응급실까지 실려 갔다 왔습니다.

큰애는 중3때 쓰러졌는데..작은 애는 고3때 쓰러지네요..

아이가 쓰러지고 일주일간 제 밥 맛이 없더니...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이를 위해 뭐 하나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몸보신을 시켜주고 싶지만 외식 한번 못하고 주말에 고기나 구워 먹이는 정도..

아픈 만큼 성적이 나오면 좋겠지만 고3은 누구나 열심히 하기에 성적을 받기가 가장 어려운 시기죠.

극과 극...이 말의 의미를 이해하실 수 있을까요..

 

남편이 아이들 크는 것을 '꽃'에 비유하더군요.

우리 부부가 정성을 다해 아이들이 꽃을 피우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라고요..

엄마표 공부가 아니었어도 엄마의 모범생 기도가 아니었어도..

아이들은 어떤 방법으로든 잘 자랐을 거라고요..

아파트 단지에 계절마다 피우는 꽃을 보니..맞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내 곁을 떠나면...

날아다닐 줄 알았는데...아니네요.

그래도 내년 정도에는  제 인생도 수채화 물감으로 물들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살아야 겠습니다.

 

일주일 이내로 제 글이 뒷 페이지로 넘어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추천 공유
  • 댓글 29
  • 댓글쓰기
  • 답글쓰기
스크랩
  • momom
  • |
  • 2013-11-05 11:36
답댓글

하니비님 안녕하세요~

둘째 아드님 응원하러 왔습니다.

건강하시고

아름답게 물든 가을날

아름다운 은총의 계절에

은총 가득한 은혜로운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밀란맘
  • |
  • 2013-08-24 13:04
답댓글

하니비님!!  너무 반가워요.

맨날 맨날 하니비님 글만  눈팅하다 하니비님이 절필하시고,

저도 마침 해외생활을 하게 되어서 쑥쑥을 거의 오지 못했,었어요.

그런데 귀국해서 아이들은 학교에 넣고 나니 하니비님들 글들이 생각나서

혹시나 하는  맘에 다시 들어왔더니....하니비님이 계시네요!!!

지금까지 좋은 글 많은 정보 주신 것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많이 부탁드릴게요~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JJlove
  • |
  • 2013-07-21 08:08
답댓글

어머나 오랜만에 살펴보니 하니비님 글이 올라와 있네요.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면서 하니비님 글들을 읽었고 언제나 다시 읽어보고있어요.   그래서 늘 감사하다는 인사를 보일때마다 하고싶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성당에서 평화를 얻어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요즘엔 성당에서 마음의 불편함을 가져 와요. 내가 하는 게 과연 뭘까 이게 신앙생활인지 그냥 지인들과 만나기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이용하는 장소인지 부모님께 죄스러움을 달래기위해 오는 장소인지 습관인지 참말 미안스럽고 죄스럽고 그래서 요즘엔 영성체도 안하는게 옳은 일인지 괴로와 합니다.

자식에 관한 근심 걱정도 주기가 있는지 꺽였네요. 가끔 정말 명문대 가는것 보다는 대학교때 자기의 진로에 맞춰 열정을 기울여 잘하는게 더 효율적인거 같기도 하구... 너무 어렸을때 부터 에너지를 공부에만 쏟는게 잘하는 일인지 의아함이 들기도 하구요. 여러가지로 사람으 생각이 자꾸 바뀌네요. 아직도 애들이 어려서...

그래도 하니비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늘 볼때마다 표시할려구요. 정말 저라면 그렇게 글들을 솔직히 안썻을텐데 하면서 늘 제 이기적인 마음을 깨닫게 한답니다. 아드님들이 잘돼는게  다 그덕이 아닐까 하구.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전체댓글보기29
  • 이전글 강좌 오픈 - 팝송으로 배우는 라이팅 실전(초등/중등)
  • 다음글 Aging...
목록 맨위로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네이버블로그네이버블로그
  • 페이스북페이스북
복사
  • 이미지썸네일 58x58 Magic Tree House Fact Tracker Ancient Rome and Pompeii
    • monicalee
    • |
    • 2014-10-14
    4
  • (SQR엄마반-A반)#9-10숙제제출방
    • youralways
    • |
    • 2014-10-07
    106
  • 이미지썸네일 58x58 [SQR 엄마A반] 숙제현황
    • 호호하하
    • |
    • 2014-10-08
    6
  • 이미지썸네일 58x58 Magic Tree House #13 Vacation under the Volcano
    • monicalee
    • |
    • 2014-10-07
    3
  • (SQR엄마반-B반) #9~10숙제제출방
    • 앞선사람
    • |
    • 2014-10-07
    81
  • <SQR B반> #9~10 숙제현황
    • 앞선사람
    • |
    • 2014-10-08
    12
  • 이미지썸네일 58x58 새로워진 쑥쑥 TESOL 개강안내
    • 운영자
    • |
    • 2014-10-06
    0
  • 독해는 고 1, 문법은 중 1
    • 슝슝
    • |
    • 2014-10-06
    4
  • 문장 좀 보아주세요~~~~
    • 소망소망
    • |
    • 2014-10-05
    2
  • 이미지썸네일 58x58 수납전문가 2급 과정 추가모집 안내
    • 운영자
    • |
    • 2014-10-02
    0
  • SQR 엄마반~오늘 메일 왔나요???
    • 꽁이
    • |
    • 2014-10-02
    5
  • 이미지썸네일 58x58 [발표] 4차 유아영어게시판 점령 이벤트 당첨자★
    • 운영자
    • |
    • 2014-10-02
    0

로그인PC버전 APP다운로드 회원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지원 : [email protected]

Copyrightⓒ formebnm.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