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수학여행 갔습니다.
비오고 흐리고...그래도 신나겠지요?
완전 한가해서 폐인처럼 있다가
이번에 읽은 책 올려 봅니다.
글을 자주 쓰는건 아닌듯 한데
중게 페이지가 안넘어가니 그런 느낌이 드네요.
1월에 영화로 보고 중간셤 끝나고 읽었어요.
지금까지 책을 먼저 보고 영화를 봤는데
처음으로 영화를 먼저 본듯해요.
중등 오니 영어에 대한 나름의 룰도 완전 상실...
되는대로 하는 분위기네요.
영화 보기 전에 읽는 시도를 해 볼까도 했는데
내용으로 보아 하니 아이가 좋아하지 않을듯 하여
책 주문 한 날 영화를 보러 갔죠.
학원 마치는 시간에 예매해 놓은 남푠이
비싼 4D로 봐야 하냐길래
그 시간이 좋기 때문에 본다고 했지요.
아름다운 영상에 홀릭되어 보고 나오자마자
정적인 취향의 우리 모자는 3D도 됐고..
이제 4D는 안 봐!!!였어요.
아이의 첫 마디가 호랑이가 튀어나오는줄 알았다고~!!!ㅋㅋ
이어 하는 말이 뽀로로는 끔찍해!!!였죠.
예고편에서 뽀로로 영화 소개가 있었는데
4D인지라 의자 흔들리고 어니언 팝콘 튈까 부여 잡으며
엄청 괴로워 하더라구요.
스릴과 모험을 이리도 즐길줄 모르니...
저는 중간 중간 물 튀는게 괴로웠어요^^;
영화는 재밌게 봤지만 이번에 읽으며
책으로 먼저 봤으면 왜 계속 호랑이랑 난리 부르스~하며
재미없게 읽던가 했을것 같다고...
영화 덕에 잘 볼 수 있게된 영어책이네요.
대부분 책이 더 나은데 말입니다.
아이가 가장 실망한게 데스페로였어요.
뉴베리 책 중 대박 책이 드문데 완전 재밌게 읽고
나중에 영화 한다니까 엄청 기대했는데...-.-;;
라이프 오브 파이 다 읽고나서
노인과 바다도 좀 읽으라 했더니
나 읽었어(초등때 문고판...) 내용은 %^%$%&~~~
읽기 싫다는거겠죠...
옛날 같았으면 이것도 영어책으로 보라 했을텐데
이젠 뭐...꼭 영어로 읽나...
읽는게 중요하고 이해하는게 그다음..영어로 읽으면 금상첨화네요.
다시 읽으면 다를거라며 200쪽도 안되니 읽어봐~하고
도서관에 민음사걸로 빌리러 갔는데
세권 다 대출~이럴수가!
그래서 문학동네거로 빌려다 줬어요.
위대한 개츠비는 문학동네거가 더 인기라는게 생각나서요.
노인과 바다도 역시 잘 보게 되더라구요.
어느게 바다에서의 사투가 더 느껴지나?했더니
당연 라이프 오브 파이! 노인과 바다는 꼴랑 이틀간인걸~
(파이는 227일간)
참으로 깊이 없는 대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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