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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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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스트레스 & 우울

  • traum
  • |
  • 2013-05-09
6

 청소년들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모습'을 보일때...그것은 비정상(abnormal)이라고 판단하기보다는 spectrum에서 잠시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저런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지?' 하고 판단하기 이전에...'청소년기는 정상적인  spectrum이 매우 넓은 시기'라고 기본적으로 정의내리고 대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솔직히 저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고딩 아들을 키우면서 정말 생각이 많습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허용할수 있는  spectrum으로 인정해줄 것이냐...하는 문제에서 말입니다. 여기에서...부모들이 '청소년기 부모역할에 대한 학습'이 되어있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유아기의 부모역할과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 자녀의 부모역할은 매우 다릅니다. 아이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부모도 자라고 학습해야 합니다.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분들은...'청소년기의 부모역할'을 잘 감당하고 계신지 한번 체크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우리 아이들을...부모의 '경험'에 한정지어 묶어두시는 오류를 범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될 즈음에는...지금은 들어보지도 못한 종류의 다양한 직업들이 유망직종으로 떠오를 수도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학교다닐때의 최고의 효도는 공부잘하는 것이지요...세상에 공부못하고 싶은 아이들이 있을까요? 아마 공부 못하고 있는 아이 자신이 제일 괴롭고 힘들껍니다. 아마도 '난 아이에게 공부와 관련하여 잔소리 하지 않아!' 하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혹시, 더 강력한 효과가 있는 '비언어적 표현'으로 아이를 압박하고 있지나 않은지 한번 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사춘기가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정보를 일찍 접하는 것과 사춘기가 빨라지는 것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 시대에 아이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도...건강한 사춘기를 보내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초등학생들조차도 '정보를 제공받는 주체'가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엄마외에도 많은 정보를 얻을 기회가 많기때문에 '엄마가 뭐라 그랬어?'...이런식의 조언은 별로 의미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말할것도 없구요...

 

청소년기는 발달적, 심리적 특성으로 볼때 매우 불안정한 시기여서 다른 시기에 비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을수 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이렇게 발생된 스트레스는 특히 성장기의 학생들에게 학습 능력의 부진, 친구와 교사와의 불만족한 대인관계, 부적절한 행동과 정서표출, 우울등의 유형으로 나타납니다. 청소년기의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건강은 '비행'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뭐가 우울해! 어른도 아니고, 그저 정신상태가 약해가지고 말이야...열심히 학원 보내고 정신 못 차릴정도로 바쁘게 공부시키면 다 되는거야!' ...혹시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어른들이 있는 건 아니겠지요?

 

 아동, 청소년기의 우울증의 증상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우울증상이 있을수도 있지만, 가면성 우울의 형태로 존재하기도 합니다. 예민, 짜증, 학습저하, 복통 등의 신체증상, 공격성, 인터넷 중독...등...

 

 아이가 게임을 많이하고, 공격성이 늘고...하는 부분이 우울증상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그리고 요즘은 아이들이 너무 쉽게 '자살하고 싶다'는 말을 내뱉습니다. 내 아이의 문제를 내가 가장 늦게 알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이야기들에 긍정적으로 귀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친한 이웃들이나 몇몇의 아이친구엄마들에게 평소에 당부해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내 아이와 관련하여 문제가 있거나, 들은 내용이 있으면 참고할 수 있도록 이야기 해 달라고 말입니다. 아주 친밀한 관계에서나 가능하겠지요...그러나  매우 유용할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함께 나누고 싶은 의도로 쓰기 시작한 글이...너무 딱딱하게 마무리 된 것 같아서 아쉽지만...오늘도 아이들을 잘 키워보려고 애쓰는 쑥맘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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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자
  • |
  • 2013-06-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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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시글 감사합니다!

 

회원님께서는 쑥쑥 게시글 로또 이벤트에서 추첨번호 42번을 부여받았습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2/83993를 확인하여 주십시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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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렁이와쭈니
  • |
  • 2013-05-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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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 가슴을 뭉클하게하네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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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물
  • |
  • 2013-05-10 09:13
답댓글

감사합니다..

읽다보면 어느새 제 자신을 뒤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좀더 이해하고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구요..

"아이들이 뭐가 울우해, 정신상태가 약해 빠져가지고"요말요말... 울 남편이나 제가 뉴스 보면서 청소년 관련 문제에 대한 내용 나올때마다 자주 쓰는 말인데.....ㅠㅠ  반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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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3-05-12 16:48
'설탕물'...닉네임이 정말 친근하네요...어릴적, 약먹기 힘들어할때...엄마가 설탕물에 주셨던 그런 기억이 떠오르네요...

저도 아파하는 아이들에게 '설탕물' 같은 엄마가 되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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