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을 남기네요...
여성직업에 관한 글을 보니 한 줄 남기고 싶어지네요..
저도 꽤 좋은 직업을 가지고 일을 계속하다가 아이 초등고학년때 그만두고 같이 해외유학다녀왔죠...
국내 돌아와서 현재 아이는 중학생..
저는 외국나갈때부터 돌아오면 다시 일을 할 생각은 없었고, 아이 뒷바라지 잘 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고요...현재 아이 공부 학원 거의 안다니며 제가 집에서 지도합니다. 영어 수학 모두.
그런데, 남편은 제가 귀국해서 다시 일하기를 바랬나봐요.
집에 있는 제가 못마땅한지 전같지 않고 매사에 불만이 많아보여요.
친정, 시댁 도움 거의 없이 아줌마한테 애 맡기고 직장 다닌게 10년이 넘어요. 제 성격상 그러면서도 퇴근후 아이 공부, 숙제는 제가 다 봐줬습니다.
저는 고생할만큼 했고, 초등고학년에서 중학생 시기 공부습관 잡아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집에서 아이 지도하고, 그러면서 영어과외로 수입도 좀 있습니다.
이번 중간고사에 기대만큼 성적이 안나왔길래, '앞으로 어떻게 애를 지도할지 고민이다'라고 했더니,
남편은 대뜸 '학원보내'라는 거예요. 제가 애 끼고 가르친다고 스트레스 받고 신경쓰면서 자기한테 짜증을 낸다면서. 저 남편한테 짜증낸 적 없습니다. 아이문제 같이 고민해보고 싶어서 얘기한 건데 너무나 신경질적인 남편의 반응에 당황...여기 쑥쑥맘님들 다들 자녀공부 열심히 시키시는 분들인데..남편분들이 과연 그 수고를 알아주는지 궁금한 맘에 제 가정사를 털어놓아 봅니다.
(며칠 후 글 삭제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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