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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공부 남편들의 반응은?

  • 유맘
  • |
  • 2013-05-03
8

오랫만에 글을 남기네요...

여성직업에 관한 글을 보니 한 줄 남기고 싶어지네요..

 

저도 꽤 좋은 직업을 가지고 일을 계속하다가 아이 초등고학년때 그만두고 같이 해외유학다녀왔죠...

국내 돌아와서 현재 아이는 중학생..

저는 외국나갈때부터 돌아오면 다시 일을 할 생각은 없었고, 아이 뒷바라지 잘 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고요...현재 아이 공부 학원 거의 안다니며 제가 집에서 지도합니다. 영어 수학 모두.

 

그런데, 남편은 제가 귀국해서 다시 일하기를 바랬나봐요.

집에 있는 제가 못마땅한지 전같지 않고 매사에 불만이 많아보여요.

친정, 시댁 도움 거의 없이 아줌마한테 애 맡기고 직장 다닌게 10년이 넘어요. 제 성격상 그러면서도 퇴근후 아이 공부, 숙제는 제가 다 봐줬습니다.

저는 고생할만큼 했고, 초등고학년에서 중학생 시기 공부습관 잡아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집에서 아이 지도하고, 그러면서 영어과외로 수입도 좀 있습니다.

 

이번 중간고사에 기대만큼 성적이 안나왔길래, '앞으로 어떻게 애를 지도할지 고민이다'라고 했더니,

남편은 대뜸 '학원보내'라는 거예요. 제가 애 끼고 가르친다고 스트레스 받고 신경쓰면서 자기한테 짜증을 낸다면서. 저 남편한테 짜증낸 적 없습니다. 아이문제 같이 고민해보고 싶어서 얘기한 건데 너무나 신경질적인 남편의 반응에 당황...여기 쑥쑥맘님들 다들 자녀공부 열심히 시키시는 분들인데..남편분들이 과연 그 수고를 알아주는지 궁금한 맘에 제 가정사를 털어놓아 봅니다.

 

(며칠 후 글 삭제할지도...)

 

 

추천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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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맘
  • |
  • 2013-05-07 11:20
답댓글

많은 분들이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셔서 힘이 나네요^^

이래서 온라인상에 신세한탄도 하고 그러는가봐요ㅎ

격려해주신 모두분들 감사드려요.

--------

수학은 학원을 보내기로 결정했어요.

좀더 전문적인 지도가 필요한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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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불면
  • |
  • 2013-05-03 21:36
답댓글
세상 수컷들은 좀 덜 성숙해서, 자기 중심적인게 있죠.
자기는 잘났고, 남은 자기보다 못한 존재로 보는... 
저도 그런 부분이 잘 안고쳐지더라고요.

그래서 맨날 깨지죠. 깨지면서 반성하고.. 그러면서 발전하는 듯..
여자의 쫀쫀한 내조가 남편을 인간으로 만드는거죠.

그리하여 제일 좋은 결론은..
니가 알아서 하라고 강하게 나가면 고민 좀 해보다가, 포기할겁니다.

그리고 성적 한 두 번에 울고 웃고할 필요가 전혀 없으니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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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hropo
  • |
  • 2013-05-03 21:32
답댓글

주변에 아이 원하는 대학에 보낸 (남자)분들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이, "와이프 하자는 대로만 했다" 합니다. 전 로잘리아 님과 반대로(저 로잘리아님 좋아해요 ~^*), 유맘님 하시고픈 대로 밀고나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분명 일 그만두실 결정을 하셨을 때에는 아이 교육에 대한 생각이 확고하셨을 것이었을 텐데,

남편의 평가로 그 뜻 수그러들지 마셔요 ^^ 따로 해결책은 없고 불안하면 짜증나기도 하지요 ^^

주변의 많은 아이들이 학원을 다니며 경쟁하는데, 내가 그걸 뒷받침할 경제력이 없는 것도 아닌데, 확신없는 노력이라 생각되어 화가 나신지도...

지지해주지 않아 힘빠지시겠지만,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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