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몇몇 카페에서 제 그간 경험에 대한 글들을 올리면서
많은 분들과 소통을 해왔지만 이곳 쑥쑥은 최근에 알았습니다
오랫동안 운영되었던 모양인데 전 이곳이 생소한걸 보면
아주 시골 변방에 사는 이방인이었던 같습니다.ㅎㅎ
제가 활동하던 카페에는 주로 영.유아가 많기 때문에 구체적인
교육방법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하는것이 아마도 현 시점에서의 시급성에 비추어
그분들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중.고등학생을 두신 그리고 곧 중학생이 될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님들이 많으시니 아마도 제 경험과 생각들이 정말 미력하나마
작은도움이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
이곳에는 아마도 많은 엄마들이 계실텐데 전 아빠이니 조금 생소하시겠지만
나름 십수년의 시간을 아이와 함께 하면서 교육에 관한 소중한 경험을 했고
지금도 나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중학교를 거쳐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입학하고 현재 카이스트에 재학중입니다
제가 어떻게 시골의 변방에서 사교육이라고는 달랑 6개월만을 하고 영재학교를
입학시켰으며 카이스트에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자신의 비전을 만들어가는 청년으로
성장하시켰는지를 궁금해 하는 분들이 제 주변에 계십니다.
하지만 전 저희아이의 공부성과보다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과 올바른 가치관과 행동
그리고 사회성을 갖추고 다양한 교류를 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더 고맙고 행복합니다
이곳의 많은 분들이 현재는 외고.민사고.과고 등의 특목고 진학이나 좋은 대학입학
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물론 학생의 본분은 공부이기 때문에 이러한 목표가 정말 중요하고 부모로써
어떻게 지원할까에 대한 고민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이들은 여러번의 성장과정을 거치면서 적지않게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공부에 몰입하다가도 중도에 다른 길을 갈 수 있으며
다른것에 관심을 보이다가 갑자기 공부에 몰입을 하기도 합니다
질풍노도의 시기에는 통제할 수 없는 변화를 겪기도 하지요
중요한것은 공부에 대한 목표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변화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나갈 수 있는 아이로 성장시키느냐에 있는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미 다 키웠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꿈을 위한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있고
그 선택은 항상 적잖은 변화에 직면하게 합니다.
중,고등.대학이 끝이 아니라 항상 시작이란 사실에 대한 이해와 인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성장하는 아이들은 항상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만이 변화하지 않는 진실인것 같습니다.
이 점에서 볼 때 저 역시 현재진행형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변화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수용할줄 알고 길게 아이를 보아주는것!
많은 부모님들에게 있어서 자녀 교육관의 시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꿈이 어떤 꿈이던 아이들의 꿈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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