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나서 학교에서 축제다 체험학습이다 해서 놀일만 잔뜩 있고
아이도 사춘기 슬슬와서 친구간의 관계도 엄청 중시하고
자긴 모범생이고 싶지만은 않다는 소릴 해대고 그래서
살살 꼬셔서 11월에 셤한번 더 보자고 중간고사 끝나고 얘기 했더니
no! 텝스는 지겨워..그랬는데 근래 필기구 모으는 취미가 생겨선지
1점만 올라도 샤프 하나 사준다는(초딩 저학년 때나 했던 당근 정책으로) 얘길 했더니
그럴까..해서 아이 맘 바뀌기 전에 당장 셤 접수 했어요.
결국 공부 첫날 부터 괜히 본다 햇다고 갖은 궁시렁-_-;;
학기중이라 수학학원과 과제 시간 빼면 공부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두번째라 그런지 좀 수월한 느낌이었습니다.
교재는....

1.청해:빨간책-청해 파트의 팟4가 말이 청해지 청해를 가장한 독해 문제라고 해서 고른 교재입니다.
아이가 텝스 청해 교재 하기를 너무 싫어해서 얇고 한유닛당 문제수가 15갠가..
암튼 적어서 부담없이 할 수 있었어요.교재 덕인지 팟4점수가 좋네요.
2.독해:연두책-교재 정보 구할 곳도 없고 그럴 열정도 없어서
예*에서 대충 검색해서 평이 좋길래 구입했습니다.
첫셤후 원장님은 좀 도전할만한 책을 하지 않으면 아이가 식상해 할거라 하셨습니다.
교재를 꼭 집어주시질 않아서 제맘대로 했는데 오답이 별로 없어서 잘 산거 같지는 않아서
점수대별로 나온거를 살걸 그랬나 했구요.
근데 독해 파트 점수가 370(400만점이나 보정 점수로 다맞아도 400조금 안나옴)이 나와서
1+등급이 찍혀 나왔으니 도움이 많이 된건지..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3.기출:살(?)색-지난번 기출문제집에서 남은 1회와 이교재의 2회만 풀었습니다.
실전처럼 하지는 못했고 그이유는 아이가 너무 하기 싫다고 두시간씩 모의로 하고 싶지 않다고
그래서 그냥 한회를 두번에 나누어서 겨우 풀었는데 서울대 공식 기출이 더 쉬운 난이도이고
이게 더 어려운지 점수가 낮게 계산 되었구요.
이 교재는 좀 유명한 교재예요.
4.어휘:해커스 텝스 보카의 900단어에서 day20까지만 외움 셤때까지 결국 다 못해서 뭐라고 좀 했죠.
5.문법-안했어요.
에고고...쓰느라 사진 퍼 나를라 힘들어 죽겠어요-_-;
빛의 속도로 타이핑하는분 부러워요.
글이 길어져서 대충 마무리 해야 겠네요. 읽다가 졸겠습니다^^
암튼 성의 없이 공부해서 기대 안하고 점수가 똑같아도 샤프는 없다의 협박성 멘트 날렸는데
리딩 대박나서 875 나와서 샤프 2개 사줬습니다^^
교재에 대한 전문적 소견 없이 공부하는거 째려 본 경험만 나열해서
도움 되실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당분간은 텝스 교재 구경도 안할듯 싶습니다.아이가 너무 싫어해서 토플 교재나 독해서
풀기로 마음 먹었고 집에서 해 보니 궁시렁거리는거 듣기 싫어서 텝스는 전문가랑 하라고 할 예정이고
900대 나올라면 멀어서 내공을 쌓아야 할 듯 싶습니다.
제가 텝스하기 전에 텝스 수업하시는 샘들 보면 꼭하는 질문이
어떤 애들이 900넘죠?예요.
저는 어떤 베이스 있는 애들이 가능한지 궁금해서 인데
선생님들도 그 학생의 과거를 다 아는게 아닌지라 우문이지요.
근데 한 선생님이 대답해 주셨어요.
900넘는 나의 학생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공부에 대한 '적극성'이다.
저 바로 전에 한 학부모가 상담하셨는데 그아이(중2) 가르치는데
전교1등하는 유명한 아이랍니다.아이가 똑똑하고 자질도 훌륭한데..
너무 많이 돌고 축 늘어져서 수업 와서
과연 이 아이가 고등때 그 적극성을 가질지 모르시겠답니다.
그러므로 아직 놀기 좋아하고 또 놀아야 하는 이 시기에 잘...해서
그 적극성을 가질수 있는 아이로 잘 키우라고 하셨습니다.
쓰다보니 새삼 넘 멋진 선생님이시네요^^
낼부터 저 조용해 질건데 그리워 해 주세용~
한번에 다 올리려다 글 다 날릴뻔 하다가 겨우 살려내서 나눠 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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