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칼럼] 에서 영어에 우리집 영어에 관한 몇가지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칼럼 제목이 하니비의 초등중 영어이야기네요.ㅋㅋ..
칼럼의 이야기를 돌아보니..
이젠 이런 열정을 다시는 가질 수 없어요.다 지나간 이야기...
아래 글 중...
나의 엄마표 영어공부의 목표는 정말 소박하였는데...
아이들은 뉴욕을 꿈꾸고 있었다..
이 대목이 인상적이네요.
엄마의 목표는 아주 소빅한(?)수능 만점이 목표...ㅎㅎㅎ
그런데 솔직히 엄마표로 수능만점 쉬울것 같은가요? 정말 어려워요.
그런데 하다보니...여기까지..
그래요,너무 큰 목표를 갖지 말고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다..집에서 하는 영어공부의 마인드를
이렇게 잡으면 좋을 것 같아요.
에이구..큰애 7세 부터 영어를 해왔는데...십수년이 넘었건만
역시 영어가 어렵긴 어렵네요.
아직도 영어는 자신 없고 골머리 아프니...
영어 때문에 제 인생이 바뀌었지만..
영어 싫어요..영어가 도대체 뭔지..
그래도 제 인생에 활력소를 주는 것은 영어입니다.^^
오늘 하루도 저는 영어에 7시간을 내어 주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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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세달간 틈틈히 우리나라 공교육 영어의 결정판인 수능외국어 영역 모의고사를 비롯
기출문제 유형별문제를 3000문제 정도 풀어보았다.
우리 애들 조기 영어교육을 했고, 토플,텝스까지 엄마표 영어로 진행했지만
수능영어에 관심을 가져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엄마표 영어 15년 기념이다.
큰 아이가 물론 2009 수능외국어 영역 이라는 시험을 치루고 대학에 갔지만
수능영어에 별 관심을 갖지 않고 살아왔다.
그러나 살다보니 수능영어문제를 풀어야 하는 사정이 생겨서 한번 도전해 본 것이다.
아이들 어려서 부터 엄마표 영어로 고등학교까지 착실히 해온 엄마라면 충분히 1등급 받을 수 있는 시험이다 . 물론 아이에게 테이프나 틀어주고 단계별 책을 사서 주기만 해서는 어려울 것이다.
아이들이 읽는 책을 모두 함께 듣고 읽을 수는 없어도 적어도 아이가 정확히 이해를 하고 가는지 정도의
관심을 가지고 이끌어주며 단계단계 올라왔다면 아이가 고등학생 무렵이 되었을 때 엄마도 수능영어문제는 쉽게 해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능영어가 수준 높은 원서의 수준도 아니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지문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물론 영어를 좋아하고 계속 공부하고 싶은 열정이 있다면 영어선생님으로서의 가능성도 열린다고 생각한다.만약 부끄럽지 않은 영어선생님을 꿈 꾼다면, 하루 3시간씩 10년은 공부해야 자신있게 나설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수능 외국어 영역이라는 전문적인 영역에 도전해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입장에 있지만
10년전만 해도 나는 동네 아이들을 모아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평범한 주부였다.
그러나 10년이 넘도록 하루도 아이들과 더불어 영어책을 손에서 놓은 기억이 없다.
물론 힘들었고 몇달 하다가 그만둘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누구에게도 자신있는 유명한 영어선생님이 되었다.
사교육 물론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사교육이 꼭 필요한 아이들이 필요없는 아이들 보다 많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문제가 많다는 사교육이지만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 것 처럼 이끌어 주고 싶었다.
중간에 우리 애들 뒷바라지 때문에 갈등이 많았지만 기회를 잡으라는 충고를 아끼지 않았던
지인들과 선배들 그리고 내게 아이를 수년간 맡겨주신 분들이 생각난다.
뭘 믿고 나를 그토록 성원해 주었는지....
엄마표로 자기 자식을 교육하는 것과 달리 남의 아이를 맡는다는 것은 책임감이라는 무거운 느낌에서
벗어날 수 없다. 아이의 학업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 애들 엄마표로 하면서는 수많은 모험도 즐겼지만...ABC뉴스 1년간 쉐도잉등...
그러나 다른 아이들을 지도하면서는 모험을 최소화해야만 했다.
영어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일까? 주먹구구식 엄마표 영어 바른 길로 가는 것인지?
언제나 의문이었다.그러나.....
엄마표 영어가 성공했다는 것은 큰아이가 대학생활을 하면서 느낄 수 있었다.
정확한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면서 자신의 영어에 확실한 자신감을 얻은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며 영어 공부 왜? 해야 하는지,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내 엄마표 영어의 가장 큰 소득은 우리 아이들의 영어를
봐 주면서 나의 영어도 성장했다는 것!
아이들도 엄마의 영어 능력을 자랑스러워 한다.
하루 3시간 10년 지나고 보니 정말 빠르게 흘러온 세월이었다.
두달간 일주일 46시간 영어 수업에 수업준비 23시간으로 일주일을 보낸다면
내 영어는 더욱 더 일취월장 할 것이다.
한때는 이 나이에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회의도 많았고 갈등도 많았다,그리고 짜증도 났다.
이제는 모든 잡념 집어던지고 몰입해서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다.
우리 작은 애 바이올린 선생님은 60이 훨씬 넘은 나이시지만 엄마들의 사랑을 받는 레슨을 하고 계신다.
나와 동년배인 전문의 여의사분이 가늘고 길게 앞으로 20년 더 일을 하실거라고 말씀하셨을 때
정말 너무 너무 부러웠다.그러나 그저 부러워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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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엄마표 영어 15년 고민도 많고 갈등도 많았네요...
영어의 인토네이션까지 완벽한 영어를 추구하기도 했구나...
칼럼을 가끔 읽어보면 지난날 나는 이런 생각을 했구나! 기억을 되돌려 보기도 합니다.
큰 아들과의 문자..
아들: 어떡해? 이번 학기 전공을 영어로 수업하는데...
문제는 영어로 소논문 발표를 해야하는데...
외국인 교수라는 거....ㅠㅠ 캐망
엄마:너 지난번 미현이 모법답안으로 선정되고 최고점이었잖아.
아들: 미현이는 담당교수가 한국인이니까,나의 영어를 잘 알아 들었지.
엄마:그러게 교환학생 가자고 했잖아.재외국민 애들에게 밥사주면서 교정받는 수밖에.ㅠㅠ
영어는 절대 걱정말라더니,내 이럴 줄....
'에구~~엄마표 영어에 대한 보답이란 글 .ㅠㅜ
지난번 발음과 인토네이션이라는 글로 초게를 시끄럽히고 아직도 그 고민은 해결하지 못하고 있고
그 문제가 벌써 현실로...
아래글은 서울대 커뮤니티에서 퍼 온 글입니다.^^
흠... 수준이라는 말씀이 무엇을 말하시는 건지 잘 다가오지 않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 시켜먹는 영어는 저리 치우고... 한미 FTA나 4대강 사업 혹은 정치적인 일에 대한 토론이 가능한 영어를 원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외에 있는 어학원(대학교 내 강좌도 비슷합니다) 에서 정치적인 토론을 할 정도의 수업을 찾기는
힘드세요. 왜냐하면 이건 언어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사고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사고 수준의 영역이죠.
예를 들면 미국 초등학교 다니는 영어를 잘하는 아이에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에 대해
한번 토론을 해보자. 이런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님께서 위 글에 적으신대로 보자면 본인은 발음을 배울 필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발음은
굳이 크게 이상하지 않는한 네이티브들이 들을 때... 대충 넘어갑니다. 한국 사람만 유독 발음발음
해대서 그렇지.. 실상 중요도가... 리듬이나 인토네이션에 비해 상당히 떨어집니다.
영어에는 영어만의 syllable accent 가 존재 합니다. stop 이란 단어의 경우 sTOp 이런 식입니다.
syllable accent 가 1개 입니다. 한국말에 이런 방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고로 한국식으로
스 타 프 라고 읽게 되면 네이티브들은 벙쪄 합니다.
하나 더 예를 들면 reserve 의 경우 RESERv 입니다. syllable accent 는 2개 입니다. 이걸 만약
3개로 냈다간... 마찬가지로 벙쪄 합니다.
이것을 몸으로 이미 익히고 계신다면... 절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그 다음으로 익혀야 할 것이.. 영어만의 리듬입니다. 인토네이션은 말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느낌에 따라 전달이 되니까요. 리듬은 한번에 주욱 이어지면서... 영어답다라는 느낌이 드는 음악적
요소 입니다.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 감각을 살려서 읽으실 수 있어야... 영어가 제대로 귀에 들어오게
됩니다. 물론 듣는 대로 내 언어실력으로 이어 집니다.
영어로 된 소리를 들을 때... 네이티브들이 말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발음이 아니라.. 소리의 느낌이
한국말의 그것과 너무 다른 것이 있습니다.
허나 이건 ... 개인이 잡기에는 굉장히 힘이 듭니다. 네이티브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정말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허나 자신이 정말 음악적 소질이 있다면
한번 영어 소리 가지고 한번 거기에 담겨 있는 느낌을 잡아서 소리내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된 후에.... 본인이 관심 가지고 계신 역사책이나 소설책, 전공서적을 이 감각 그대로 살려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읽으신 그대로 본인의 언어 실력이 됩니다.
고급 영어는 Reading을 바탕으로 합니다. 허나 이해는 소리를 바탕으로 합니다. 한국식 영어교육처럼
단어를 바탕으로 이해하지는 않습니다. (단어 암기가 아예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한국식 영어교육에서는 아는 단어 중심으로 철저히 분해를 해서 꿰어 맞춥니다. 그래서 인지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곡해해서 이해할 때가 꽤 많습니다.
제대로된 Reading을 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말한 영어만의 소리 특징을 잡아내서 내가 그대로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영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한국 학생들에게... "what is your name ?" 이런 거 네이티브
들이 소리 내는 대로 읽어봐라 하면... 다들 곧 잘 합니다.
허나 수능 지문에 있는 문장 ..예를 들면 "We are so accustomed to a varied diet that we
usually take it for granted that other people also have a variety of foods." 을 너가 "what is your name?" 읽은 것처럼 그 느낌 그대로 살려서 읽어보라 하면... 그 느낌 그대로 못 읽습니다. 단어 하나하나 또박또박 읽기에만 바쁩니다. 단어를 몰라서가 아닙니다.
(허나 학생이 저 문장을 이해는 하긴 합니다만 작가가 말한 바대로 이해는 못하고 한국식으로 대충 이해만 하고 있습니다. 물론 뒤에 해답지에 나온 해설 또한 아이가 이해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게 더 웃기더군요. 오리지날 작가의 의도와 해설이 미묘하게 다를 때가 너무 많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영어가 언어가 되지 못하고... 하나의 과목이 되어 버립니다.
고급 영어는 영어란 언어의 소리를 제대로 낼 수만 있다면 독서만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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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가 미국문화와 현대사회의 이해라는 과목을 들으며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요.
본 강의의 주요 목표는 미국문화의 이해를 통한 현대사회의 이해다. 구소련의 몰락 이후 초강대국으로 부상한 미국은 전 세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미국의 대중문화 또한 급속도로 확산되어 우리 문화 전반에 스며들어 있다. 그러므로 미국과 미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지식은 21세기 지도자가 될 학생들에게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미국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다양한 역사, 철학, 대중문화, 문학 텍스트를 고찰하여 다각적으로 미국문화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 지 점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현대 미국문화를 구성하며 끊임없이 교차하고 있는 주요한 사회적 흐름 - 미국의 예외주의, 소비주의, 세계화와 대중문화, 다문화주의, 생태주의 -들을 공시적, 통시적으로 살펴보도록 한다. 필요한 경우 부가적으로 영문 텍스트를 사용할 것이며, 주요 주제와 연관시켜 영상 자료를 활용할 것이다.
위의 강의 소개를 보고 과연 어떤 강의일까? 궁금했죠.엄마표 출신이니까요.ㅋㅋ
요즘 애들 말로 무지하게 빡센 노교수의 영어강의라는데,저도 놀랐어요.
엄청난 양의 독서와 영상물 보기(주로 영화를 보아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등)
그런데 이 강의를 들으며 어려서 엄마와 했던 영어공부가 생각났다..고 해요.
미국 문화를 이해하려면 배경지식으로 '성서'와 미국역사를 배경지식으로 알아야
정확하게 책을 이해할 수 있거든요(저는 미국에 관해 무지한 사람인데,리터러시 플레이스등
미국교과서와 뉴베리 수상작등을 읽히다 보니..)
그리고 토플공부를 하다보면 미국의 역사 배경지식이 중요해요.
애들 어릴 때 한국역사 소홀히 하며 미국역사 배우나? 고민도 했지만,영어공부 과정에 필요했어요.
특별히 미국역사를 공부하지 않고 책 읽으며 그때 그때 이해하고 넘어갔죠.미국교과서로요.
어려서부터 수많은 미국영화를 보여주었는데,남편이 영화광이죠.큰애는 별로 많이 보지 못했지만...
어린이용 영화 보다는 어른들이 보는 영화를 함께 보았죠.맥라이언과 톰행크스가 나오는 영화를 비롯...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오만과 편견등...이해를 하거나 말거나 어른이 보는 영화를 주로 봤어요.
요즘 미국문화와 현대사회의 이해 강의를 들으며 어린시절 했던 영어가 도움이 크다고 해요.
브레인스토밍이며 토론,영화 본 후 감상나누기,영어로 요약해서 쓰기,중학생 때 했던 에세이훈련...
ppt 만들고 밤을 새워 영어책을 읽어야 토론에 참가할 수 있는데,활발하게 하는 듯 해서 기뻤죠.
도서관에서 밤새우다 엎드려 자고 일어나지 못하여 1교시 지각,결석하여 매일 보는 퀴즈도 놓치고..ㅠ
그날 수업하는 책의 내용을 매일 수업전에 퀴즈로 시험을 봐야한대요.내용 정확히 아는지..(이것이 1점)
에세이 한편 써야 1점 밖에 받지 못하고..(휴~1점이 만점)...워낙 빡센 과목이라 드랍이 이어지고ㅠ
이것저것 모아서 100점을 만드는... 꼼꼼한 강의죠? 저도 책 읽으면 거의 퀴즈봤는데...ㅋ
일단 서울대 영어고수들은 모두 모여드는 전설의 강의죠.
노교수님은 매일 써 내는 학생들의 에세이를 꼼꼼히 모두 읽고 체크하신다죠.
실은 아이의 발음과 인토네이션이 별로라...엄마의 머리를 떠나지 않는 큰 고민거리인데...
아이는 걱정도 없고,불편해 하지 않아 다행이예요.조금만 문제가 있으면 다 큰 애가 징징대는 스탈인데..
지난주에는 중간고사를 보았죠.물론 영어 서술형문제와 에세이죠.
어제 문자를 받았어요.
"미국문화와 현대사회의 이해 중간고사 1등이며, 서술형 답과 에세이 모범답안으로 선정됨"
이라는 문자를 받았어요.^^
정말 8세부터 했던 엄마표 영어공부 시절이 눈 앞에 휙~~스쳐지나갔어요.
절반의 성공이라 생각했는데.....아닌가 봐요.
엄마표 영어공부의 큰 보답 맞죠?
그냥 "너 천재니?" 말도 안되는 문자를 날렸어요.^^
한때 제 아이디가 애들 어릴 때 아이들이 지어주었는데,천재엄마였거든요.^^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나의 엄마표 영어공부의 목표는 정말 소박하였으며,정말 지지부진하게 하였는데....
그냥 내신 수능 만점 받으면 땡! 이라 생각하여 초5부터 수능날은 수능영어문제 풀려보고..ㅠㅠ
그런데,애들은 뉴욕을 꿈꾸고 있더군요.이런것이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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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텝스 만점...윤다솔양 이야기입니다.
제가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입시카페와 사이트에 작년 텝스 최연소고득점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대원외고 출신 윤다솔양이 활동하여 그녀의 영어공부 과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신문기사에 나온
이야기는 신문기자가 과장해서 쓰고 그 실제 비하인드 스토리는 직접 본인 이야기를 들어보아야지요.
아무튼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올해 공식적인 영어지존 대학신입생으로 알려져 있고,알려지지 않은
숨은 지존(엄마의 큰 착각) 우리 큰 아이가 있습니다.
윤다솔양은 우리 애 보다는 한살 위입니다.영어를 같은 시기에 배웠고 배운 과정도 비슷한데...
그 비슷함 속에서도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다솔양은 초등학교시절 영어그림책을 만권정도 읽었답니다.여기서 그 시절 만권 정도의 영어그림책을
보았다는 것은 외국에 살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도서관에 캠프를 치고 책을 읽었다는데 그 시절 만권
정도의 영어그림책을 소장하고 있는 국내 도서관이 있었을까요?
아무튼 만권을 읽는다 해도 그림책에는 글이 얼마되지 않으므로 조금만 가속도가 붙으면 하루 100권은
금방 읽게 된다고 합니다.아주 쉬운 영어그림책을 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엄마는 조급하게 아이는 그림책 수준을 넘어섰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림책을 대량으로
읽으며 단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영어의 감을 익히고 받아들이게 된다는 겁니다.한국의 대부분 아이들이
모국어가 아닌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이 단계를 건너 뜀으로서 영어의 아름다움을 모국어 만큼 느낄 수
있는 능력을 가지지 못하게 된다는 겁니다.
제가 이런 오류를 범한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책 구하기도 어렵고 레벨을 빨리 향상시키고 싶다는
생각에 아이에게 조금 벅차고 완벽한 소화가 되지 못하는 영어책을 들이밀어 영어의 아름다움을
느낄 시기를 놓쳐버린 겁니다.
초등게시판에서 로알드달의 책을 초등저학년이 읽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저는 초등고학년 시기에
로알드달을 읽혔는데,다솔양의 경우 중학교 시기에 로알드 달을 읽기 시작했다고 합니다.그러면서 좋아
하는 작가의 시리즈물을 읽었는데, 예를 들어 A작가의 시리즈물을 계속 읽을경우 그 작가의 스타일을
assimilate...곧 완전히 소화시켜 자기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겁니다.그렇게 되면 작가마다 좋아하는
문법유형과 단어가 있어서 그걸 마스터하게 된다는 겁니다.우리 애들도 좋아하는 작가별로 시리즈물을
읽었지만 그 경지 즉 assimilate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은 완벽한 소화를 해내지 못하며 책을 읽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기는 우리 애들은 남자애들이고 인문학적인 체질이 아니듯 하기에 그 경지까지 바라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그녀의 영어감각과 비교해 볼 때...
다솔양이 강조하는 것은 문학의 궁국적 목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카타르시스를 통해 우리의
정신을 정화시키는 일'이라고 하더군요.우리 작은 애 Ugly Duckling을 읽어줬을 때 너무 울어서
달래주느냐고 혼났습니다.듣다말고 어떻하냐고 하며 어찌나 소리내어 엉엉 울던지...
우리 애와 비슷한 시기에 영어공부를 했고 학원다닌 경험없이 영어에 있어서 큰 성취(?) 이룬 대학
1년생의 영어공부 과정을 살펴보며 우리 아이들 공부과정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군요...
다솔양은 영어로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영문과지망생입니다.인문대생이어서 전공진입에
걱정이 많은 여학생이죠,학점 잘 받아서 영문과에 진입해 마음껏 영문학을 연구하면 좋겠는데...
영어를 배우며 영어의 아름다움에 빠져 공부하한 여학생과 그렇지 못한 남학생...
아무튼 다솔양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학생이었습니다.아이들을 데리고 반디앤 루디스가서
직접 책을 골라주고 싶어하는...이런 딸 있었으면..ㅠ
우리 아들 반디앤 루디스에서 전화를 했더군요."엄마,엄마가 좋아하는 영어동화책 천원짜리많은데
사다줄까?" 에이구 이젠 필요없거든...아마 이천원 넘어가도 이런 전화하지 않았을 겁니다.ㅋㅋ..
어제 아이와 오랜만에 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영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답니다.영어를 배우기 위해
미국에 1년 간다는 것은 자신에게는 시간낭비이니 자기는 가지 않겠다고 하더군요.ㅠㅠ...
[중앙일보 박정식.정치호 2008-06-11]
대원외고 3학년 윤다솔양이 4월 치러진 영어능력검정시험 텝스(TEPS)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981점(990점 만점)을 기록했다. 최근 대학의 외국어 특기자 입학전형에 많이 활용돼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텝스는 토익보다 풀이시간이 짧고 문제와 지문이 까다로워 고득점을 얻기 어려운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영어학원을 단 한번도 다니지 않은 윤양은 듣기·문법·어휘·독해 등 4개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Level 1+’를 받았다. 윤양을 만나 텝스 고득점 비결을 물었다.
◇“어릴 때부터 책 꾸준히 읽어”=윤양은 “어릴 때부터 책을 꾸준히 읽은 것이 텝스에서 고득점을 올리는 데 기초가 됐다”고 말했다. 독서로 쌓은 배경지식이 고난도 문항에 대한 배점이 높은 텝스에서 톡톡히 효과를 봤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는 또래보다 영어 실력이 한참 뒤처졌다. 10세 때까지 그림이 많이 실린 유아용 영어책을 읽는 수준이었다. 윤양은 “그림책을 보며 어휘와 문장을 그림 장면과 연결해 익혔다”며 “원어민과 비슷한 영어 감각을 갖는 데 이런 독서 습관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윤양은 특히 영어 시리즈물을 즐겨 읽었다. 시리즈는 하나의 주제 아래 한 작가의 문체·표현·어휘 등이 반복돼 사전을 뒤적이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었다. “마치 ‘눈이’라는 말이 ‘펑펑 오다’와 연결되듯 모르는 표현을 감으로 터득하게 됐다”는 얘기다.
◇“텝스 수험서 본 적 없어”=윤양은 텝스 수험서가 아니라 비문학 원서로 공부했다. 고교 때부터 심리학·생활경제학·수필·교양과학 등을 섭렵했는데, 이런 내용을 지문으로 출제하는 텝스에서 효과를 봤다는 것이다. 윤양은 텝스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으로 스티븐 레빗의 『Freakonomics』, 피터 헤슬러의 『River Town』, 리처드 도킨스의 『The Selfish Gene』 등을 추천했다. 지금도 줄거리와 주요 대목을 거의 외울 정도다. “텝스는 사회과학에 관한 지문을 주고 이해했는지 묻는데, 글을 읽어도 내용을 한 번에 알기 힘들 만큼 어려운 문제가 많아요. 독서로 배경지식을 쌓은 학생들이 텝스에서 고득점을 올리는 것은 이 때문이죠.”
◇“드라마 ‘프렌즈’로 듣기 연습”=윤양은 텝스 듣기 시험을 볼 때 문장 리드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글의 중심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듣기 연습교재로는 미국의 인기 시트콤 ‘프렌즈’를 권했다. 드라마가 묘사하는 일상생활 속 대화가 텝스 듣기 지문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시험장에 가기 1~2시간 전에 청취 연습을 하면 듣기 시험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윤양의 조언이다.
윤양은 “듣기 연습을 할때 받아쓰기(dictation)를 할 필요는 없다”며 “받아쓰기를 하면 듣기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문법 문제를 풀 때는 시험지 뒤쪽에 배치된 문제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배점이 더 높기 때문이다. “문법과 어휘를 열심히 공부하면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 유형을 정리해 공부하면 시험 준비에 효과적이에요.”
윤양은 특히 “텝스는 한 문제만 틀려도 10점을 잃는 상대평가 형식의 시험”이라며 “어렵고 배점이 높은 문제를 맞춘 수험자가 고득점을 할 수 있으므로 고난도 문항에서 점수를 올리는 데 힘쓸 것”을 권했다.
기사에 기자가 소개한 책은 영어공부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이라고 하더군요.
글=박정식 기자
사진=정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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