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쯤 전의 일이었습니다.
어떤 신부님의 철학 강의를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강의후에, 자연스럽게 tea time을 가졌을때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 저는...누가 보아도, '일방적으로 억울하게 당하는 입장'이었고, '상처를 받았던 입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도 당당하게...위로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신부님께 제게 상처주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위로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는다는 것은, 나에게 상처를 주도록...내가 허용했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했으므로...상처를 준 사람보다, 상처를 받은 내 잘못이 더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억울하고 속상했지만...언젠가부터 이 말씀이 제 삶에 '화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떠올려봅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받은 상처를...반드시 누군가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처를 누군가에게 되갚아주려고 할때...그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더 큰 상처를 입히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 다음부터는...'악을 선으로 갚으라는...'성경의 말씀을 좀더, 쉽게 실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를 위해서...' 오늘도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오늘...모두들, 바쁜 와중에...평소보다 게시판에 더 자주 들어오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글을 올리시고는...혹시, 실수한게 아닌지 마음쓰여하시고...고치시고, 삭제하시고...그러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는...그냥 우리모두, '내탓이요...'하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샘님도 나름, 쑥쑥에 대한 애정을...그런식으로 표현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좀더 혼자만의 생각을 조금 더...정리해서 글을 올려주신다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도 많으실테니까요...
그리고, 쑥쑥맘들...생각보다 많이 바쁜분들이 많습니다. 아이 키우다가...마음을 다치신 분들도 많으시구요.
도움이 되는 정보에 위로만 받아도...어떤날은 참 힘드는 때도 많구요.
그러니까...'동병상련'이라고...서로서로 잘 '토닥토닥' 해주면서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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