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쑥쑥맘들~~~ 하루 중 유일한 엄마 개인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음~하.하.하 그나마 저의 아기는 저녁 아홉 시전에 자기 때문에 제 개인 시간은 좀 되는 편이지요. 그래도 이것저것 하다보면 새벽 2시를 넘기기가 일쑤. 개인 시간이긴 해도 아기의 학습자료를 찾으러 다니거나 만들거나 공부하거나 하니 결국 개인이 아닌 엄마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못하는군요. 사실 아기를 낳은 이후부터 나란 존재는 어디로 갔나 하는 것에 대해 많은 회의도 들지만 아기가 있으므로 해서 얻어지는 행복이 더욱 크기에 나를 찾는 것은 아기가 더 자란 다음으로 미뤄 두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저의 몸이 안 따라 줘 둘째를 낳을 수 있을지가 불투명한 관계로 아기를 키우는데 더 많이 고민하게 되네요. 전번에 말씀 드렸다시피 저와 우리 윤수는 영어를 시작한지 이제 겨우 20일 남짓 그 동안 싸고도 좋은 책들을 구하느라 인터넷을 엄청 뒤지고 다녔지요. 그러다 쑥쑥에 들어와 보니, 이미 저와 같은 절차를 밟고 지나가신 수많은 맘들이 남긴 발자국 덕분에 참 많은 자료를 얻었답니다. 참말로 훌륭하심다! 존경합니다! 어찌 그리 부지런하신지... ㅠ.ㅠ(반성의 눈물) 추천하신 책들 중 골고루 한가지씩 여덟 권 정도를 구입했는데 저의 아들은 작은 보드북 보다 커다란 플립북을 더 좋아하더군요. 아직 책이란 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보고 읽는 것 보단 장난감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자꾸 보여주다 보면 알게 되겠죠. 플립북 중에 재일 좋아하는 건 Elmo's big lift-and-look book 과 my frist ward lift-the flap board book!!! 이 두 가지 책은 하루종일 진짜 보고 또 보고입니다. 치우지도 못하게 하고... 책 속에서도 큰 플립보다 작은 크기를 좋아합니다. 특히 엘모 속에 있는 알파벳 블록 플립들 벌써 너덜너덜 할 정도거든요. 우리 윤수는 뽀뽀귀신이랍니다. 아침에 저보다 먼저 일어나면(늘 그렇지만) 엄마가 눈뜰 때까지 계속 뽀뽀를 하구요, 아빠가 쉬는 날이면 아빠에게도 그러구요. 과자에도 하고 인형에게도 하고 자동차에도... 왜 저러나 했는데 그게 좋아한다 뜻인 가봐요. 엘모 책을 봤을 때도 몇 번을 이리 넘겼다 저리 넘겼다 하더니 뽀뽀를 하데요. 헤헤헤 성공! 하루는 알파벳 블록을 보면서 아이가 열어보는 플립에 씌인 것을 읽어 주었는데... 오~~~놀라워라. "비~" 하면 "히~"라고 하고 "엠"하면 "넴~" 하고 따라하는 거야요. 몇 번을 계속해도... 요즘 말에 대해 부쩍 관심을 보이더니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효과가 있었습니다. 위씽 오디오 테잎이 두 개 있는데 그 중 Wee sing for baby를 더 좋아하더군요. 다른 건 큰 아이들의 목소리만 나오는데 baby엔 아기 옹알이 소리가 있잖아요? 처음 들려주었을 때는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제 할 일만 하더니 아기 옹알이 소리가 나오니까 하던걸 멈추고 집중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옹알이 소리에 뭐라고 중얼중얼 대꾸를 하고는 오디오에 바싹 다가가 뽀뽀를 쪽 하데요. 얼마나 우습던지~~~ 그 후부터는 테잎을 틀어주면 춤추고 펄펄 뛰고 난리랍니다. 또 제가 노래를 따라 부르면 제 입을 집중해 보면서 자기 입도 달싹거려요. 따라 하는건가 봐요. 아직 목소리는 안나오는 데 입만 달싹 거린답니다. 게으른 엄마를 만나 늦게 시작했지만 이 정도면 출발이 좋죠?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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