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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과외 선생님 구하기

  • 세계샘
  • |
  • 2012-10-29
7

안녕하세요

세계샘입니다.

 

최고가 아니더라도 평균은 되는 선생님 구별하기

 

학교가 아닌 학원에서 일을 하다보면

다른 분야보다는 덜 하다는 교육부분에서도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진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많은 부모님들께서는 아이들의 선생님으로 같은 값이면(=조건이면)

실력 있고 좋은 선생이 자신의 아이를 가르쳐 주었으면 합니다.

 

학교 교육과 달리 학원에서는

이런 부모님들의 바램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교육에서도 진정한 1:1교육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요구를 100% 충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 교육열이 강한 부모님들께서는 과외선생님을 찾게 됩니다.

 

과외선생님의 경우, 대부분 소개를 통해 만나게 됩니다.

길거리 전봇대에 붙어 있는 과외광고나 전문 과외업체의 광고만 보고

바로 아이를 맡기지는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소개를 받기 받았는데,

실력이 있는지, 경험은 많은지, 수업방식은 깔끔한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선생님, 어느 대학 나왔습니까?” 묻기도 사실 좀 거북합니다.

사실 S대 S라인 학과를 나왔다 해도,

사실 확인을 할 수도 없고, 그냥 믿는 수 밖에...

 

자, 그럼 어떻게 할까요?

어떻게 하면, 경험이 풍부하지는 못 해도 부족하지 않는 선생님을

어떻게 하면, 실력은 최고가 아니라도,

아이들 지도에 노력하는 선생님을 알아볼 수 있을까요?

 

이렇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선생님, 혹시 아이들 지도할 때 사용하시는

선생님만의 특별한 교재 있습니까?”

서점에 파는 교재가 아니고,

그 선생님이 직접 만든 교재가 있는지 물어보는 것입니다.

 

어느 대학 나왔는지 물어보시는 것보다,

표현이 부드럽고, 선생님의 ‘경험과 실력 검정’에는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이들 공부지도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쉽게 가르칠까 + 어떻게 하면 효과는 좋을까?”

 

여기서 ‘쉽게’와 ‘효과’는

‘수업시간 단축’과 ‘학생이 이해한다’의 동의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쉽게 = 수업시간이 적게 든다.

효과 = 학생의 이해도가 높다.

 

서점에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책과 좋은 교재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고의 서점 판매용 교재로 수업을 한다고 해도,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은 또 다시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게 되고

별도 프린트물을 만들게 됩니다.

다시 말해, 서점 교재의 부족한 점을 보충할 보충자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보충용 프린트물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선별되고 분류되어

그 선생님만의 노하우가 담긴 책이 됩니다.

따라서 그런 책으로 학생을 지도하게 되면,

그 책의 흐름과 가르쳐야 할 부분을 부처님 하느님보다도

더 잘 알기 때문에 수업 시간이 단축되고(=부모님 교육비 절감)

수업진행의 어느 부분에서 보통 아이들이 곤란을 겪는지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선생님은 충분한 사전 포석을 미리 둔 상태에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교재 수업이 끝나는지,

그리고 다음 교재는 언제 시작되는지,

그리고 다음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수업을 하지 않아도 부모님과 첫 만남에서 결론까지 말해 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자기만의 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 교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서점에 좋은 책 많이 나오는데,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 표지에 자기 이름 붙인 교재를 믿을 수 있을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면,

단순히 상대방을 근거 없이 평가절하 하는 말투입니다.

 

이유는, 첫째, 인터넷에서 다운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알 수도 없는데,

인터넷에서 다운 받는 교재라고 단정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둘째,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교재가

반드시 서점 판매용 교재보다 못하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셋째, 인터넷에서 다운이라도 받아, 몇 자라도 고치고, 순서라도 바꾸어

학생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 서점용 교재를 사용하는 선생님보다는

노력하고 부지런한 선생님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결론 : 과외 선생님을 구하신다면

1) 그 과외 선생님만의 교재가 있는 분이지 확인하고

2) 학생 상태에 상관없이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언제 첫 번째 교재가 끝나는지,

    그리고 그 다음 교재는 무엇인지,

    그리고 전체 수업에 끝나는 시점은 언제인지

    수업을 시작도 하기 전에, 자신 있게 말하는 분이 경험 있는 분입니다.

 

본인도 수업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선생님이

경험 많은 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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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징
  • |
  • 2012-11-03 18:24
답댓글
헉 전 나쁜 과외쌤이었군요. 영어를 가르치다보면 아이들 관심사가 다들 너무 달라,.. 정말이지 같은 교재를 쓰고싶어도 안돠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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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사랑
  • |
  • 2012-11-01 10:08
답댓글

세계샘님의 글이 참 단정적이고 직선적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근데 세계샘님의 이런점이 저는 참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썜님의 글이 꼭 이것이 최고다가 아니고 요런 점을 고려해서 보면 좋다로 이야기하면

저는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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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사시나무
  • |
  • 2012-10-30 17:04
답댓글

제 친구 과외한지 대학 알바부터 22년 되었고,

제가 대학때 전공 가르쳐주는 것 보고 얘는 참 아이한테 쉽게 가르쳐 주는구나하고

제가 결혼하면서 서울로 와 제 조카 과외를 부탁했었죠.^^

저도 과외하던땐데 친구한테 넘길정도면 그친구를 믿는다는거죠..

 

근데 그친구  아직 자기만의 교재없습니다.

몇달 끝낸다는 약속도 없습니다.

물론 그때 그때 보조자료 추가해서 씁니다.

 저도 과외하지만 저도 그렇고요.

 

전 몇달만에 교재 끝낸다는 샘은 오히려 좋은 샘이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마다 받아들이는 차이나고요, 그 아이에 맞게 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좋은 과외샘이 아닌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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