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유명한 bed time story book입니다.
동화 내용 자체로도 아이랑 할 말이 아주 많지요.
등장하는 여러가지 동물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고
다들 아시겠지만 동물들이 갖혀있던 우리(cage)의 색깔들이 다 틀리답니다.
그래서 우리와 우리문 열쇠를 통해 색깔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겠고
쥐가 놓쳐버린 풍선에 대한 이야기.
바나나를 들고 다니던 쥐가 나중에는 바나나를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동물들의 우리안을 살펴 보면 여러가지 물건등이 있지요.
인형이랑 풍선,공,등등.......그런 것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구요.
저는 유감스럽게도(?) 아직 이 동화를 우리 준영이에게 제대로 읽어주지 못했어요.
아직 어려서(15개월)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주다 보면 아이가 싫증을 내지요.(싫증을 낸다는 표현보단 주의 집중 기간이 짧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해주고 싶은 많은 이야기(?)들은 나중으로 미루고 간단하게 동물들의 이름이랑 우리 색깔 등을 가르쳐 주고 있어요.
즉, 명사 위주로 짧막하게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제 영어실력도 그렇게 거창하지도 않구요.-
이 동화를 좀더 효과적으로 활용해볼 방법이 없을까 고심 중 겨우 짜낸 아이디어가 이거네요. 혹시 더 좋은 활용법 있으시면 소개좀 해주세요.
색색깔의 색지를 이용해 동물의 우리모양을 여러개 만듭니다.
물론 평면으로요.초등학교 다닐때 카드 만들듯이...카드 크기의 종이를 반 접어서 한쪽면은 그대로 두구요. 다른 한쪽면은 칼집을 내서 우리 모양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지요.
(입체로 만든다면 더 멋있겠지만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나이가 어린 아이는 아마 엉망으로 만들 것 같네요.^^)
그리고 해당되는 색깔의 열쇠모양그림도 그려서 색지로 만듭니다.
보관을 잘하기 위해 코팅을 하면 더 좋겠구요.
집에 있는 못쓰는 동물그림 카드나 솜씨가 좋으시다면 동화에 나오는 등장 동물들을 그려서 코팅합니다.
동물그림들을 하나씩 우리안에 넣어두고 우리의 문을 닫습니다.
약간의 찍찍이와 보들이가 있으면 문을 열고 닫게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곤 아이랑 함께 놉니다.
준영, where are we? we are in a zoo.
you see?
these are cages.
there are lots of cages in this zoo.
how many?
let's count them together.one, two......
그 중 하나를 선택해서
look at this cage.
what color is this cage?
yes, right! this is a blue color cage.
what is in it? well?
if you want to open the door, you need a key.
here are lots of keys in my hand.
let's unlock the cage door with the key.
this is a blue color cage door. so we need a blue key.
good.
open,open, open the door!
what is in it?
yes, an elephant is in it.
준영 say, goodnight(or hello) to elephant.
good job!
이런 식으로 여러가지 동물우리색깔과 동물들에 대해 반복적으로 놀다보면 아이에게 보다 동화에 접근하는 것이 쉽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좋은 활용법 있으시면 많이 소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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