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들과 노르딕 워킹을 했습니다.
한시간 정도 숲속 호숫가를 한바퀴 돌고, 한 엄마 초대로 커피를 마셨습니다. 근데.. 집이 어찌나 럭셔리하던지요. 제가 제일 멋있다고 생각하는 벤츠 CLS를 따라 높은 담벼락이 길게 늘어져있는 멋진 게이트를 들어서니 .. 입구엔 수위실이 있고, 그 옆에 방문객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잘 정리 정돈된 넓은 정원, 그 뒤로 살짝 보이는 테니스 코트, 농구대 .. 함께 갔던 엄마들 모두 전화기 꺼내서 사진 찍고..^^

여긴 뒷마당 일부입니다.^^ 앞쪽 통통한 엄마가 집의 안주인 폴란드인 카샤구요, 제 옆에 있는 여인은 북클럽, 필라테스 멤버로 스웨덴 여인 이본입니다. 연못 옆에 허브밭이 있고, 그리스에서 가져온 나이 많은 올리브 나무랑 라벤다 밭이 참 이국적이었어요.
주방과 완전 분리된 다이닝 룸이 저희 집 1층 면적. 집이 크다보니 스피커로 사람을 부르기도 하고.. ㅋ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집을 실제 보긴 처음이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아들이 여섯인것도 놀라웠어요. 막내가 울 아이랑 동갑인데, 아이들 얘기하다가 제가 힘들 땐 세탁기도 돌리고, 빨래도 널고, 가끔은 주말에 아침 식사 만들기도 하고.. 이것저것 시킨다고 하니, 집안일 함께 신경쓰고 하는게 교육적으로 참 중요하다며 자기도 내일은 막내 아들 빨래를 시켜보겠다고 하네요.
남편이랑 아이에게 얘기해줬더니.. 아이는 왜 엄마는 그런 집에 못사냐고 해요^^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너는 그렇게 살아라 했어요. 남편은 자기도 한번 가보고 싶다고.. ㅋㅋ 아마 마피아 대부이던지, 기업 오너나 아니면 ****** 소유한 현금왕일거라고 억측을 해보았네요.^^

프랑스 친구 마리 노엘과 둘째 아들 오스카여요. 아기 너무 예쁘죠.^^ 10개월인데 잘 울지도 않고, 장난도 잘 치고.. 암튼 넘 귀여워요. 마리 노엘은 유모차 끌고, 저는 부른 배 안고 그렇게 걸었어요. 이 친구는 남편이 독일 사람인데, 이번 주말에 시댁이 계신 뮌헨에 아이들 맞기고, 옥토버 페스티발 간답니다. 바바리안 전통 의상 입고 친구들이랑 논다고 .. 사진 찍어서 보여달라고 했어요.
저는 주말에 다음 주 있을 아이 시험 뒷바라지 해야해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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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께 필요한 프로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