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된 사람들의
가장 큰 어리석음은
자식을 자랑거리로
만들고자 함이다.
부모된 사람들의
가장 큰 지혜로움은
자신들의 삶이
자식들의 자랑거리가
되게 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며 각종 교육게시판,카페,일간지 교육섹션과 더불어
13년이라는 세월을 지내왔다.
큰아이 초5 시절부터, 둘째가 아직도 입시생이기에 아직도 여전히 이 생활은 지속되고 있다.
나의 교육관련 커뮤니티 생활도 이제 딱! 1년 남겨놓고 있다.
교육 커뮤니티 생활을 하다보면 온통 부러운 아이들 뿐이다.
하기는 게시물을 올리는 분들은 뭔가 성과가 있기에 용기있게 결과물을 올릴 수 있다.
혹은 부모의 정보력이 뛰어나 나눔의 정신으로 글을 쓰시는 분들도 있다.
내 경우는 중간이었던 것 같다.어중간한 결과물과 나눔의 정신.
고등학교 까지는 특별한 성과가 없어서 공식적으로 결과물을 올릴 수가 없었다.
드디어 큰애가 대학에 입학하면서 엄마표 공부의 자랑스런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13년 세월...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은 유아게시판의 피기맘님이시다.
나는 따라 할수도 없고 불가능한 일을 하고 계셨다.
어린아이가 원어민처럼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피기맘님의 다은이에 대한 사랑과 열정 겸손 그리고 늘 연구하시는 성실하심이 부러웠다.
피기맘님의 글을 그토록 좋아하며 감사한 마음이었지만 댓글 한번 달지 못했다.
지금도 너무 후회되는 일 중의 하나이다.
영어 게시판의 수십 수백권의 영어책을 읽는 아이들...
우리집에서는 불가능한 일을 하고 계시네...
너무 부러워한 나머지 시기심과 질투심으로 가득했던 것 같다.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던데...입시카페에서 자주 쓰는 말이다.
그렇다, 그랬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분들에게 자극을 받으며 분발을 해서 아이들을 키워온 것 같다.
신문 교육섹션을 보며 언제쯤 우리 아이들은 신문의 교육섹션 한 귀퉁이을 장식할 수 있을까?
대단한 아이들과 엄마...세상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우리 애들은 공부를 잘한다 해도 그 경지에는 도저히 이를 수 없을 것 같았다.
오로지 아이들 교육에만 전념하고 살지만 평범한 교육의 결과에 때로는 우울하기도 했다.
아이들 초등시절부터 중학교 시절까지는 성대경시 발표날, 우울증을 겪어야 했다.
KMO보다 더 어려운 수학시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잊고 싶었지만 신문의 한 구석에 수상식 소식과 사진을 보며
저 아이들의 엄마는 아이들이 뱃속에 있을 때 과연 어떤 음식을 드셨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다.
성대경시의 높은 벽...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부럽다..이것은 남들이 말하기에 지고 있는 것이라고 하던디...
그러나 어쩌랴..
이제는 큰애가 내 힘으로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아이가 아닌 청년으로 자랐다.
작년 초겨울부터 경제논문을 쓰기 시작하면서 경제신문의 '이사람' 란을 장식하고 있다.
학부 2학년 마치고 군복무 중이지만 각 대학의 대학,대학원생을 제치고 각종 경제논문대회에서
대상을 비롯 매달 수상을 하고 있다.이건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서울대 박사과정,서울대 수석졸업생을 능가하는 논문을 쓰고 있다니...
신문에 실리는 교수님들의 논문평을 보면 기존의 틀을 깨는 이론이며 창의적인 논문이라고 한다.
아이는 벌써 자라 국가의 비정규직 문제를 심각하고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이는 3,4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며 연구하고 논문을 썼을 것이다.
거의 매달 수상 결과를 보며 생각보다 나는 평범한 기분이었다.
우리 아이들도 뚜렸한 성과를 거두며 세상에 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부질없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던가?
아니면 내 손을 떠난 아이라서 그럴까?
할아버지는 손자의 기사가 실린 조간신문을 보시려고 새벽 3시에 일어나셨다는데...
솔직히 담담하다.
이제는 수상식과 인터뷰에 갈 아이의 양복을 손질하고 와이셔츠와 넥타이를 골라야 한다는 고민 뿐..
700만원이라는 대학생에게는 거액의 상금을 후원해 주신다는 SK텔레콤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고..
아...
내 손으로 키우며 이룰 수 없었던 일들을 스스로 혼자서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려서 정성들인 엄마표 교육의 잠재력이 폭발하고 있는 것일까?
엄마의 손으로 어떤 결과물을 얻으려던 헛된 나의 생각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 스스로 언젠가 완성해 나갈 것이다.
오랜세월 기다려 준다면 분명 보람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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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학회·한경 공동주최] 대학생 경제논문大賞 서울대 오상록·김태훈씨 입력: 2012-09-06 17:32 / 수정: 2012-09-07 03:21"비정규직을 '가교' 로 보면 해법 보여"
'비정규직은 나쁘다' 선입관이 문제
취업시장 내 중간통로로 재인식을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경제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한경 대학(원)생 경제논문 공모전’ 시상식이 한경 본사에서 열렸다. 심사위원장인 조장옥 서강대 교수(왼쪽 두번째)와 이만우 한국경제학회장(세번째), 대상 수상자인 김태훈 씨(여섯번째)와 오상록 씨(일곱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email protected]
“대상 수상자란 연락을 받고 솔직히 얼떨떨했어요.”(김태훈 씨) “열심히 준비한 만큼 내심 기대를 좀 하긴 했죠.(웃음)”(오상록 씨)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경제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대학(원)생 경제논문공모전에서 ‘비정규직 경력의 신호효과에 대한 연구’로 대상을 받은 김씨와 오씨는 6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현재 비정규직 보호법은 정규직 전환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비정규직이 가진 가교역할을 잘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한목소리로 말했다.
두 사람은 서울대 경영학과 선후배 사이다. 김씨는 3학년이고 오씨는 2학년까지 마친 뒤 휴학 중이다. 공모전 참가를 위해 후배인 오씨가 김씨에게 공동논문 작성을 제의해 한 팀이 됐다. 오씨는 2년 전 ‘서울대 학술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은 데다 다른 논문대회에서도 두 번씩이나 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작년 3월 의무소방원으로 입대하면서 시간이 모자라 과 선배인 김씨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김씨도 학내 경제학 세미나 동아리인 에스퍼스(SFERS)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날리고 있었다.
김씨는 비정규직을 논문 주제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비정규직은 무조건 안 좋다는 감성적 접근 대신 고용시장에서 실질적으로 비정규직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려 했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비정규직이 고용시장에서 정규직으로 이동하는 중간 과정에 있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업이 구직자에 대한 능력을 파악한 후 생산성이 높은 근로자는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그렇지 않은 근로자는 해고하는 과정에서 비정규직이 생겨난다는 얘기다.
하지만 김씨는 “취업시장에서 비정규직 경력이 있는 재(再)구직자들이 차별을 받고 있다”며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신호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초기에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못하면 결국 능력이 부족한 근로자로 낙인 찍혀 계속 비정규직으로 전전하게 된다는 것. 이 같은 차별적 구인관행이 결과적으로 기업의 생산성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는 게 논문의 핵심 요지다. 일단 비정규직으로 입사할 경우 능력이 부족한 근로자로 찍힐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고, 나중에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인력들까지 무조건 비정규직을 거부하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제10회 한국경제신문 대학(원)생 경제논문 공모전에서 ‘비정규직 경력의 신호 효과에 대한 연구’를 쓴 서울대 경영학과의 오상록, 김태훈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경제논문 공모전은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경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경과 한국경제학회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SK텔레콤이 협찬했다.
우수상은 △채무 감내력 제고를 통한 국가채무 관리 방안(한동대 법학부 석희경, 경제학부 류재현) △영세 자영업자의 소득 안정화를 통한 소득 양극화의 영향 완화에 대하여(서울대 대학원 경제학부 이병찬) △주민참여 예산제가 지방정부의 재정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과 박아련, 행정학과 강민채) △한·중 환경문제의 게임이론 접근을 통한 연구(연세대 법무대학원 조세법 전공 연승우) 등이 각각 뽑혔다. 국제경제 부문 우수상 수상자는 없었다.
가작은 △재정 부문에서 재정의 지속 가능성 평가(서울대 경제학부 백채원) △환경 부문에서 지식재산권의 환경 친화적 활용에 대한 논의(서울대 대학원 의학과 임민혁)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6일 오후 2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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