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학년 아들입니다.
요즘은 '타라던컨'이라는 책에 푸~~욱 빠졌답니다.
해리포터와 같은 류의...
낮이나 밤이나 읽어댑니다.
처음에는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고 기뻤으나 계속되는 모습에 또 욱~~~하고 올라와 큰소리가 나오고 말았네요.
남 아들이 읽었다면 당연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기특하구만 ~~" 했겠지만 제 아들이다보니 숙제며 과제들을 하지 않은채로 그저 그 책만, 정보쪽의 책은 쳐다 보지도 않은 채로 그저 그 책만 읽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참고 참았던 말들이 터지고 말았네요.''책도 책같지도 않은 것 읽으면서 시간 낭**** 하고 있다."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서도 " 이건 아닌데..."
그런데도 제가 뭐라고 말해야 하는지, 근본적으로 이러한 상황에 제가 어떤 주관을 가져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알아보던 영어 학원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레벨 테스트 결과가 그리 좋지 않다고...
그래서 짜증이 났는지, 이제 곧 중학교에도 가는 데 다른 아이들은 레벨이 꽤 높은데 우리 아들만 저리 한가로이 신선놀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조바심도 나고, 그러면서 마냥 '잘 할 수 있을거야' 믿음을 빙자한 방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스럽고...
애궂은 아들만 또 연신 잡았네요.
이럴 때 엄마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아들에게 이야기 해 주어야 하나요.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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