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유혁이랑 미술놀이 하다가 우연히 피자박스에 물감으로 색칠을 해보았는데 색깔이 잘 칠해지더라구요. 평소에 집에는 피자박스를 이용해서 물건을 자주 넣어 놓는 편인데.. 이번 기회에 이쁘게 피자박스를 변신시켜 보기로 했답니다.
우선 피자박스에 유성매직으로 밑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은 유혁이가 좋아하는 영어그림책 [five little fiends]로 해보았습니다.
물감을 칠해주면 됩니다. 박스의 그림이 보이더라도 물감을 칠하면 잘 보이지도 않고 조금 보이는게 더 이뻐보이더라구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오른편은 실제 책의 그림이구요.
여기에서 탄력받은 유혁마더는 집에 있는 모든 피자박스를 변신 시켜 주었는데 (아이 재우고 작업을 했는데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더라구요.)
이번엔 한글판으로도 있는 책이죠. [엄마를 기다리는 아기 올빼미] 영문판으로는 [owl babies]입니다.
3마리의 아기 올빼미들이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엄마가 없어서 기다리며서 나누는 재미있는 대화로 엮어져 있습니다. 아기 올빼미들의 걱정과 엄마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따뜻한 그림책이랍니다. 오디오 노래도 너무 근사하구요.
마지막으로 [good night moon]입니다.
※오디오테입 보관함
저는 피자박스에 이런것들을 보관해 두는데 오디오 테입은 45개가 들어갑니다. (눕혀서) 뚜껑으로 덮어주니까 먼지가 들어가지 않고 공간을 많이 차지 않아서 좋구요.
※미술도구 보관함
혹은 미술도구들을 챙겨 넣어두어도 괜찮답니다.
※페이퍼백 보관함
가장 유혁이가 잘 이용하는 피자박스가 세번째인데 [런투리드]나 [ort]처럼 두께가 얇은 페이퍼백을 주단위로 20권씩 넣어서 그 주에는 그책만 반복적으로 읽어주고 주마다 바꿔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읽었던 책을 또 읽지 않고 골고루 읽게 되니 좋더라구요.
※물감이 완전 마른후에 투명시트지로 표지를 붙여주면 손에 묻어나지 않고 튼튼해서 좋답니다.
저는 유혁이가 아직 어려서 혼자서 작업을 했지만 조금 큰 아이들이라면 엄마와 함께 이쁘게 피자 수납공간을 꾸며보는것은 어떨지요.
쑥쑥가족들 모두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고 오셨지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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