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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수학, 영어(쏙기청) 도움 좀 주세요.

  • 종이꽃
  • |
  • 2012-07-11
11

중2 딸아이의 수학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먼저 딸아이의 상태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올해 2월말 타지역에서 목동으로 이사를 왔어요.

기존학교에서 중1은 마쳤고, 1,2학기 중간 기말 네번의 시험에서 모두 반일등을 했습니다.

평균 97 전후였던 것같습니다. 수학도 거의 100점에 가까운 점수였던 것같습니다.

 

초1부터 수학은 집에서 혼자 풀었고, 모르는 것은 제게 가져오면 제가 알려줬습니다.

물으러 올 때마다 한트 한개를주고 생각해보게 하는 것을 반복했지요..아이는 괴로움에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이것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는데 ..아이에겐 수학은 어려운 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한 것같습니다.

수학도 엄마도 무서웠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딸아이와 사이가 아주 좋지만..

 

초등학교시절엔 디딤돌 응용, 최상위, 문제해결의 길잡이 정도까지만 풀었는데,

제가 해마다 수능문제를 살펴보고 있는데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더군요...그래서 수학을 구지 어렵게 시킬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심화 문제를 많이 풀리지는 않았습니다.

 

중학교땐 방학때 교과서로 선행, 학기중엔 개념유형파워, 쎈, 에이급(이건 낮은 단계만...푼듯)합니다.

 

제가 게을러서, 초1부터 문제집 몇페이지풀고 채점해라..지시해놓으면 아이스스로 풀고 채점하는....그후 전 체크도 몰아서 어쩌다 한번 하는...지금껏 그래왔는데.. 중학수학도 아마 그래서 구멍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역시 1년 동네학원다닌 것이 전부고 혼자 5학년초부터 2년간 영어책 듣기 읽기를 진행했지요(스스로 하는편입니다) 책은 스토리가 있어서 아이가 좋아했습니다. 1년전 청담테스트에서 par단계였고, 지금은 아빠의 강권으로 쏙기청을 1년째하고 있는데... 영어책에 비하면 재미가 없어서 아이가 그리 억지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두번째 보고 있는데... 이길이 맞는 것인지, 무엇을 해야할지...혹시 아는 분있으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학습서는 안했고, 영어 단어만 주니어 능률보카 정도 문법은 온라인으로만 하고...그저 책과 비디오만 읽고 들은..

역시 구멍이 숭숭뚫린,,,,이제라도 독해서, 단어장이라도 해야할까요?

 

그런데..문제가 목동으로 이사오고부터 생기네요.

중간고사 시험에서 6과목 시험에서수학 68로 평균 90을 간신넘겼는데,

이번 기말 시험에서 수학이 70점대, 문제는 어렵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틀렸니 물었더니

수학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험지를 보면 눈앞이 하얘진다고 합니다.

몇일전 학교에서 준 프린트물의 수학문제 하나를 제가 침대에 앉아서 낑낑대면서 풀고 있으니 아이가 옆에 앉아서 구경(?)하더라고요. 결국 제가 풀고서 기뻐하고 있었는데 딸아이가 갑자기 뒤로 푹 쓰러졌다가 일어났는데 눈이 빨갛고 눈물이 ....아마도 절망의 눈물이었던 것같아요.

 

지난 겨울방학에 교과서로 예습정도만 하고 갑작스럽게 전학와서 ...힘들것입니다.

이 아이...어찌해야할까요. 자존감에 상처, 수학도 두려운

아이는 엄마가 스케줄짜면 따르겠다고 하는데...중요한 시기에 제가 잡고 있다가 망쳐버릴까 두렵고,

한달도 안되는 방학에 한다면 뭘해야잘지도...막막한(개념원리 -에이급C,B단계정도면 어떨까요.)

사실 전 ..아주 잘하지는 못해도 수학문제를 풀면 즐겁고 좋던데 아이는 무섭다니...

아니면 이제는 학원을 보내야 할지..

질문만 해서 죄송하지만,,,,

꼭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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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쿠랑랑
  • |
  • 2012-07-16 21:24
답댓글

중1 우리딸도 쏙기청 시켜봐서 영어에 대해서는 답글을 달아야겠다는 의무감에 자판을 잡았습니다.

저희딸도 쏙기청 너무 지루해하고 싫어했습니다.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고 문법적으로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문장을 엮어놨기 때문에 문법에 대한 기본 지식이 별로 없는 요즘애들이 싫어하는 게 당연한것 같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배선생님 목소리만 들어도 짜증을 내는 수준...

 

일단 저희는 쏙기청을 한번으로 끝마친 다음 쏙캔으로 곧장 들어갔는데 쏙캔은 뉴스로 스토리있게 진행되니까 별로 지루해하지 않고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1년전 청담에서 Par정도였으면 부모님이 도와주시면(영어의 문제라기 보다는 시사 상식이 없어 내용이해가 잘 안될때가 있어요..) 쏙캔 진행해도 무리는 없어보이니 쏙캔 가시는 것도 고려해보심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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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꽃
  • |
  • 2012-07-17 08:39
반갑습니다.
배선생님을 존경하신다니, 신쿠랑랑님도 영어를 잘하는 분이신 것같습니다.

쏙캔으로 바로 넘어가는 것도 고려해보겠습니다.
그래도 두번은 해야하지 않나하는 미련이 많이 남지만...

아이의 영어로 쏙기청, 쏙캔다음으로 어떤 계획을 하고있으싡 궁금합니다.
또...현재 쏙기청을 하면서 따로이 다른 영어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단어, 독해를 별도로 하시는지...하신다면 책은 어느것으로 하시는지요?
중2라 단어가 많이 딸린다고 생각하는데..뭔가 해주기해야할 것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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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쿠랑랑
  • |
  • 2012-07-18 08:49
어휘는 쏙캔에 나와있는 것만 공부해도 상당한 양이 되기때문에 별도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쏙캔의 장점은 리스닝, 어휘, 리딩의 세가지를 한번에 잡을 수 있다는 것이어서 요것 한가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할 경우 학습량도 작지 않다고 판단하구요..
다만, 스피킹하고 롸이팅이 문제인데 스피킹은 전화영어로 진행하고 있고 롸이팅은 읽은책 요약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전화영어는 자기가 얼마나 영어를 마음껏 할 수 없는지를 늘 확인시켜 주기때문에 연습효과뿐만 아니라 자극 효과도 있어 좋습니다. 논지가 서는 본격적인 롸이팅은 1~2년 후에 시킬 예정입니다. 중학교까지는 특별한 일 없으면 방학때마다 문법책 읽히면서 쏙캔으로 쭉 갈 예정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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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꽃
  • |
  • 2012-07-18 09:35
신쿠랑랑님 부담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저희는 아직 쏙기청이니 쏙캔과는 다르기는 하지만..일단 쏙기청에 집중하고 단어를 외우게 해야할 것같네요. 남편과 상의했는데 남편뜻은 속기청 여러번반복이 확고해서 일단은 쏙기청으로 한번은 더 반복해야할 듯합니다. 전화영어, 좋을 듯합니다. 라이팅은 따로이 영어소설책 읽은 것을 요약하는 것인가요? 라이팅을 봐주실 정도면 실력이 대단하신듯합니다. 영어 잘하는 분들 부럽습니다. 영어 문법은...저흰 방학때 엠베스트에서 강의를 듣습니다. 아이가 괜찮아 하는 것같습니다. 참고하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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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쿠랑랑
  • |
  • 2012-07-18 09:44
영어소설 읽은것 요약하는것 맞습니다. 글고 제가 영어 잘해서 롸이팅 봐주는 건 아니고 워낙 기초 작문이다 보니 그렇습니다... 롸이팅 직접 봐주시기 어려우면 전화영어하는곳에서 무료로 대부분 롸이팅도 봐주니까 그 시스템을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돈 한번내고 일석이조이지요.. 안그래도 문법은 인강을 하나 듣는게 좋을까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힘내서 애들한테 도움되는 엄마되기를 포기하지 말자구요, 기말 성적표 확인하고 나니까 기가 팍 꺽이네요...화이팅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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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꽃
  • |
  • 2012-07-18 10:08
신쿠랑랑님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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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꽃
  • |
  • 2012-07-14 18:12
답댓글

달인엄마님, 감사합니다.

아이가 틀린 것을 다시 분석해보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해볼께요.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아는 학원도 없지만..

혹시 목동 앞단지 수학학원 좋은 곳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일단 몇달이라도 들어가서, 이 동네 수학의 흐름을 타보려고요.

자신감도붙고 어느정도 되었다싶으면 다시 인강이나 자습시켜보려고요.

 

그런데...제 글이 hot에 올라가 있네요.

자식잘못키워서 고백서같은 것인데 정말 민망하고 부끄럽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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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깐순아빠
  • |
  • 2012-07-13 13:45
답댓글

수학이 가장 문제이신거 같은데, 여러가지 맹점이 많이 보이네요.

 

채점까지 맡기고 며칠만에 한번씩 봐주셨다고 하는데...

교재양이 적지는 않은데, 제대로 풀었는지... 진짜로 풀었는지 ...점검은 제대로 되었는지...

여러가지 의심이 들구요.

 

집에서 혼자 푸는데, 힌트 한번 주고 다시 풀게 하셨다고 하는데... 이렇게 해야 사고력과 응용력이 늘겠다는 판단에서 그러신 건지... 아님 귀찮은 것도 있고 해서 그냥 막연하게 이렇게 하는 것도 괜찮겠지 하며 방임한 건 아닌지...

 

어느정도 부모님이 봐주셔야 자기주도도 잘 될 텐데요..  채점안하고는 아이의 공부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을 텐데요. 채점도 못해주시는 상황이라면, 그냥 사교육에 맡기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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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꽃
  • |
  • 2012-07-13 18:53
구멍투성이지요 ..
사실 채점맡기고 며칠에 한번 봐준 것도 아니고...아이가 질문하러 오면..문제보고 여기쯤하고 있구나..하고 감을 잡았지요. 그냥 답가르쳐주면 자생력없어질까봐 힌트하나주고 생각해보독 유도했던 것이었는데,, 아이는 안풀리니 울면서 오고, 전 또 힌트하나 더주고 돌려보내면 아이는 많이 괴로워했던 것같습니다.
제 성격상 옆에 끼고는 못하고 당시 제가 바쁘기도 했고..
어제 아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 그건 엄마가 힌트를 준것이었다고 했더니 딸아인 그게 힌트혔냐며 자기는 몰랐다고..그냥 엄마가 뭐라고 하면 돌아가서 괴로웠다고 하더라고요..그냥 서로 같이 웃어버렸어요..이게 뭔 개그냐..하면서.아이가 이제 힌트주면 풀테니 그렇게 해달라고 하는군요.
엄마 잘못만나 아이가 고생이 많네요.
아이는 학원간다고했다가 엄마랑 같이하겠다고 했다가 왔다갔다합니다. 저도 그렇고요...
깐순아빠님 관심갸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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