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묻지마 클럽이라 했다가 바꿨어요.
"레벨도, 실력도 묻지마라, 교과서 공부할란다"란 뜻으로
그리 붙였다가 좀 선정적(?) 이라 바꿨어요.
쓸쓸한 중게에 뭔 바람을 불어볼까하여 씁니다.
중학교 교과서 계획 세워 공부하는 팀 짜보자. 어떠세요?
별의별 참고서와 교재가 판치지만 교과서를 아주 곰씹어야 내신이 오릅니다.
그 것 만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영어를 잘 하는 아이들 경우이고요,
저는 영어에 좌절해 있는 중등생에게 맘이 쓰입니다.
성적이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이 없고 불안한 중등생이요.
우선 교과서입니다.
목표 문장을 자기가 완전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본문이 입에 '짝짝' 붙게, 거의 외워질 정도로 공부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갑니다.
Day 1 | 학습 목표 문장 이해하여 자기 말로 설명하기 | 문장 쓰고 그 문장이 왜 키워드로 뽑혀있는지 설명한다. 학습목표 요소가 있는 응용문장을 쓴다. |
Day 2 | 본문 1 (첫 3분의 1) | 큰소리로 읽고 초 재기 3번 읽기. 어려운 어휘 선택하여 연습하기 |
Day 3 | 본문 2 (둘째 3분의 1) | 큰소리로 읽고 초 재기 3번 읽기. 어려운 어휘 선택하여 연습하기 |
Day 4 | 본문 3 (세째 3분의 1) | 큰소리로 읽고 초 재기 3번 읽기. 어려운 어휘 선택하여 연습하기 |
무슨 중학생이 큰 소리로 책을 읽느냐고요?
유창성 훈련이 필요합니다. 핵심은 반복 읽기로 문장을 기억하기 쉽게 하는데
이러한 반복읽기는 단어를 일일이 찾지 않고 의미를 파악하는 훈련이 됩니다.
나아가 입으로 말을 해보는 것과 약간 흡사하여 말하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성적이 나쁘지는 않아도 늘 자신이 없거나,
영어를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거나,
뭔가 더 좋은 교재를 찾아야하는데 모르겠거나....
이런 중학생들 이렇게 우선 출발해봅시다.
시간이 흐르면서 팀에서 의견 모아 방학이면 문법책도 하고,
공통 어휘집 택해 단어도 같이 외우고 그리고 시험 기간에 서로 용기 북돋아요.
그리고 더욱 자리 잡으면 방학을 이용해 좋은 원서 한권 같이 읽읍시다.
BBC Learning이나 VOA 뉴스 같이 듣기도 해봅시다.
학년 관계없이 중학생이면, 교과서가 있다면 같이 해요.
어떠세요? 늦었다고 생각되시면 틀린 생각입니다.
아직 중학생이에요. 괜찮습니다. 괜찮습니다.
공부라는 게 엄청난 지식인 혹은 머리가 뛰어난,
또 근성이 넘치는 아이들 것 만이 아닙니다.
제 말이 다소 낭만적, 시대 흐름을 모른다고 보이시나요?
그럼 그런 치열한 공부시장에서 얻으신 건 무엇인가 궁금합니다.
우리는 천천히 갑시다. 대신 차근차근.
속도는 자기 만의 계획표로 갑니다.
1주일에 한과, 2주일에 한과 관계없습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서 바닥부터 시작하는 심정으로 가자는 겁니다.
같이 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학년도 이름도 밝히실 거 없어요. 그냥 묻지마 클럽입니다.
참여하실래요?
좋은 의견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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