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작가 Helen Oxenbury의 작품으로 놀이를 해 보았어요.
다른 작품들 처럼 역시 이 책도 따뜻한 그림과 정겨운 내용이 가득 담겨 있네요.
요즈음 더욱 좋아하는 역할놀이.
아침에 일어나 이책을 읽더니 연극을 하자고 하면서 밀가루랑 계란, 우유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팔걷고 나섰습니다. ^^*
Today is this girl's birthday.
오늘은 이 여자 아이의 생일이래.
She wants to make a cake.
케잌을 만들고 싶어해.
Shall we have a role play?
우리 역할극 놀이 할까?
Let's pretend you are a girl.
소희가 여자아이 역할을 해.
I will pretend animals.
엄마는 동물들 역할을 할게.
I'm going to ready some stuff.
엄마는 재료들을 준비할 꺼야.
Could you prepare animals on the kitchen table?
너는 동물들을 식탁 위에 준비해 줄 수 있니?
그래서 식탁 위에 놀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문득 생각나서 체리나무를 제가 꾸며 주었더니 소희가 원숭이를 매달았네요.
Are you ready?
yes. i'm ready.
책에 나오는 대로
It's my birthday. i'm going to make a cake.
i need some eggs. 하고 아이가 말하면
제가 Oh, your birthday? Happy birthday to you.
Do you need some eggs?
I'll get you some eggs. 하면서 놀았습니다.
엄마가 사진을 찍는 틈을 타서 열심히 엄마 역까지 해가면서 노는 아이를 보니 웃음이 나더라구요.

아이가 때때로
Hello. monkey. I'm happy to see you.
I'm hungry.
It's salty.
It's raining outside. 등등 자기 의사 표시를 해줘서 기뻤구요
한바구니 물건을 들고 힘겨워 하면서도 마냥 좋은 아이 왈.
It's too heavy. mommy.
놀이를 그냥 끝내기가 아쉬워서 찰흙으로 케잌도 만들고 촛불도 켜고 했어요.

비오는 날 우리 모녀만의 생일잔치는 이렇게 끝이 났답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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