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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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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와 마쉬멜로 이야기

  • 하니비
  • |
  • 2012-05-31
19

우리 둘째는 아직 핸트폰이 없다.

큰애도 수능 끝난 다음날 구입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필요한 문자를 주고 받아야 할 때,내 핸트폰을 빌려서 사용한다.

어려서 사립초등학교에 어학연수...풍족하게 키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특별히 원하는 것은 없었다.

당근과 채찍...우리에게는 통하지 않는 이야기 였다.

 

중,고등학교 시기, 아이들은 가장 빈곤한 시절를 보내는 것 같다.

핸드폰도 없고 노스페이스도 없고,요즘애들이 즐기는 품목이 하나도 없다.

아이들이 원한다면 물론 사주겠지만 원하지 않는다.불필요 하다는 것이다.

7시 30분 등교-수업-밥-수업-밥-보충수업-야자-집에 돌아와 새벽 1시 반까지 공부,주말에 보육원 영어교육봉사

시험 끝나는 날...원하는 식당에 가서 외식을 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요즘 중고생들은 그 지루한 삶의 탈출구를 스마트 폰과 외모 꾸미기(교복줄임,두발자유)에서 찾는 것 같다.

그러나 공부 하려고 마음 먹은 애들의 경우,핸드폰을 엄마에게 반납하거나 해지시킨다.

교복을 줄이면 종일 공부하기에 불편하니 넉넉하게 입고 머리는 반삭으로 깎는다.

큰애는 큰 교복이 한이 되어 대학가서는 스키니만 입는다.아빠 양복 입고 다니냐? 많이 듣던 소리였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모이는 수험생 카페에 가보면 아이들의 고통에 동참하기위해

구형폰을 쓰시는 부모들이 많다.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지난주까지 몇년전에 구입한 구형폰을 사용했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를 보며 내게 꼭 필요한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 포스트-잇 으로 덕지덕지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늘 정신없이 바쁘지만 지루한 삶...화려한 색채로 낙서를 마구마구 하고 싶었다.

갈등을 많이 했다.

얼마전 그것이 내 손에 들어왔다.평생 선물이라고는 인색한 남편이 선물한 것이다.

하얀색 갤노트가 내 손에 들어오던 날...

몇년전에 읽었던 '마쉬멜로 이야기'가 문득 떠올랐다.

그렇다.우리 둘째에게 갤럭시 노트는 마쉬멜로 같은 존재...아닐까?

보상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린이 만족지연(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기다릴 줄 아는 능력)이 생각난다.

 

Don't eat the marshmallow yet !

 

마시멜로 이야기

 

 

매주 로또를 사는 꾸준함이라면
일주일을 기다리는 인내라면
당신은 현실적인 성공을 만들 수 있다!
사실, 혁명은 어렵다. 매일의 실천도 어렵다. 귀찮고, 하기 싫다. 하지만 재밌게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뭐가 다를까? 왜 그들은 하고 나는 못할까? 천재라고, 능력이 있다고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뭔가 대단한 사람인 것 같지만 그들의 어린 날, 젊은 날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와 크게 다르지도 않다. 머리도 좋고, 집안도 좋지만 떳떳하지 못한 삶을 사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태어날 때 금 수저 물고 태어났다고 죽을 때도 금 삼베 입고 가는 건 아니다. 그렇다면 뭘까? 뭐가 성공을 만들까? 아니면 반대로 도대체 무엇이 실패를 만들까? 호아킴 데 포사다는 이렇게 말한다.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열쇠는 단순히 노력이나 뛰어난 머리가 아니라, 보상을 지연시키는 능력이다.”

성공과 실패,
그 사이에 존재하는 딱 하나의 원칙!
어느 날 조너선 회장은 점심시간 전에 햄버거를 먹고 있는 아서에게 “또 마시멜로를 먹고 있군!”이라고 말한다. 마시멜로가 아니라 햄버거를 먹었다고 대답하는 아서에게 조나선 회장은 ‘마시멜로 실험’ 이야기를 들려준다. 조너선은 네 살 때 스탠포드 대학에서 진행된 실험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각자의 방에서 달콤한 마시멜로를 하나씩 받는다. 그리고 15분 간 먹지 않으면, 상으로 한 개를 더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진행자는 충분히 설명한 후 아이와 마시멜로를 남겨두고 방 밖으로 나간다. 혼자 남은 아이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몇몇은 참지 못하고 먹어치웠고, 몇몇은 끝까지 기다려 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 실험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10여 년 후, 연구자들은 실험에 참가했던 아이들을 추적해 그들의 삶을 비교했다. 그리고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네 살 때 마시멜로의 유혹을 참아낸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정신력과 사회성에서 전혀 다른 결과를 보였다. 15분을 참았던 아이들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능력이 뛰어났고, 사회적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어치운 아이들은 쉽게 짜증을 내고 곧잘 싸웠다. 마시멜로 하나를 먹은 것이 너무나 큰 차이를 불러온 것이다. 조너선은 마시멜로 실험 이야기로 시작해 자신이 겪어온 일들에서 얻은 지혜를 아서에게 전해준다. 충분히 똑똑하지만 오늘의 기쁨에만 집중해서 살아온 아서에게 ‘평범한 오늘을 특별한 내일’로 만드는 법을 알려준 것이다. 조너선의 이야기에 자극을 받은 아서는 자신의 의지로 오늘의 작은 마시멜로를 참고 내일의 큰 마시멜로를 만들기 시작한다.

마시멜로 이야기에 등장하는 어린이 만족지연(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기다릴 줄 아는 능력) 실험은 실제로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행해진 실험이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실험 중 하나다. 성공에 대한 아주 단순하지만 확실한 원칙을 확인시켜줬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실험에서 자신이 평생 궁금해 했던 질문 ‘왜 어떤 사람은 해내고, 어떤 사람은 해내지 못할까?’에 대한 답을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성공의 비밀을 모두와 나누기 위해 이해하기 쉬운 소설 형식으로 책을 썼다. 저자는 강조해서 말한다. “우리는 모두 이 원칙을 배워야 한다. 나는 부유한 것과 가난한 것의 차이를 말해줄 것이다.” 여러분도 이 책에서 성공의 원칙을 배워가길 바란다. 아는 것에 그치지 말고 꼭 자신의 인생에 적용해보길 바란다.(예스 24 펌)

 

- 목차-

여는 글-왜 어떤 사람은 해내고, 어떤 사람은 해내지 못할까

1장_ 15분, 두 배의 보상
2장_ 내일의 마시멜로를 보다
3장_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4장_ 성공한 사람들이 기꺼이 하는 일
5장_ 태양이 떠오르면 뛰어야 한다
6장_ 100만 개의 마시멜로
7장_ 목적+열정=마음의 평화
8장_ 달콤한 마시멜로 맛보기

닫는 글-마시멜로 이론 적용하기
옮긴이의 글-마법의 단어 ‘마시멜로’
부록-내 삶을 위한 마시멜로 계획 5단계

 

201205290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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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요정
  • |
  • 2012-06-02 17:37
답댓글

중2아들 3월말에 스마트폰 1년 가까이 쓰다 해지시켰습니다.

하니비님 아드님처럼 공부에 방해되니 필요없다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울 아들은 잘못한 벌로 핸드폰 압수를 한다고 하면

그냥 때리는 벌을 달라며 핸드폰 압수는 절대로 안된다고 했었죠.

그러다가 학교에서 핸드폰 사용하다 걸려서 압수를 당했어요.

그날 바로 가서 해지시켰어요.

첨엔 자기가 잘못 한게 있으니 아무말 못하다가 나중에는 좀 짜증을 내고 그러더니

곧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러고는 아들과의 사이가 급좋아졌어요.

핸드폰 문제로 잔소리를 안해도 되니까요.

시골가는 차안에서 뒤자리에 앉아서 몇시간씩 폰 게임한다고 한마디도 안하던 아이가

폰이 없어진 이후로는 재잘재잘 말이 많아졌어요.

창밖으로 지나가면서 보이는 풍경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기도 하고...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도 스마트폰이 대센데

스마트폰이 원래 없었으면 사달라고 얼마나 졸랐을까 싶어요.

지금은 폰이 없으니 신경쓰지 않아서 더 좋대요.

한번씩 급하게 연락할 일 있을때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저는 이제 폰은 고등학교 졸업하면 사주려고 생각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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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2-06-01 11:06
답댓글

우리 아이도 특별히 원하는 물건이 하나도 없어요.

요즘 아이들 열광하는 건 하나도 없고 원하지도 않아요.

생일같은 날에도 필요한 선물 없다고 얘기하고요.

엄마 아빠도 구형핸드폰이고, 아이도 구형핸드폰이 있기는 한데, 안 쓰는 날이 더 많고 하루에 문자 한 두 통 쓰면 많이 쓰는 거고 그러네요.

집에 와서 수다로 스트레스 푸는 게 낙이고,

맛있는 간식, 외식하기가 낙이고 그러네요.

가끔씩은 답답하다는 생각도 드는데,

하니비님 자제분들이 그랬다니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꿔볼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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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2-06-01 15:12
우리집도 생일날 선물, 이벤트 이런거 없어요.
정말 재미 하나도 없어요.
그래도 재미중에 재미는 수다인데...
애들 하고 얘기하면 완전 밀려버려서 얘기 하기 싫어요.
애들은 흰것도 검은 것이라고 막 우기고 논리적으로 그럴 듯 하게 얘기해요.
그래서 멘붕 끝에 혼자 정신승리...

애들 모두 크고 한동안 우울해서 죽는 줄 알았는데,이젠 혼자 노는 법을 깨우쳤어요.

오늘 6월의 첫날.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어 프랑스에서 오신 10년전 본당신부님이셨던 최신부님을
만나뵙고 점심먹고 왔어요.
영어,불어도 잘하시고 외국통이신데...아프리카로 선교를 가셔야 하나?
고민하시다가 자신이 없어 국내로 들어오셔서 성지 개발을 하고 계셔요.

10년 세월...참 길죠.
제가 힘들 때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인연에 대한 강론을 해주셨는데...
시간내기 어려웠는데,10년전 인연 때문에 만사를 제치고 달려갔어요.
프랑스에서 지내신 얘기도 해주시고..
이브몽땅의 샹송도 불러주시고..

훌륭한 자식을 하느님께 봉헌하신 신부님 어머님은 어떤 분이실까?
내 모든 것,가장 소중한 것을 하느님께 오롯이 봉헌하신 분이죠.
참 궁금했어요.
한때 저도 둘째 초3때 신부님으로 키워볼까? 야망을 가져보았는데...
아무나 신부님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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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구스리
  • |
  • 2012-06-01 10:40
답댓글

하니비님댁 자녀분들과 저희딸과는 커다란 차이가 있네요.^^

구스리도 주위 또래들에 비하면 아직은 늦은 편이에요.  교복치마도 아직은 줄이고 싶어하지 않고

(두명빼곤 다 줄였다네요 그 둘중 하나이구요. 줄이는게 꼭 나쁜건 아니지요.^^ 모 트랜드를 꼭

따라하기보단 지는 키크니 안짜른다 모 이정도 ㅋ) 근데 스맛폰은 좀 오래~ 요구하네요. 쩝

단칼에 잘랐더니만   욘석이 가을엔 자기 용돈으로 넷북 살거래요. 엄마 아빠한테 얼마  보태달라고

아예 공언까지 !!! 산 넘어 산 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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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2-06-01 15:00
교복 길게 입으면 답답해 보여요.저도 짧은 것이 좋은데..
요즘 애들 너무 과도하게 줄이기에...
그리고 작은 교복 입으면 오래 앉아서 공부하기에 불편해요.하기는 체육복으로 학교에서는
죄다 갈아입고 있다고 하지만..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 하지만 애들은 보는 것이 많으니 행복지수는 점점 떨어지는 듯 해요.
저는 중고생때 삼성당문고..손바닥 만한 문고판 책을 많이 읽는 문학소녀였는데
참 행복했어요.단어장 손에 쥐고 다니며 길에서 외우고...
중2때 처음 손목시계가 생겼는데...너무 기뻐서 날밤을 새우던 기억.

스마트 폰을 넘어 넷북까지..학교에 가지고 가면 다른 애들이 보고
또 그거 갖고 싶어서 안달할것이고...산넘어 산.
아이가 콘트롤 능력이 있다면 사주어도 무관하겠죠.
우리 큰애 대학생인데 시험 4주전부터는 학교 사물함에 노트북을 보관한대요.ㅋㅋㅋㅋ...
절제하기 힘들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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