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세공주맘이란 닉넴으로 쑥쑥에 첨 들어왔었답니다.
새로운 엄마표 영어의 세계를 탐닉하느라
토끼눈으로 유아영어게시판을 섭렵하던 때가 벌써 7년이 되었습니다.
그 새 큰 딸은 중학교 1학년이 되었어요.
쑥쑥에서 받은 정보와 많은 도서들을 참조하면서 꾸준히 영어를 접했어요.
7살, 초1 때 잠깐 학원 다닌 것 말고는 줄곧 영어책과 DVD 로 영어를 해왔습니다.
지금 영어의 수준은 딱히 어느 수준인지 검증되지 않아서 말하기는 어려워요.
굳이 말하자면 영어 읽기 수준은 리딩 레벨 6.0 을 넘어섰는데 5.0 이라고 해도 단어를 다 아는 것도 아니고
7.0 이라고 모르는 것도 아니라서... 감으로 읽어요.
이미 저의 수준은 능가했기 때문에 뭐라 참견도 못하고 그저 읽고 있나보다 합니다.
쉐도잉도 1년 정도 하기도 했고 글 쓰는 것도 DVD 에 나오는 문장 적절히 재배열하고 고치고 해서
썩 괜찮은 영어식표현을 구사하고 있고 (전 콩글리쉬)
하루 일과와 느낀점 같은 것을 음성일기를 남기기도 해요. (시키면)
문법도 베이직 그램마 인 유즈 2번, AZAR 파란책 한번을 꼼꼼히 봤어요.
그램마 인 유즈는 회화처럼 읽고 답하면서 공부했고 AZAR 는 공책에 답을 모조리 문장으로 쓰면서 했지요.
단어는 외우는 것을 싫어해서 그냥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부분을 전자사전으로 찾아보는데 (리딩레벨이 6.0 넘어가면서부터)
최근에는 찾는 것들이 전자사전에 안나온다면서 종이 사전을 보고 있어요.
읽기는 어릴 땐 여러분야의 책들을 읽었지만 5학년이 넘어서면서 문학책들을 많이 봤어요.
영어책도 문학책 쪽을 즐겨 보는데 가장 최근엔 올리버트위스트를 원작으로 보고 있답니다.
고어도 많고 문장도 쉽지 않은데 고전에 도전하는 것으로 의미부여 중입니다.
지금까지는 참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위안을 많이 하면서 힘든 시기를 건너왔는데요...
요즘은 좀 마음이 많이 힘들답니다.
쉐도잉이 끝난 6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수학공부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어서
영어공부도 효율적으로 해야할 필요가 느껴졌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난감하답니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저의 고민을 담아봤어요.
일반적인 것
중학생인데 아직은 좀 더 즐기면서 영어를 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초등 때 DVD 보고 책 읽는 것처럼 중학교에서 계속하면 더 이상의 실력향상이 없는 것인지...
아직 신문을 즐겨보지 않았는데 우리 신문을 본격적으로 읽을 때쯤엔
cnn 뉴스도 쉽게 보고 듣고 하지 않을 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했는데...
그 이후에 시험을 잘보기 위한 공부를 시작하면 안되는 것인가요...
동기부여의 측면에서
학원을 안다니니 친구들과 수준비교도 되지 않아 더 잘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안되는 것 같아요.
학원을 보낼 형편도, 특목고에 보낼 형편도 되지 않는데 텝스 같은 시험이라도 도전해봐야 할까요.
만약 중 3까지 수능 수준의 영어를 마스터하는것이 좋다면
문법
우리말 문법책으로 정확히 용어와 함께 뜻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전 AZAR 를 바이블 삼아 완벽히 이해하도록 여러번 반복하려고 했는데 ㅠ.ㅠ
하니비님이 추천하신 중등 영문법과 고등 영문법을 차례대로 보는게 좋을까요.
고등영문법만 봐도 될까요.
독해
서점에서 능률영어사의 독해집을 마무리 단계까지 훓어 보고선 별로 어렵지 않은 것 같다고 해서
고등학교 때 해도 되겠다... 싶었는데 대입을 위해서 지금부터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은지요.
중심글도 찾고 모르는 단어도 정확히 찾고... 하면서요.
어떤 책들이 추천할 만한지요.
횡설 수설 고민 되는 것 쭉 열거해봤어요.
수학에 하루 3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 아직 문과, 이과 방향을 결정 못했습니다.
흥미는 이과쪽 성격은 문과쪽 (통합적이고 복잡한 사고) ... 좀 더 두고 볼려고요.
문과쪽이라면 영어를 더 잘했으면 싶고 이과쪽이라면 수학에 올인해야 하는 상태인데
아직은 어찌될지 몰라 이과라고 생각하려구요.
똑똑한 영어공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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