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장점 중 하나,
바로 24명의 강도들을 하나씩 하나씩 찾으면서 재미있게 숫자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거죠.
우연히 알게 된 거지만...
책의 제목에서처럼 24명의 강도가 각 장면마다 정확히 나와 있더라구요.
좋은 그림책을 고르는 요건 중에 글의 내용과 그림이 일치하느냐 하는 게 있었죠.
이 책을 보면서 작가의 세밀함과 정성을 다시 한 번 느껴 보았답니다.
생략해도 될 법하건만 원근법에 따라 아주 작은 사람들까지 세밀하게 그려 놓았다니...
손만 그려 넣은 것도 있고, 몇 명인지 정말 헷갈리게 그려 놓은 장면들도 있고... 아무튼 다
양하고 재미있는 모습들로 가득한 강도들을 찾아내는 일이 아이들에겐 정말 재미있는 놀이
가 될 것 같네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강도들을 찾아 숫자를 붙여 가는... 재미가 솔솔한 책이랍니다.
그리고 이건 우리 아이의 작은 발견인데요, 그림을 보다가 이러더군요.
왜, 어두울 때와 밝을 때의 옷 색깔이 다르잖아요. 파란색 때문에.
엄마 갈색옷 입은 사람은 보라색옷 입은 사람들이고
황토색옷 입은 사람들은 파란색옷 입은 사람들이야.
무심코 이야기한 거겠지만 그럴 듯하더라구요.
빨강과 파랑이 섞여 보라가 되니까...
갈색에 빨강이 포함되어 있다는 거 아시죠?
그리고 또 하나,
두 문장의 끝이 각각 비슷한 운으로 되어 있어 파닉스에도 조금은 도움이 될 듯싶습니다.
아무튼 각 장면마다 펼쳐 놓고 작은 숫자들을 한 번씩 붙여 보게 하세요.
이왕이면 산만하게 말고 하나의 흐름을 잡아서 번호순대로 질서 있게 놓으면 더욱 좋겠죠.
글을 읽기 전에 그림을 먼저 충분히 감상하고 느끼게 해 주세요.
그림책은 역시 그림이 중요하니까요.
그리고는 각 장면마다 24명의 강도가 있다고 말해 주세요.
어디 한 번 찾아보자고.
분명히 어떤 그림에선 24명이 안 된다고 이야기할 거예요.
결정적으로 손들만 보이는 장면이 몇 군데 있거든요.
그런 장면만 제외하면 별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단 딱 한 페이지 아무리 세어봐도 23명인 장면이 있더라구요.
어떤 장면인지는... 비밀이구요...
이 책 있으신 분들 한 번 보시고 혹시 찾으시거든 좀 알려주세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까요?
*먼저 준비물입니다.
투명 시트지, 색지, 숫자 1∼24(참고로 저는 달력에서 오렸거든요.), 보들이와 찍찍이, 맨코팅지.
숫자판, 단어판(색지, 투명 시트지, 단어 복사한 것) 등등
숫자는 10 단위로 붙이는 게 기본.
여기에선 단위를 달리하여 네모 모양들을 만들어 보았음.
먼저 알파벳을 마구 섞어서 한 쪽 여백에 붙여 놓음.
칸칸에 알파벳을 붙여 보고 너무 쉬워 하면 예시 단어를 떼어 버림.
맨 코팅지를 책 위에 부착시킨 뒤 그 위에 숫자를 붙인다.
보들이를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책이 너무 뚱뚱해짐.
따라서 너무 한 곳만 두드러지지 않도록 페이지마다 붙이는 곳을 달리한다.
*만드는 방법
① 숫자판 - 색지에 가로, 세로 10칸씩 나누어서 선을 그린 뒤 투명 시트지로 씌운다.
각 숫자는 오려서 투명 시트지로 씌우고 뒷면에 테이프를 돌돌 말아서 붙인다.
② 책 - 맨 코팅지에는 찍찍이를, 각 장면엔 보들이를 조금씩 붙인다.
③ 단어판 - 색지를 단어의 알파벳 개수대로 나누어 붙인 후 투명 시트지로 씌운다.
*놀이 방법
① 책 - 맨 코팅지를 각 페이지 위에 부착시킨 뒤, 코팅지 위에 숫자를 붙인다.
될수 있으면 하나의 흐름을 가지고 번호를 붙여 가도록 한다.
다음 장면으로 넘어갈 때 코팅지에 붙어 있는 숫자들을 숫자판에 옮기도록 한다.
※옮기면서 노는 방법;
숫자들을 두서없이 마구 떼어주면서 숫자판에 붙이게 한다.
단지 1과 11, 21을 한 라인에 붙이자고 약속한다.
저절로 10단위를 익히게 될 것이다.
처음엔 좀 더디겠지만 알아서 척척척~ 점점 속도가 빨라진다.
② 숫자판 - 위에 24개의 숫자 또는 바둑알 등을 가지고 네모를 한 번 만들어 본다.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서 여러 가지 모양의 네모가 나올 것이다.
그러면 몇 개씩 놓았더니 몇 줄이 되네 라고 말하며 변화를 느끼게 해 준다.
자연스럽게 어떤 규칙을 찾아내게 될 것이다.
아이가 규칙을 찾아낼 수 있도록 유도해 준다.
단지 네모 모양 뿐 아니라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 보게 한다.
예를 들어 세모를 만들 경우 하나가 모자란다. 세모의 맨 아랫부분 가운데를 비워 놓으
면 마치 인디언들이 사는 천막을 연상케 하는 모양이 나온다.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 보게 한다.
③ 단어판 - 미리 단어들을 예시해 놓았으니 아이들은 그냥 보고 그대로 늘어 놓기만 하면
된다. 하나 하나 놓을 때마다 알파벳의 명칭과 발음을 함께 다뤄 준다. 또한 대문자와 소
문자도 함께 다뤄 준다. 겨우 세 단어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금세 익숙해진다. 너무
쉬워 하면 예시된 단어를 떼어 버리고 혼자 생각해서 붙여 보도록 한다. 아이가 알았으
면 하는 단어들을 하나 둘씩 이런 식으로 익히게 해도 좋을 듯 싶다. 우리 아이는 엄마
가 에이 못하지? 못할 거야 하며 핀잔을 주다가 하나하나 붙여갈 때 깜짝 놀라는 시늉을
해주면 무척 신이 나서 하곤 한다. 아무튼 엄마들은 생쇼를 잘 해야 한다. ㅋㅋㅋ
*활용 예문
Can you count from one to ten in English?
Let's count. One, two, three...
And then can you count from 11 to 24?
Oh, I'm sorry.
I'll teach you how to count from 11 to 24 in English.
After me.
Let's count aloud.
Eleven, twelve... 24.
Wow, Good job!
That's my girl!
What's the title of this book?
Right! It's "Twenty-four Robbers"
Look at this!
There are twenty-four robbers here and there every page.
Can you see them?
Let's play a game.
Here are numbers.
Stick the numbers on the picture one by one in good order.
Can you do it?
Now let's start.
One, two, three...
끝까지 넘겨가면서 숫자를 말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반복이 되겠죠.
참고로 비디오가 있거든요. "THE BIG HUNGRY BEAR"가 제목이구요,
돈 & 오드리 우드 작품 세 편이 같이 들어 있는데...
그 비디오를 활용하면 참 좋을 것 같네요. 노래가 너무 재미있고 신나거든요.
구경만 하다가 이렇게 용기를 내어 봅니다.
예문들을 잘못 사용했을까 봐 너무 걱정이 되네요.
혹시 잘못 쓰인 문장들이 있으면 좀 알려 주세요. 부탁드려용~
좋은 날 행복한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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