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인 큰 아이가 이번 여름방학부터 수학 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7-가 시작반에 들어갔는데 이번 주에 학원 선생님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직 마지막 단원이 '함수'가 끝나지 않았는데 우리 아이가 자기 반에서는 제일 잘하니 '외고반'으로 올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함수 단원이 끝난 다음에 옮겨달라고 했더니 그 반이 다음 주에 7-나를 들어가는데 그 반 특성상 다른 반보다 진도를 더 빨리 빼기 때문에 '함수' 단원을 고집하다가는 7-나의 2-3단원을 놓치게 될거라 했습니다.
지금 학원은 4-5명이 한 반이 소수 정예의 학원으로 숙제도 아이의 이해도에 따라 다 다릅니다. 진도도 빨리 빼기 보다는 한 단원을 다룰 때 기초문제부터 심화까지 훑고난 후 다음 단원으로 나갑니다. 하지만 오답노트를 아이에게 따로 시키지 않고 틀린 문제만 한 번 더 풀게 하더군요. 그러다 보니 우리 아이의 자꾸 끄적거리고 암산하는 습관이 그대로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식을 써내려가는 훈련을 시켜주는 것인데 원장 선생님은 남자아이의 경우 이런 것은 힘들고 오답 노트를 따로 만들어 써내려가는 시간에 한 두 문제라도 더 풀게 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계십니다.
고민입니다. 이번 기회에 오답 노트 관리가 되는 학원으로 옮기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함수'는 집에서 나랑 따로 하고 지금 학원에서 외고반으로 올라가는 것이 나을지...
큰 아이 키워보신 맘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